찾고 싶은 너에게
북뮤지션 제갈인철이 들려주는 꿈과 진로 이야기
제갈인철 지음 | 180쪽 | 값 16,800원 | 120*205mm
ISBN 978-89-6915-163-6 (03800) | 2024년 4월 19일 발행
* 키워드 : 청소년 에세이, 진로 에세이, 진로 탐색 에세이, 진로 교육 에세이,
진로 탐색, 진로 교육, 진로 독서, 진로 가이드북, 진로 코칭, 꿈, 진로, 인생 교훈
| 책 소개 |
책을 음악으로 풀어내며 책과 음악과 사람의 만남을 주선해온 국내 1호 북뮤지션 제갈인철이 청소년들을 위한 인생 조언을 담아냈다. 꿈과 희망을 잃어버린 청소년들에게 “책 속에 길이 있다는 것을 재미있게 전하고” 싶다고 이야기하던 그는 이번 책에서 자기만의 진로를 찾아 나서는 학생들을 위해 자신이 보고 듣고 몸소 겪은 이야기와 삶의 교훈을 건넨다. 10대의 눈높이에 딱 맞는 사례들은 수천 번의 학교 강연을 통해 직접 만난 청소년들의 고민에 진심으로 귀 기울인 결과다. 어렸을 때 아버지의 친구분이 사준 기타 한 대가 저자를 북뮤지션의 길로 이끌었듯이, 이 책 또한 내일로 나아가는 청소년들의 길을 환하게 비추는 등대가 되어줄 것이다.
| 출판사 서평 |
“나는 내 꿈을 믿었습니다. 그 꿈이 나를 저버리지 않을 거라고 믿었습니다.”
여전히 꿈을 쓰고 노래하는 어른, 북뮤지션 제갈인철이
내일로 나아가는 청소년들에게 건네는 진로 탐색 가이드!
첫 저서 『문학은 노래다』를 통해 문학으로 인생을 바라보는 고유한 시선을 보여준 제갈인철이 청소년을 위한 진로 탐색 에세이를 펴냈다. 지금껏 그에게 문학이 “인생을 담는 거울”이었듯이, 그는 이 책을 통해 자기만의 진로를 찾아 나서는 청소년들의 가능성과 미래를 환하게 비춰주고자 한다. 이야기 안에는 “그동안 내가 쌓았던 지식과 여러 가지 능력, 그리고 나만이 갖고 있는 소중한 가치가 하나로 뭉쳐 있”다는 말마따나, 자신의 이야기에서 길어 올린 인생의 교훈을 전하는 동시에 장차 아이들이 스스로 자기만의 이야기를 써나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특유의 솔직하고 유머러스한 문체와 삶을 온몸으로 통과하며 얻어낸 반짝이는 통찰은 저마다의 꿈과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길잡이가 되어준다. 인생에서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꿈을 향한 생각과 의지와 움직임이라는 그의 조언처럼, 이 책은 학생들이 각자의 꿈을 생각하고, 꿈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도록 돕는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해낼 것이다.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든 그것은 소중한 인생의 여정입니다.”
꿈과 진로를 찾아 나서는 청소년들을 위한 13가지 인생 조언
저자는 살면서 우리가 작은 소지품에서부터 도래할 내일까지, “매일 무언가를 잃어버리”고 있으며, 그렇기에 더욱 무언가를 간절히 찾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내 인생의 방향을 틀어줄 ‘내 옆의 누군가’에서부터 ‘내 마음의 목소리’ ‘나만의 스토리’ ‘더 넓은 세상’ ‘나만의 진로’까지……, 그렇다면 우리는 대체 어디서 어떻게 그것들을 찾을 수 있을까?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오늘날 청소년들이 간절히 찾아 헤매는 가치들을 손에 쥘 수 있는지 저자가 보고 듣고 겪은 수많은 ‘이야기’를 통해 들려준다. 판에 박힌 조언을 건네는 것에서 나아가, 김훈과 성석제, 김애란, 김선영과 같은 국내 작가의 책은 물론 헤밍웨이의 고전 문학, 영화 <레미제라블>, 이국종, 황재근,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등 국내외 유명 인사들의 일화를 매개로 폭넓은 교훈과 가치를 이끌어낸다. 자신이 몸소 통과한 학창 시절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들려주는 것은 물론, 진로 모색에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방법까지 단계적으로 안내한다. 삶의 암흑기를 보내던 저자가 문학과 음악을 만나 ‘북뮤지션’으로서 제2의 인생을 개척해나갔듯이, 이 책을 접한 아이들 또한 그가 건네는 13가지 인생 조언과 함께 인생의 돌파구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꿈은 생각으로 시작되고 의지로 커지며 움직임으로 구체화됩니다. 생각과 의지와 움직임, 이 세 가지 열쇠는 여러분이 어떤 길을 가든 그 앞에 있는 모든 문을 열게 할 것입니다. 그러니 부디 여러분 안에 있는 잠재력을 잃어버리지 말고, 인류에 도움이 되고 세상을 놀라게 할 위대한 일들을 마음에 많이 그려보세요.”
| 차례 |
프롤로그 – 잃어버린 너에게, 그래서 더욱 간절히 찾고 싶은 너에게
1. 내 옆의 누군가를 찾고 싶은 너에게
2. 격려와 응원을 찾고 싶은 너에게
3. 인생의 참된 의미를 찾고 싶은 너에게
4. 내 마음의 목소리를 찾고 싶은 너에게
5. 새로운 시작점을 찾고 싶은 너에게
6. 소중한 가치를 찾고 싶은 너에게
7. 나를 일으키는 나를 찾고 싶은 너에게
8. 나만의 스토리를 찾고 싶은 너에게
9. 새로운 환경을 찾고 싶은 너에게
10. 더 넓은 세상을 찾고 싶은 너에게
11. 나만의 초록을 찾고 싶은 너에게
12. 최고의 스펙을 찾고 싶은 너에게
13. 나만의 진로를 찾고 싶은 너에게
| 저자 소개 |
제갈인철
책을 음악으로 풀어내는 뮤지션.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국내 대기업과 중소 무역회사에서 20년 동안 해외 업무를 하며 넓은 세상을 경험했다. 직장을 다니던 2007년부터 소설을 노래로 표현하는 작업을 하여 150여 곡을 창작했고, 국내 유명 작가들의 강연, 낭독회, 방송 등 다양한 무대에서 누적 2천 회 이상의 공연을 통해 사람과 책의 만남을 주선하고 있다. KBS 〈낭독의 발견〉 〈TV 책을 말하다〉 〈굿모닝 대한민국〉, ‘방송대학TV’ ‘국악방송’ ‘이데일리TV’ 등에 출연했다. 2015년 한국출판평론상을 수상했으며 지은 책으로 『문학은 노래다』 『독학자의 서재』(공저)가 있다.
| 책 속으로 |
내 옆의 누군가는 내 인생의 방향을 조금씩 틀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한 사람의 인생은 수천만 갈래의 길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내 옆의 누군가 또는 무언가에 의해 길은 조금씩 방향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든 그것은 소중한 인생의 여정입니다. 그래서 내 옆의 누군가, 무언가는 소중합니다. ('20쪽')
인생의 진정한 가치는 결과물에 있지 않습니다. 인생이 한낱 결과물로 평가받는다면, 인생의 수많은 우연이 만드는 결과물이 우리의 존재 가치를 결정한다면, 우리의 진심과 노력과 선한 과정들은 허무해집니다. 그래서 인생의 가치는 뭔가를 얻어나가는 과정과 그 길목에 우리가 남기는 흔적에 있습니다. ('48~49쪽')
‘작은 오케스트라’라는 별명을 가진 기타는 여섯 개의 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중에 가장 낮은 음을 내는 줄은 가장 굵고 투박한 줄입니다. 반대로 높으면서 아름다운 음을 내는 줄은 세련된 모습의 가는 줄입니다. 낮은 도는 굵은 줄에서 나옵니다. 투박한 굵은 줄이 저 멀리까지 달려가는 음을 만들어내는 겁니다. 낮은 도는 최고의 시작점입니다. ('73쪽')
누구에게나 가장 소중한 가치가 하나씩은 다 있을 겁니다. 남들 눈에는 별것 아닌 것으로 보이겠지만, 나만의 가치를 잘 지켜야 합니다. 어떤 상황이 오든 끝까지 나의 가치를 놓지 않는 것. 세상을 이기는 데 있어 그것보다 더 강력한 무기는 없습니다. ('86쪽')
정상에 선 사람들은 다 자기만의 스토리가 있습니다. 그 스토리를 자기 일에 녹여낸 사람들이죠. 나만의 스토리는 이 시대가 요구하는 중요한 스펙입니다. 그 스토리 안에는 그동안 내가 쌓았던 지식과 여러 가지 능력, 그리고 나만이 갖고 있는 소중한 가치가 하나로 뭉쳐 있습니다. ('113쪽')
결코 여러분의 존재를 함부로 다루지 마세요. 세상을 버리지 말고 여러분을 한 인격체로 대하지 않는 그곳을 떠나세요. 다른 곳에서 여러분을 아껴주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작은 일부터 차근차근 시작해나가세요. 어둠에서 빛으로 이동해보니,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127쪽')
우리는 누구나 비바람을 맞으며 영글어가는 연둣빛 열매들입니다. 그래서 서로의 연둣빛에 숨어 있는 초록빛을 발견해줘야 합니다. 세상의 연두들이여, 고개 숙이지 마세요. 여러분이 세상을 초록빛으로 만들 주인공입니다. 곧 썩어 떨어질 열매를 부러워하지도 두려워하지도 마세요. ('147쪽')
| 저자의 말 |
나는 내가 원하는 것을 찾기 위해 여러분보다 먼저 길을 떠났고 많은 갈래의 길 위에서 헤맸습니다. 때때로 헤맴은 길을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길을 디뎌보는 여정이었습니다. 그 안에서 생각지 못했던 것들을 발견해내기도 했지요.
예전의 나보다 더 간절한 눈빛을 띠고 있는 여러분에게, 빛나는 오늘과 위대한 내일을 찾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미 어떤 지점에 도달해서 한숨 돌리는 어른이 아닌, 여전히 꿈을 찾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여러분과 함께 떠나보고 싶습니다. (본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