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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특집 한판 벌이자 함께 즐기는 도서관 축제]학교 사서와 교사가 권하는 도서관 축제 강추! 프로그램 44 - 와, 별의별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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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2-10-06 16:05 조회 13,642회 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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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족과 함께하는 깊은 밤 책 읽기밤 시간을 이용, 도서관에 가족을 초대해 책 읽기·퀴즈풀기·낭독 등을 함께함.
-진행방법 : 1)가정통신문을 통해 가족 단위로 희망자를 모집 2)프로그램 준비(각종 안내문, 책 퀴즈, 낭독 자료, 그림책 슬라이드 자료) 3)저녁/밤 시간을 이용해 프로그램 진행 •소요비용 : 20가족 기준 상품, 간식 등 약 35만원
-준비사항 : 슬라이드 영사기 혹은 빔 프로젝트, 대형 스크린, 퀴즈 문제, 상품 등
-주의사항 : 반드시 가족 단위로 희망자 모집
-추천학년 : 초등 전학년
-추천이유 : 요즘 아이들은 가족과 함께 밥 먹을 기회도 별로 없다. 세상이 너무 바쁜 탓이고, 해야 할 공부가 너무 많은 탓이다. 그런 아이들에게 “책 읽어!”라는 메마른 말보다, 행복하게 책을 읽는 경험을 선물할 수 있다. 모두 잠들었을 법한 깜깜한 한밤, 학교도서관에서 책을 읽는다면 어떤 기분일까? 게다가 엄마 아빠와 함께라면? 생각만으로도 두근거리지 않을까? 어쩌면 어른이 되어서도 학교도서관을 떠올리면 마음 한구석이 따뜻해질지 모르겠다.
-추천자 : 정재연 서울 효제초 사서교사


2. 권축장(두루마리 책)만들기
옛 선조들이 사용했던 다양한 고서들을 직접 만들어 보고 우리 옛 한시와 그림에 관한 책을 읽고 내용을 채워보는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우리 문화와 책의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진행방법 : 1)옛 그림과 옛 시가 나온 책을 반드시 먼저 읽는다(예–옛 아이들 노래, 신현림의 옛 그림과 뛰노는 동시, 처음 만나는 한시, 정민 선생님이 들려주는 한시 이야기 등) 2)학년별 난이도를 고려해 만들 옛 책을 선택한다. 3)완성된 책에 마음에 드는 한시와 옛 그림을 그려봄으로써 옛 사람들의 정취를 느껴본다.
-소요비용 : 50명 기준 나무봉, 나무 앤틱 구슬 등 4만6천원
-준비사항 : 전통무늬 포장지를 사이즈를 맞춰 재단한다. 옛 그림은 몇 가지를 프린트해 놓는다. 아이들의 이름을 약관으로 만들어 오려 둔다.
-주의사항 : 전통무늬 포장지와 실을 서로 대비되는 색을 사용해 멋스럽게 연출한다.
-추천학년 : 초등 4~6학년
-추천이유 : 한시나 옛 그림이라 하면 어렵고 고리타분하게 생각해 가까이 하지 않는 아이들이 많다. 그런데 우리의 옛 시와 그림들은 아이들이 보기에 어렵지 않고 쉬우면서 재미있는 작품들이 많이 있다. 전통 두루마리 책을 만드는 재미와 한시를 읽고 그에 어울리는 옛 그림을 찾아보면서 우리의 옛 문화와 멋을 즐기는 시간을 갖는다.
-추천자 : 이영주 서울 구산초 사서교사

3. 길아저씨 손아저씨
『길아저씨 손아저씨』의 느낌 체험해보기.
-진행방법 : 1)2인 1조로 하고 한 사람(A)은 안대를 하고, 한 사람(B)은 안대를 하지 않는다. 2)B는 A가 장애물을 피해 앞으로 가도록 말로 설명한다. 3)B는 A가 앞에 설치한 공을 머리로 칠 수 있도록 한다. 4)A와 B는 자기 느낌을 체험지에 적는다. 5)체험지는 학교도서관 축제가 끝난 후 도서실 게시판에 게시한다.
-소요비용 : 없음
-준비물 : 관련도서(『길아저씨 손아저씨』|권정생), 장애물(각 라인당 3개), 공 6개, 책상, 체험지, 안내판
-사전준비 : 3개의 라인을 준비하여, 3곳에서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공 6개를 철봉에 매단다.
-주의사항 : 장애물은 아이들이 다치지 않는 것으로 준비, 사전 공지를 통해 『길아저씨 손아저씨』를 미리 읽도록 해야 아이들이 체험하는 목적을 이해한다. 1,2학년의 경우는 도서실 이용 시간에 사서가 읽어준다.
-추천학년 : 초등 전학년
-추천이유 : 『길아저씨 손아저씨』 내용처럼 장애를 이해하고 합심하면 목적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알린다. 학교도서관 축제의 체험활동이 책상에 앉아서 무얼 만들거나 체험지를 작성하는 등 대개 움직임이 적은데 이 프로그램은 움직임이 많아 아이들이 아주 좋아한다. 처음 시작은 A와 B의 역할을 한 번만 하려고 계획했는데 교대해서 체험해보고 싶다는 아이들이 많았다. 비용이 들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추천자 : 박영옥 서울 연지초 사서


4. 꿈나무, 소원나무, 편지나무 만들기꿈이나 소원을 담은 글을 적어 나무에 매단다.
-진행방법 : 1)색종이에 각자의 소원(꿈, 친구․에게 편지쓰기 등)을 적는다. 비행기나 배 모양으로 종이접기를 해도 된다. 2)빵끈으로 색종이를 나무에 매단다. 3)도서관 축제가 끝난 후에도 일주일 정도 매달아 둔다.
-소요비용 : 빵끈(5천원), 색종이(3천원)
-준비물 : A4 1/2 크기의 색종이, 도화지, 빵끈, 사다리, 안내판
-사전준비 : 1)관련도서(『피터의 편지』|에즈라 잭 키츠, 『받은 편지함』|남찬숙) 2)색종이 위쪽 가운데에 구멍을 뚫어 놓는다. 3)빵끈은 20cm 길이로 잘라 둔다.
-주의사항 : 사다리를 이용해 학교 운동장의 나무에 색종이를 매달 때 학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추천학년 : 초등 전교생
-추천이유 : 꿈나무, 소원나무, 편지나무(작가에게, 친구에게, 부모님에게, 선생님에게 편지쓰기)는 도서관 축제 마당에 있는 큰 나무에 매달아 축제장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내용을 적는 종이를 노란색 등 환한 색으로 선택하고, 크기도 좀 크게 만들어 매달기 때문에 푸른 나무 사이사이로 보이는 종이가 멀리서도 잘 보인다. 그래서인지 학생들은 빼놓지 않고 참여한다. 그리고 축제가 끝난 후에도 일주일 정도 매달아 놓아 다른 친구의 것을 읽어보기도 한다. 무엇보다 도서관 축제의 즐거움이 잔영처럼 남아 있어 아름답다. 해마다 주제를 바꾸어 진행해도 된다.
-추천자 : 박영옥 서울 연지초 사서

5. 내가 만든 재생종이로 나만의 책 만들기
총 3차시로 진행, 1차시에는 종이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아보고, 재생종이를 직접 만들어본다. 2차시에는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책 각 부분의 명칭, 쓰임을 알 수 있고, 3차시에는 내가 만든 종이로 나만의 책을 만들 수 있다. 재활용의 의미를 되새기고 물자의 귀함을 알게 된다.
-진행방법 : 종이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파워포인트로 먼저 알려주고, 수업을 진행하도록 한다.
-소요비용 : 3만원
-준비사항 : 교사가 미리 종이죽을 만들어 둔다(박스나 파쇄지 종이를 물에 불려 믹서에 갈아 둔다).
-주의사항 : 1)그물망으로 종이를 뜰 때 한곳으로 뭉치지 않도록 돕는다. 2)빠른 건조를 위해 다리미로 수분을 증발시켜도 된다. 3)수업 후 종이죽 푼 물을 버릴 때 고운 망에 물만 걸러서 버릴 수 있도록 하고, 물과 전기를 같이 사용하기 때문에 교사와 학생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추천학년 : 초등학교 가운데학년부터
-추천이유 : 재생종이 만들기 전 과정에 학생들이 참여하여 종이를 만드는 것만으로 재활용의 의미와 과정을 한눈에 보고 몸으로 느끼면서 재활용에서 시작하여 환경보호에 이르기까지 생각을 넓힐 수 있다. 그리고 여러 가지 팝업북의 접기와 만들기 방법을 알아보고 활용하여 나만의 책을 만들어 보면서 생각은 더욱 깊게 하고 창의력을 갖게 된다.
-추천자 : 배수진 서울 대림중 사서


6. 내 이름은 ○○○(운동장 도감 만들기)
교정에 있는 들풀들의 이름을 알고, 들풀로 간단한 놀이를 할 수 있다. 식물의 이름을 찾아보게 하여 살아 있는 것들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바쁜 생활에 들풀 한 포기 자세히 볼 수 있도록 지도하여 여유를 갖게 한다. 체험은 숲 해설사가 들려주는 ‘서울대공원 햇빛숲속이야기’ 체험 또는 시골 체험을 할 수 있다.
-진행방법 : 방학 중 독서교실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수 있다. 2일간 학교 교정을 살피고, 1일은 외부 체험으로 하여 최소 3일이 소요된다.
-소요비용 : 5만원
-준비사항 : 식물도감과 곤충도감을 복권으로 갖추되 학생들이 찾기 쉽도록 하고, 작은 크기의 도감을 준비하면 휴대가 간편하여 더욱 좋다.
-주의사항 :모둠별로 도감을 찾되, 운동장 들풀들의 이름을 찾을 때는 한곳으로 몰려서 찾지 않도록 한다. 모둠으로 움직이지 않고, 운동장의 구획을 나누어 들풀이나 발견된 곤충의 이름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
-추천학년 : 초등학교 가운데학년부터
-추천이유 : 등하굣길 바쁜 발걸음으로 무심코 지나치는 식물, 곤충 들의 이름을 찾아보게 함으로써 살아 있는 모든 것에 관심을 갖고 애정을 표현하게 된다. 도감의 활용도도 높이고, 인쇄물로 정보를 찾아낼 수 있도록 하여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는 것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책으로 찾는 재미를 알려줄 수 있다. ‘서울대공원 햇빛숲속이야기’는 서울대공원 누리집에서 예약, 이용할 수 있다(유료).
-추천자 : 배수진 서울 대림중 사서



7. 도서관 이용예절 캠페인 홍보지 그리기
도서관에서 뛰거나 큰 소리로 전화를 하고, 게임을 하면서 도서관 예절을 지키지 않는 학생들에게 공공장소인 도서관을 올바르게 이용하는 예절과 규칙을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진행방법 : 1)참여 학생들에게 도서실에 등사해 놓은 홍보지를 나눠준다. 2)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캠페인 홍보물을 그릴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한다. 3)성실하게 홍보지를 그려온 학생들에게 나무책갈피를 증정한다. 4)홍보지 가운데 우수작 30편을 선정하여 상품(문구)을 증정한다. 5)우수작은 도서실 게시판에 전시하여 올바르게 도서관을 이용하자는 분위기를 유도한다.
-소요비용 : 나무책갈피, 상품 등 10~15만원
-주의사항 : 1)도서관 이용예절 캠페인 프로그램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초등 저학년들에게는 쉽게 설명해주거나 샘플 홍보물을 전시하여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2)참여하는 모든 학생에게 나무책갈피를 증정하기 때문에 책갈피를 받기 위해 성실하지 않게 홍보지를 그려오는 학생이 있으므로 활동의 성실도를 보고 나무책갈피를 증정한다.
-추천학년 : 초등 전학년
-추천이유 : 도서관 이용예절 캠페인 홍보물을 그리면서 자신의 도서관 이용 습관을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고, 도서관을 이용하면서 자신의 잘못된 행동과 태도를 올바르게 변화시키는 실천 프로그램이다.
-추천자 : 김강선 서울 용동초 사서교사

8. 도장을 받아라!
도서관에 5~6가지 코너를 만들어 활동하고 도장을 받는 프로그램.
-진행방법 : 3일간 학부모도서위원의 협조를 받아 코너(소원나무, 주인공과 사진찍기, 원화전시–책제목을 지어라, 퀴즈를 풀어요, 스펀지 “책은 다”, 100% 당첨 행운권 등)별로 활동하면 도장을 받고, 도장을 다 받으면 도장판을 모아 추첨함.
-소요비용 : 700명 기준 상품비 등 30만원 정도
-준비사항 : 1)소원나무–도서관에 마련된 소원나무에 포스트잇을 이용해 소원 적기 2)주인공과 사진찍기–우드락에 책표지를 붙여서 얼굴을 오려내고, 디카나 폴라로이드로 촬영 3)원화전시–출판사 협조를 받아 제목을 지운 원화를 보고 제목 맞추기 4)퀴즈를 풀어요–학교도서관 관련 퀴즈 풀기 5)스펀지–네모 안에 들어갈 말을 적어서 붙이기 6)모든 코너의 도장을 받은 학생은 동전을 이용한 스크래치 복권 행사에 참여(스크래치 복권은 인터넷 구입) 7)모든 코너에서 도장을 받은 학생의 도장판은 방송조회 시간에 따로 추첨
-주의사항 : 한꺼번에 학생들이 몰려서 시끄럽고 정신이 없음. 또한 쉬는 시간에 종이 쳤음에도 불구하고 줄을 서서 기다림. 학급에 사전 양해를 구하는 것이 좋음. 선생님과 학부모가 정신없는 틈을 타서 두 번씩 하는 학생들을 방지하기 위해 표를 만들어서 체크함.
-추천학년 : 초등 전학년
-추천이유 : 행사 내내 쉬는 시간, 수업시간, 점심시간에 각 코너별로 아이들이 참여하면 좋다. 수업시간을 이용해서 오는 선생님도 있고, 수업을 10분 일찍 끝내주는 선생님도 있다. 도서관 안에서 다양한 코너를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도서관에서 또다른 재미와 흥미를 찾을 수 있다.
-추천자 : 허진영 부천 부인초 사서


9. 독서 브루마블
독서 브루마블 판을 이용한 간단하고 재미있는 이벤트.
-진행방법 : 줄을 서서 자기 차례가 오면 주사위를 굴려 해당하는 칸만큼 이동하고 그 칸의 미션을 수행하면 상품받기 •소요비용 : 300명 참여시 상품비 6만원 정도
-준비사항 : 1)브루마블 판(A4 사이즈 자석판 두 개를 붙여 A3 사이즈로 만들고 칸마다 미션을 정함) 2)각 미션별 상품 구입 3)2~3시간 깜짝 이벤트로 활용, 각 학급에 홍보
-주의사항 : 너무 어이없는 미션이나 시간이 오래 걸리는 미션은 제외(학생들이 줄을 길게 서기 때문에 오래 걸리는 미션을 실시하면 전체 시간이 지체됨)
-추천학년 : 초등 전학년
-추천이유 : 주사위를 굴려 해당 칸만큼 이동하여 그 칸의 미션을 수행하는 브루마블. 잡지 펼쳐서 사람 얼굴 나오기, 동화책 한 번에 펼쳐서 100쪽 나오기, 독서골든벨 책 제목 말하기, 사서선생님과 가위바위보 하기, 틀린 그림 찾기 등으로 구성하여 짧은 시간 동안 재미있는 도서관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도서관이 책만 읽는 공간이 아니라 특별한 재미를 찾을 수 있는 곳임을 일깨우는 것도 중요하다. 짧지만 임팩트 있는 프로그램!
-추천자 : 허진영 부천 부인초 사서


10. 사랑의 독서엽서 보내기
친구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을 그 이유와 함께 적기.
-진행방법 : 1)독서엽서 양식을 만들어 놓는다. 2)행사 당일 아이들이 엽서에 추천하고 싶은 책과 그 이유를 편지 형식으로 쓴다. 3)줄에 걸어 전시한다. 4)뽑힌 학생에게는 문화상품권을, 해당 엽서를 받을 학생에게는 엽서에 적힌 책을 선물한다.
-소요비용 : 문화상품권 및 책값(엽서 1장 수상당 약 1만5천원, 수상자 숫자에 따라 다름)
-준비사항 : 엽서전시공간, 엽서양식, 연필, 색연필, 색볼펜 등
-주의사항 :반드시 책 제목과 추천하는 이유가 들어가도록 안내함
-추천학년 : 초등 전학년
-추천이유 : 독서동기 유발, 엽서를 보내는 학생과 받는 학생 모두 선물을 받을 수 있음
-추천자 : 염광미 화성 예당초 사서교사

11.세상에서 가장 긴 책 만들기동화 한 편을 전교생이 길게 말린 종이에 한 줄씩 적어 완성한다.
-진행방법 : 1)책 제목과 지은이는 교장선생님이나 교감선생님이 먼저 쓰도록 한다. 2)학생들은 첫줄 오른쪽에 자기의 이름을 쓰고 동화 내용을 매직으로 적는다(이때 칼집을 넣은 동화 내용을 떼어 주면 학생들이 보면서 적는다). 3)같은 방법으로 이어서 쓰면 동화 한 편의 두루마리로 완성된다.
-준비물 : 두루마리 종이(벽지나 신문사에서 구함), 동화 원본 내용, 매직, 안내판
-사전준비 : 1)지정된 동화 전체 내용을 입력한 후 학생 수에 맞게 단락을 나눈다. 2)단락과 단락 사이에 1cm 정도 남기고 칼집을 넣는다. 3)종이를 걸칠 늑목이나 철봉과 책상 사이를 10m 정도 떨어뜨려 놓는다. 종이를 늑목에서 늘어뜨려 책상까지 오게 한다.
-주의사항 : 종이를 길게 늘어뜨리기 때문에 찢어질 염려가 있다.
-추천학년 : 초등 전교생
-추천이유 : 두루마리 종이가 길게 늘어져 있기 때문에 일단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전교생이 한 줄, 한 줄 써서 완성하기 때문에 애착을 갖고 참여한다. 저학년들은 쓰는 속도가 느리지만 빠짐없이 참여하고 고학년들도 기꺼이 기다리며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장, 교감 선생님도 참여하여 학교장의 관심을 촉구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두루마리 종이를 두 군데 설치하여 한 곳에서는 1~3학년이 동화 내용을 그대로 베껴 적어 동화 한 편을 완성하고, 한 곳에서는 4~6학년이 이어쓰기를 하여 새로운 창작 동화를 만들 수도 있다.
-추천자 : 박영옥 서울 연지초 사서


12. 우리들의 명작 기차
책 제목과 감명 깊은 구절을 적은 띠를 고리로 만들어 연결한다.
-진행방법 : 1)사전에 자기가 명작이라고 추천할 만한 책의 제목과 좋은 구절을 준비해 오도록 한다. 2)띠지에 제목과 좋은 구절을 적는다. 3)띠지에 풀칠을 하여 고리를 만든다. 4)다음 학생이 오면 띠지에 적고 앞 사람의 띠지에 연결하여 풀칠을 한다. 이런 식으로 계속 연결해간다. 5)전교생이 참여하므로 길게 연결하여 나무나 철봉 사이에 걸어 놓는다.
-준비물 : 색도화지로 만든 띠지, 풀
-사전준비 : 색도화지를 적당한 길이로 잘라 놓는다.
-관련도서 : 『먹구렁이 기차』|권정생
-주의사항 : 사전 활동이 중요하다. 학생들이 책 제목과 좋은 구절을 적으면서 다시 한번 상기할 수 있으므로 꼭 사전에 적어오도록 한다. 연결한 띠지를 걸어 둘 때는 좀 낮게 걸어 내용을 쉽게 볼 수 있도록 한다.
-추천학년 : 초등 전교생
-추천이유 : 추천할 만한 책 제목과 좋은 구절을 적어 보면서 책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전교생의 것을 띠지로 연결하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양이 되어 보기에도 좋고 단결된 모습이 느껴진다. 그리고 연결한 띠지는 가능한 낮게 걸어 다른 학생들이 볼 수 있도록 한다.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어떤 학생은 친구가 좋아하는 책을 메모해 가는 경우도 있다. 그런 학생들은 다음에 도서실에서 그 책을 빌려 보게 되니 책에 한 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된다.
-추천자 : 박영옥 서울 연지초 사서


13. 우리 반 명작 자랑
광목천에 손바닥을 그리고 손가락 위치에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 제목을 적도록 한다.
-진행방법 : 1)자기 반의 광목천에 손바닥(손가락을 편 채)을 대고 유성매직으로 본을 따라 그린다(본을 그릴 때는 손에서 약 7~8mm 정도 떨어지게 그린다. 손에 딱 맞게 그리면 책제목을 적을 공간이 적어진다). 2)엄지부터 새끼손가락 부분에 5권의 감명 깊게 읽은 책 제목을 적는다. 3)도서관 축제가 끝난 후에는 각 반에 보내 교실 게시판에 부착하도록 한다.
-준비물 : 광목천 1마(90cm*90cm), 유성매직, 안내판
-사전준비 : 1)관련도서(『다섯 손가락 이야기』|카미유 로랑스) 2)광목천의 가장자리를 박음질한다. 3)박음질한 광목천을 각 반으로 보내 반 표시와 예쁜 캐릭터로 꾸미도록 한 후 회수한다. 4)학생들 각자 감명 깊게 읽은 책 5권을 정할 것을 사전에 공지한다.
-주의사항 : 각 반에 광목천을 보낼 때 담임에게 프로그램의 취지를 알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반 표시와 꾸미기를 너무 크게 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손을 그릴 공간이 부족하게 된다. 반별 학생 수가 많을 경우는 광목천을 크게 만든다.
-추천학년 : 초등 전교생
-추천이유 : 자기의 손을 그리고, 손가락의 위치에 책 제목을 적는다는 것에 아이들은 많은 관심을 보인다. 반 표시와 꾸미기를 통해 각 반의 특징을 표시하는 사전 작업에도 흥미를 느낀다. 자기 반 광목천을 들고 삼삼오오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도서관 축제가 끝난 후에는 광목천을 각 반에 보냈는데 대부분의 반에서 학년이 끝날 때가지 게시판에 부착했다. 이로써 아이들은 친구가 어떤 책을 좋아하는지 알 수 있고, 또 친구에게 책을 소개하며 서로서로 책을 권하는 계기가 된다.
-추천자 : 박영옥 서울 연지초 사서

14. 책교환전
미리 교환할 책을 걷고, 그 수에 따라 쿠폰을 발급한 후 행사 당일 책으로 교환하기.
-진행방법 : 1)집에 있는 책 중 다 본 책을 미리 낸다. 2)책을 낸 수만큼 쿠폰을 발급받는다. 3)행사 당일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구분하여 걷은 책을 전시한다. 4)학생은 가지고 있는 쿠폰의 수만큼 책을 교환할 수 있다.
-소요비용 : 없음
-준비사항 : 도서전시공간
-주의사항 : 학생이 몰려 혼잡할 수 있음
-추천학년 : 초등 전학년
-추천이유 : 경제적임. 초등학생의 책은 소장 가치가 떨어지고, 초등학생은 다양한 책을 보는 것이 권장됨. 스스로 책을 고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음. 독서흥미 유발, 축제 참여도를 높임
-추천자 : 염광미 화성 예당초 사서교사


15. 점자 명함 만들기
명함을 만들고 점자로 이름을 써본다.
-진행방법 : 1)명함용지에 점자판을 대고 점자 일람표를 보면서 점필로 한 자, 한 자 찍어서 이름을 완성한다. 2)점자로 찍은 이름 옆에 자기 이름을 적는다.
-소요비용 : 점자용지(100장에 1만5천원 정도)
-준비물 :점자 일람표, 점자판, 점필, 한국점자도서관 소개 알림판
-사전준비 : 1)관련도서(『루이 브라이』|마가렛 데이비슨, 『점자로 세상을 열다』|이미경) 2)점자용지를 명함 크기로 잘라 놓는다. 3)맹인용 도서인 점자라벨도서, 데이지도서, 촉각도서, 점묵자혼용도서 등을 전시한다(한국점자도서관 협찬).
-주의사항 : 점자 일람표를 보면서 이름을 찍어보는 것은 약간의 주의력만 기울이면 어렵지 않다. 어려울 것이라는 선입견을 갖는 경우가 있으니 친절한 설명이 필요하다.
-추천학년 : 초등 전학년(저학년은 좀 어려울 수 있음)
-추천이유 : 점자로 이름 써보기와 점자책 전시로 점자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한다. 또한 쉽게 보기 힘든 점자판에 자음과 모음을 혼합하여 점필로 찍어 글자를 만드는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점자도서관의 협찬을 받아 맹인을 위한 책이 점자책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점자라벨도서, 데이지도서, 촉각도서, 점묵자혼용도서 등도 있음을 알려준다. 학생들이 흥미롭게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추천자 : 박영옥 서울 연지초 사서

16. 위인퀴즈 다트게임
다트판을 돌려 다트가 꽂힌 위인의 퀴즈를 맞힌다(퀴즈와 다트 놀이를 접목).
-진행방법 : 1)다트판을 돌리고 다트를 던져 위인을 선택한다. 2)선택된 위인의 퀴즈함에서 문제지 한 장을 뽑는다. 3)문제를 풀면 통과한다. 3번까지 할 수 있다. 4)만약 3번까지 풀지 못하면 그 문제가 있는 위인전의 쪽수를 펴고 소리 내어 읽도록 한다.
-준비물 :다트판, 다트, 퀴즈함(페트병을 반으로 잘라 만들거나, 화장지 통으로 만듦), 퀴즈문제, 안내판
-사전준비 : 1)학년별로 위인(3~4명)을 정하여 퀴즈문제를 준비한다. 2)위인은 학년별로 미리 공지하여 해당 위인전을 사전에 읽도록 한다. 3)퀴즈함 겉에 위인 이름을 적고, 해당 위인의 퀴즈문제를 넣어 둔다. 4)학년별 부스 표시를 하여 학생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한다. -
주의사항 : 문제는 아주 쉽게 낸다. 사전에 공지하여 학생들이 책을 읽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추천학년 : 초등 전학년
-추천이유 : 학생들은 역사에 접근하기를 어려워한다. 위인에 대한 퀴즈 풀기만 한다면 아이들은 그 부스에 접근하지 않으려고 할 것이다. 여기에 다트게임이란 오락을 접목하여 재미있게 퀴즈를 풀도록 한다. 사전 공지를 통해 위인 책을 아무리 공지해도 읽지 않는 학생들이 있을 수 있다. 이런 상황에 대비해 진행자에게 해당 문제가 있는 위인전의 쪽수를 알려줘 학생이 답을 맞히지 못할 경우 그 문제가 나온 부분을 소리 내어 읽도록 한다.
-추천자 : 박영옥 서울 연지초 사서


17. 지구야, 내가 지켜줄게
친환경 소재인 다양한 자연물을 이용한 독후 체험활동을 경험하면서 환경 보존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기회를 제공.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연물과 접하지 못했던 자연물을 이용해 환경에 관심을 갖고, 환경 분야 책을 접해 보는 계기를 마련.
-진행방법 : 체험마당 4부스, 쉬어가는 마당 2부스, 전시마당 1부스를 준비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부스를 돌며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소요비용 : 60~70만원
-준비사항 : 각 부스에 들어가는 재료를 위해 행사 한 달 전부터 재료를 준비한다.
-주의사항 : 체험부스는 적고 아이들은 한꺼번에 몰려 통제가 힘들었다. 질서유지와 자원봉사자가 필요하다. 짧은 시간과 공간의 협소로 프로그램의 본래 취지인 환경 의식을 제대로 전달하기가 쉽지 않았다.
-추천학년 : 초등 전학년
-추천이유 : 평소 그냥 지나치기 쉬운 자연재료들을 새롭게 보는 계기가 된다. 특히 짚을 이용해 달걀꾸러미를 만들어 삶은 달걀을 넣어줘 입과 눈이 즐거운 체험이 됐다. 짚을 버릴 경우 쓰레기가 되지 않고, 퇴비가 된다는 것도 흥미로워했다. •추천자 : 이양순 안산 성안초 사서

18. 책 속 주인공을 찾아라
도서관의 공간 일부를 책 속 장면으로 꾸미고, 책 속 주인공으로 분장한 이들이 도서관을 비롯한 학교 곳곳을 돌아다닌다. 그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어떤 책 속에 살고 있는지 퀴즈도 풀어보는 행사.
-진행방법 : 1)도서관의 공간 일부를 책 속 한 장면으로 꾸밈(제공 사진의 책은 백희나 작가의 『구름빵』). 2)책 속 주인공으로 분장한 이들이 도서관 및 학교 곳곳을 돌아다님. 3)분장한 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거나 퀴즈에 응모함.
-소요비용 : 50명 기준 상품 등 7만2천원
-준비사항 : 분장 도구 및 옷, 퀴즈 문제와 용지
-주의사항 : 책 속 장면을 구성할 때 반드시 눈으로만 보아야 하는 전시물이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만지고 참여할 수 있는 전시 형태로 기획해야 함.
-추천학년 : 초등 전학년
-추천이유 : “책 읽어!”라는 공허한 외침보다, ‘저 책 좀 읽고 싶다!’는 마음을 심어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어느 날 학교에 누군가 이상한 옷을 입고 낯선 분장을 하고 돌아다닌다면? 충분히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지 않을까? 교생선생님이나 동아리 친구들과 함께 하기 좋은 행사이다. 더불어 팁 하나. 기획 전시물에 먹을거리를 이용하면 행사 후 함께 나눠 먹는 재미도 있다.
-추천자 : 정재연 서울 효제초 사서교사


19. 책이름 끝말잇기
책이름으로 완성하는 끝말잇기.
-진행방법 : 사서 선생님이 끝말잇기 판을 준비, 첫 제시어가 되는 도서명을 적어 둔다. 순차적으로 아이들이 서가에서 책을 찾아 도서명으로 끝말잇기를 한다.
-소요비용 : 선물비용(사탕이나 비타민제 같은 작은 선물로 충분).
-준비사항 : 끝말잇기를 할 도서명을 적은 전지(또는 메모판)와 펜.
-주의사항 : 1)한 아이가 서가에서 끝말이 이어지는 도서명의 책을 찾아오는 순간 다른 아이가 따라와 도중에 바로 그 다음 책을 찾기 시작하는 경우가 있다. 해당 글자로 시작하는 책을 찾았을 경우 조용히 행사 진행 담당자에게 와 이야기한 후 모든 아이들이 다음 글자에 해당하는 책을 동시에 같이 찾을 수 있도록 한다(행사 진행시 끝말잇기 판에 있을 메인 담당자와 서가 사이에서 아이들을 살필 보조 담당자가 있으면 더욱 좋다). 2)한 학생이 한 번만 참여할 수 있도록 학년, 반, 번호 확인.
-추천학년 : 초등 전학년
-추천이유 : 준비와 진행 시간이 짧고 비용이 적게 드는 반면 많은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다. 점심시간 동안만 진행해도 20~30명 참여 가능. 평상시 도서관에서 책을 자주 보는 아이들은 금방 책을 찾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도서관 이용에 대한 긍정적 동기 부여도 되며, 평상시 유심히 보지 못하던 책 제목을 살펴보게 됨으로써 여러 책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여 독서 동기 부여도 가능
-추천자 : 한수연 수원 서호초 사서


20. 책 읽어주는 선배
6학년 스토리텔러 어린이들이 아침독서시간에 1,2학년 후배들에게 책을 읽어 주는 프로그램.
-진행방법 : 스토리텔러 자원봉사단 선발, 2주 동안 스토리텔러 훈련, 한 달에 2회 아침독서시간에 1,2학년 교실로 투입되어 그림책을 읽어 줌.
-소요비용 : 없음
-준비사항 : 스토리텔러 훈련, 그림책 PPT 파일.
-주의사항 : 책임감 강한 학생을 스토리텔러로 선정하고 스토리텔러 훈련을 강력하게 실시함.
-추천학년 : 초등 6학년
-추천이유 : 현재 초등학생들은 대부분 형제가 없다. 한 학교를 다닌다면 동문으로서 아주 가까운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선후배에 대한 애정 없이 학교를 졸업한다. 이 프로그램은 봉사하는 마음을 키우고 선후배 간의 애정을 돈독히 할 수 있다. 책을 읽고, 듣고 하면서 독서에 대한 호기심도 생긴다.
-추천자 : 박은하 서울사대부설초 사서교사

21. 풀각시 인형 만들기
『각시 각시 풀각시』란 책을 읽고 전통 인형 놀이인 풀각시 인형을 만들어 본다.
-진행방법 : 1)나무젓가락에 링 고무줄을 이용해 풀을 묶어 고정시킨다. 2)한복 저고리와 치마(또는 바지)를 만들어 나무젓가락에 입힌다. 3)풀을 땋아 각시 인형은 말아 올리고 이쑤시개(비녀 역할)로 고정시킨 후 빨간 댕기를 비녀 양쪽 여유분에 감아 적당한 길이로 맞추어 앞으로 내린다.
-소요비용 : 50명 기준 풀, 나무젓가락, 링 고무줄(제일 작은 사이즈) 등 3만원
-준비사항 : 30cm 정도의 긴 풀(우리 학교는 비단풀을 주위 산에서 뜯었다)을 뜯어다 소독을 위해 깨끗이 씻고 그늘에서 살짝 말린다.
-주의사항 : 머리를 땋을 줄 모르는 아이들이 많으니 4명이 한 조가 되고 어른이 돌아가며 도와주도록 한다.
-추천학년 : 초등 4~6학년
-추천이유 : 과거에도 미래에도 현재도 아이들은 인형과 친구가 되어 이야기하고 마음을 나누며 함께 놀며 성장한다. 우리 옛 아이들은 어떤 인형을 만들어 마음을 나누었을까? 각시풀 인형을 만들며 돈이 들지 않는 주위의 가늘고 긴 풀을 뜯어 인형 머리를 땋고 놀았던 과거의 아이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져본다.
-추천자 : 이영주 서울 구산초 사서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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