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도서관에 가면 선물도 있고 간식도 있고 상도... [3/4]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5-25 13:48 조회 11,315회 댓글 0건본문
사서샘의 소소하고 특별한 선물 리스트
윤보라 성남장안초 사서
도서관 행사를 하던 중 아이들의 수다를 들었다. “야, 선물 뭐냐?” “이번에도 볼펜이랑, 노트야∼”, “에잇∼ 그냥 가자.
어차피 지난번이랑 같은 선물인데…” 선물의 종류가 같다고 의미 없이 돌아서는 아이들을 보면서 맥이 빠졌다. 그러다 매번 의미 없는 선물을 주는 나도 울컥 짜증이 나서 인터넷을 샅샅이 뒤지고, 아이들에게 물어물어 선물을 골랐다. 그러다 발견한 핫 아이템∼ 나의 독특한 선물 목록을 공개한다.
토마토팬시의 손톱깎기
곰돌이가 정면에 붙여 있다. 아이들의 위생을 위해 손톱은 짧게! 가격은 9백 원.
무릎 담요
추운 겨울의 학교도서관을 따뜻하게 데울 수 있다. 크기가 큰 담요(100cm×160cm)를 제공하면 아이들의
몸을 넉넉히 감쌀 수 있다. 가격은 1만 원 이내.
토마토팬시의 네임텍
아이들은 자기 가방을 찾지 못해서 헷갈려할 때가 있다. 가방에 이름을 표시하여 구분할 수 있게 하는
저학년을 위한 비책! 가격은 천 원.
아이토빅의 5종 동물 호루라기
등하교길, 나를 지킬 수 있는 호신용품으로 제격이다.
가격은 천 원.
스톱 워치
책상에 엉덩이 붙이고 공부한 시간을 측정할 수 있다.
아이들의 공부 관리를 위해! 가격은 3천 원 이내.
그 외 추천템
아이디어스의 휴대용 스틱 비누 2천 원
카카오프렌즈 걸이형 칫솔캡 3천 원
위덴의 양치컵 세트 3천 원
캐릭터 네임 도장 3천 원
각종 LED 무드등 만 원 이내
비용은 Down, 흥미는 Up? 추억의 뽑기!
박소영 서울 신월중 사서
책보다 유튜브가 익숙한 학생들을 도서관으로 오게 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거기에 소소한 간식은 물론이거니와 문화상품권조차 시시해하는 학생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엔 도서관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다. 하지만 학생들에게 도서관이 유익하고 즐거운 곳이라는 인식을 꼭 선물하고 싶었다. 적은 비용으로 학생들의 참여를 높이는 것은 물론 덤으로 학생들에게 쫄깃한 재미까지 선사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인 ‘상품 뽑기’! 지금부터 이 매력적인 방법과 반응이 좋았던 상품들을 소개한다.
뽑기판 만들기
준비물 컬러 폼보드, 색상지, 접착제, A4 색지, 가위, 스테이플러, 예산에 맞춘 다양한 상품
가격 폼보드(3T) 6천 원, 상품(예산에 맞게 조정 가능)
진행 방법
1. 예산 및 참여 인원에 맞춰 상품 리스트를 작성한다.
2. 뽑기 판을 제작한다.
한글 문서에 예상하는 참여 인원만큼 표 만들기(1칸당 3cm×5cm, 안쪽용, 바깥쪽용으로 제작) > 표의 개별 칸마다 상품명 적기(뽑기의 안쪽 면) > 다른 표에 바깥쪽이 될 부분 적기(생략 가능) > A4 색지에 안쪽과 바깥쪽용을 1장에 양면 인쇄하기 > 어두운 색상의 폼보드에 색지로 뽑기 판 꾸미기 > 인쇄 종이를 자른 후 바깥 면이 보이게 반 접기 > 적당한 위치에 놓고, ‘- -’ 부분을 스테이플러로 고정하기
3. 도서관 프로그램(미션)에 참여 시, 뽑기 기회를 제공한 다음 상품을 증정한다.
참고사항
1. 뽑기판은 시중에서 구매 가능하다.(인터넷에서 ‘추억이 뽑기판’을 입력하면 여러 상품이 검색된다.)
2. 아이들이 혹하는 선물은 1∼5개면 충분하다. 나머지는 예산에 맞춰 소소한 선물로 채워 보자(젤리나
알사탕 1개도 아이들에게 재미를 더해 준다). 단, 선물 개수는 비밀!
4. 아이들에게 어떤 선물이 받고 싶은지 물어보자! 자신들의 의견이 반영되면 아이들의 호응이 더욱 좋아진다.
뽑기판의 상품 준비하기
#개미처럼 모아둔 사은품, 히든카드 상품이 되다!
도서관에서 정기간행물을 구독하면 간혹 사은품이 온다. 영화상품권부터 무선이어폰, 블루투스 스피커, 백팩 등 종류가 다양하다. 이 사은품들을 차곡차곡 모아뒀다가 뽑기의 히든카드 상품으로 활용해 보자! 만약 없다면 무선이어폰, 무선
보조배터리 등을 하나 구입하여 1등 선물이라고 열심히 홍보해도 효과 만점!
#문화상품권보다 인기 있는 카카오 프렌즈 소품
카카오 프렌즈 젤 펜(3천 원)은 학생들에게 반응이 뜨거웠던 상품! 카카오 프렌즈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먹는 것이 남는 것! 반응 좋은 간식 리스트
다양한 상품 중에서 학생들의 반응이 좋았던 간식들을 소개한다. 구입처는 다양한 간식을 취급하는 아루마트(www.arumart.co.kr)에서 주로 구입했다. 구매 타이밍이 좋으면 파격적인 할인가에 살 수 있다. 다음 상품들을 예산에 맞춰 다양하게 구성하면, 아이들의 취향을 저격할 수 있을 것이다. 이때, 뽑기 상품에 대한 약간의 과대광고는 필수이다. 히든카드 상품의 뽑힘 여부, 각 선물의 비율 혹은 개수는 ‘끝까지 모르는 척하는 전략’이 아이들의 흥미를 유지시키는 방법 중 하나이다.
뽑기판으로 생동감이 넘치는 도서관
상품 뽑기 방법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선물이 나오길 두 손 모아 기도하는 아이들, 조마조마하면서 실눈을 뜨며 종이를 펼치는 아이들, 좋아서 깡충깡충 뛰거나 작은 선물에 실소를 터뜨리는 아이들, 서로 원하는 선물로 물물교환하고 흡족해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다양한 행사 및 프로그램에 적용하면 어느새 도서관이 아이들의 웃음과 생동감으로 가득 채워질 것이다.
책 읽는 아이들에게 보내는 달콤한 응원템
김다올 서울 삼정중 사서
우리 학교도서관에서는 매주 100명이 넘는 학생이 자율적으로 서너 명씩 팀을 이뤄 독서동아리 활동을 한다. 해마다 활동 인원을 갱신하는 동아리를 보면 신기하고 고마운 마음이 가득하다.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시간, 재미있는 책과 자유롭고 부담 없는 독서활동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활동을 지속하도록 돕고 있다. 그중 매주 모임에 제공되는 간식은 스스로 책을 찾아 읽지 않던 학생들이 앞 다퉈 독서동아리 활동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거나 여러 규칙을 스스로 지키게 만드는 강력한 요인이 되기도 한다. 종종 독서동아리가 아닌 간식 동아리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 활동을 이어갈수록 책과 도서관에 한결 가까워지는 아이들의 모습은 그 무엇과도 바꾸기 어렵다. 매주 모임 간식 외에도 학기말 활동 마무리나 작가 초대 행사, 소소한 이벤트를 위해 다양한 상품을 준비한다. 그 모든 것들이 학생들로 하여금 책에 도달하게 만드는 징검다리와도 같다. 상품이라기보다는 아이들의 독서활동을 응원하는 선물을 주는 마음으로 준비한다. 물품류는 대체로 인터넷에서 구입한다.
독서동아리 모임을 시작할 때
준비하기
낱개로 포장된 쿠키나 초콜릿류 등 과자 2종과 음료로 구성하되, 여름에는 얼린 요거트나 젤리, 아이스크림을 준다. 음료수도 꼭 냉장고에 넣어 뒀다가 차갑게 제공한다. 치즈 같은 향이 강한 과자를 못 먹는 아이들도 있고, 취향이 다양하므로 스낵 2종을 구성할 때 조금씩 다르게 준비한다. 모나카나 약과, 만쥬 등 다소 어른스러운(?) 과자를 선호하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다. 책을 펴거나 대화를 하면서 간식을 먹기에 가루가 많이 날리거나 쉽게 부서지는 쿠크다스나 웨하스 같은 과자는 되도록 피한다.
추천 간식
한두 달에 한 번씩 대량 구매하여 학생들 눈에 띄지 않는 서랍장에 잘 정리해 두고, 매주 조금씩 다르게 구성하여 제공한다. 과자한 종류당 1∼2회 정도 제공할 분량을 구입한다. 과자류는 초코하임, 빅파이, 아몬드 쿠키, 켈로그 라이스바, 견과류 한 봉, 미니 초코바, 모나카, 맥스봉 소시지, 짜요짜요 요거트 등을 추천한다(청우식품의 과자를 자주 사용한다). 음료는 한 사람당 1개씩 주는데, 보관과 정리가 편한 카프리썬을 활용한다. 피크닉 같은 종이팩 음료는 쓰레기 정리가 어려워서 사용량이 많을 때는 추천하지 않는다. 모임 간식 예산은 학생 1인당 한 학기에 1만 원가량 사용한다.
제공하기
팀별로 간식 쇼핑백을 준비하여 활용한다. 모임 시간 직전에 음료수를 포함하여 한 팀 분량 간식을 투명한 쇼핑백에 각각 넣어 두고, 자리에 앉아 모임 준비가 완료된 팀에게 하나씩 전한다. 수량 및 정리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쇼핑백은 투명한 것으로 준비한다. 독서동아리 전용 서가의 책을 다 함께 활용하는데, 한 명이라도 책을 제때 반납하지 않으면 다른 팀이 이용할 수 없다. 그래서 모임 당일 책을 가져오지 않는 팀의 경우 음료수 제공을 제한한다. 이는 그 어떤 말보다도 강력한 효과를 갖는다. 자리에 앉기도 전에 간식 타령하는 경우에는 약하게 언질을 주고 활동의 중심은 독서 모임에 있음을 아이들에게 환기시키는 편이다. 평소 맛있다고 한 간식을 기억했다가 “널 위해 준비했지∼” 하면서 주면 아이들이 무척 기뻐한다.
뒷정리하기
투명 쇼핑백은 재사용하므로 반드시 깨끗하게 반납해야 한다. 스낵 비닐은 ‘딱지접기’를 해서 버려야 하고, 음료수를 먹고 난 뒤 빨대와 비닐도 분리해서 버린다. 매주 나오는 엄청난 쓰레기를 처리하는 방법이자,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잃지 않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딱지접기’를 모르는 학생들이 많은데, 이런 학생들이 첫 모임에서 확실하게 익히도록 하기 위해 동영상 공유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한다. 두어 달 후에는 자기도 모르게 모든 쓰레기를 접고 있다는 증언과 관련 에피소드가 속출한다. 간식 쓰레기를 포함하여 모임 후 자리 정리를 제대로 못한 팀은 모임 간식을 1회 제한한다.
독서동아리 활동 마무리를 할 때
아무리 간식이 있고 재밌더라도, 매주 책을 한 권씩 읽고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는 일은 쉽지 않다! 할 일이 많은 중학생들이 독서 모임을 위해 한 학기 동안 적게는 7권, 많게는 14권씩 자발적으로 책을 읽는 것은 칭찬받아 마땅하다. 꾸준히 활동을 지속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한 학기 마지막 모임을 앞두고 모든 팀원들에게 줄 선물을 준비한다. 팀장은 모임 일정 관리 및 공지사항 전달 등의 역할을 했으므로, 형편대로 좀 더 특별한 선물을 챙겨 준다.
추천 아이템
인기 있는 캐릭터가 그려진 포스트잇이나 수첩, 클립파일, 지우개 등 문구류, 책갈피, 일회용 온열안대(눈찜질 아이마스크), 핫팩 등을 추천한다. 예산은 개당 5백 원에서 3천 원 사이에서 사용한다. 라벨지에 “한 학기 동안 수고했어요!”와 같은 알맞은 문구를 넣어 붙이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상품이 된다. 라벨지를 떼어내 수첩에 붙이는 학생들도 있다. 150개 가까이 준비하자면 큰일인데, 한 명씩 나눠 주면 소박하기 이를 데 없게 되어 아쉬울 때도 있다. 그래도 이렇게 소중하게 받고 기뻐하는 학생들 덕분에 조금이라도 더 애쓰게 된다.
작가 초대 행사 등 활동 우수자를 격려할 때
본교 작가 초대 행사에 서너 팀 정도의 학생들이 진행요원으로 참여하는데, 그 학생들에게 해당 작가의 신간 위주로 책을 한 권씩 구입해서 준다. 행사 당일 당당하게 책을 들고 사인을 받고 뿌듯해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귀엽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주는 상품 중 가장 특별한 상품도 작가의 책이다. 한 학기 동안 책을 제일 많이 읽은 독서동아리 팀, 기록장을 정성껏 성실하게 작성한 학생, 작가 초대 행사에서 퀴즈를 맞힌 학생 등에게 주기 좋은 상품은 ‘학교 인근 분식
집 상품권’이다. 이는 수업과 연계하여 작가 초대 행사를 오래 진행해오신 국어선생님의 아이디어이다. 아이들이 즐겨 찾는 학교 인근의 가게 사장님과 상품권 금액 및 사용기한 등을 충분히 협의하고, 상품권을 제작한다. 상품권에는 행사명, 사용처, 금액, 사용기한, 발행처 등을 기입하고 도장을 찍는다. 상품권 사진을 찍어서 가게 사장님께 보여드리고 결제도 잊지 않는다. 독서동아리가 아닌 학생들에게는 축제 때 도서관 부스에 참여하면 작가 초대 행사 초청권을 주기도 한다.
기타 도서관 프로그램에 참여했을 때
방명록 쓰기, 시 필사하기, 미니 북콘서트에 참여한 후 소감문 쓰기, KDC 주제별로 골고루 책 읽고 인증하기 등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격려하는 소소한 이벤트를 하기도 한다. 이때 한 행사당 2∼3만 원가량의 예산으로 상품을 준비한다. 학생 개인에게 빠르게 전할 수 있는 미니 초코바, 젤리, 카라멜, 견과류, 핫초코 티백 등의 간식이나 지우개, 수첩, 포스트잇 등 문구류를 주로 활용한다. 한 학생이 여러 번 참여해도 부담스럽지 않고 친구들에게도 마구 권하고 싶어지기에 홍보 효과가 크다. 특별히 좀더 힘을 주는 상품은, 예쁜 그림이나 사진으로 만든 ‘미니엽서’에 좋은 시 구절이나 문장을 적어 주는 것이다. 아이들이 수집하는 재미도 있고 손글씨가 더 특별하게 여겨지는지, 한번 발을 들이면 꾸준히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독서인증과 연계하면 책에 빠져들게 하기 좋고, 가성비를 고려해도 효과가 정말 좋은데, 시간이 없어서 많이 못해줄 때 아쉽다. 문장 없이 엽서 낱장을 그대로 주기도 했는데 손글씨가 없어서 아쉬워하는 아이들도 많이 봤다.
좋은 찌로 이용자 낚기
이사랑 안산 상록고 사서교사
독서의 즐거움을 꼽자면, 첫 번째는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독서활동 후 손이 무거워지는 즐거움도 부정할 수 없다. 받는 사람도 즐겁고 주는 사람도 즐거웠던 몇 가지 상품들을소개한다.
럭키박스: 상품은 내 손에 달렸다
카페, 주얼리 브랜드를 시작으로 열풍인 럭키박스! 학생들도 도박을 좋아한다. 내용물이 보이지 않는 박스를 가득 깔아두고, 행사에 참여 완료한 학생들에게 직접 고르도록 한다. 무게 차이 때문에 들어보는 것은 금지. 박스 안에는 감성적인 학생들이 좋아하는 다이어리부터 누구에게나 유용한 볼펜, 수첩 등을 넣었다. 크기가 커서 박스 안에 들어가지 않는 독서대, 책쿠션은 쿠폰 형태로 넣으면 된다. 장점은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여러 상품을 구성에 넣을 수 있다는 것! 몇 개의 이상의 행사, 코너에 참여할 때 종합상품으로 주면 좋다.
가격 박스 개당 3백 원∼7백 원, 상품 가격은 무제한
참고사항 좋은 상품을 있는 대로 다 때려 넣은 대박 박스를 하나 숨겨 놓으면 기대감이 올라간다.
납작한 상태로 배달된 박스를 접고, 상품을 적절히 배분할 때는 여러 손길이 필요하다.
슈링클스: 내가 그린 그림이 책갈피, 액세서리가 된다고?
요즈음 학생들은 책가방에 귀여운 것들을 주렁주렁 매달기도 하고, 무선이어폰 키링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경우도 늘었다. 키링, 책갈피, 팔찌 장식 등으로 만들 수 있어서 활용도가 높고 눈길을 끌 수 있는 슈링클스를 활용해서 새 학기나 새 학년 체험행사를 진행하거나 상품으로 주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슈링클스는 열을 가하면 크기 1/7배, 두께 7배의 가벼운 플라스틱 액세서리로 변하는 신기한 종이이다.
만드는 방법
①슈링클스 종이에 연필형 색연필(컬러링북 채색에 흔히 사용되는 것)로 원하는 그림을 그린 후 테두리를 따라 가위로 자른다.
② 170∼200℃로 예열한 미니오븐에 넣은 후 작게 오그라들면 꺼낸다.
③ 누름판으로 판판하게 누른 후 고리를 걸어 완성한다.
가격 총 10∼20만 원(슈링클스 종이 포함)
참고사항 도서부나 진행요원과 다 같이 미리 만들어 보는 예행연습이 꼭 필요하다. 안전에 유의한다.
재사용 가능 빨대: 좋은 시류에 편승하기
포장박스 사용 자제, 일회용 플라스틱컵 미사용 정책 등 환경을 위한 정부와 시민들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이럴 때 도서관도 숟가락 얻는 방법은 바로 친환경적인 상품을 준비하는 것이다. 지난해 독서의 달 기념상품으로 세척솔이 필요할는 개방형 빨대를 학생들에게 1개씩 증정했다. 선생님들의 반응도 뜨거웠고, 작은 불편함으로 환경을 아끼는 마음까지 덤으로 가져갈 수 있었다. 업사이클링 체험 등과 함께 진행하면 더 좋겠다. 가격은 개당 1천9백 원.
막막할 때 상품을 고르는 팁
1. 학생들이 좋아하는 것은 학생들이 안다. 학생들은 새로운 시각에서 팡팡 튀고 솔직한 현답을 준다.
2. 전국도서관대회, 일러스트페어, 지역도서관축제 등을 방문하면 좋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슈링클스를 처음
접한 것도 전국도서관대회에 참가한 부스에서였다. 당시 부스 진행자가 빠른 진행을 위해 절대 정해진 도안 외
에는 도면에 그리지 못하게 했던 게 기억이 나서 실제 진행에서도 고민 없이 그리도록 도안을 미리 많이 준비해
두었다. 1년에 1, 2번 진행하는 지역도서관축제, 일러스트페어에서도 좋은 채색 도구, 유용한 학용품 등을 눈여겨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