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학부모와 함께하는 겨울방학의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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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4-02-24 03:17 조회 7,224회 댓글 0건본문
성주영 부천 도당초 사서
우리 학교도서관에서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도서관을 열심히 찾는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독서 문화 프로그램 ‘얘들아, 도서관에서 놀자’ 독서문화교실을 학부모 명예사서들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화요일은 책 읽어 주기, 수요일은 영화감상, 목요일은 문화교실 프로그램 등. 매주 같은 요일, 같은 시간에 진행함으로써 프로그램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방학 기간 내내 일정한 시간에 연속적으로 운영된다는 점을 아이들에게 알려야 참여율이 높아진다. 우선 방학 전에 학부모 명예사서들과 회의를 통해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하고 결정한 부분을 겨울방학 운영계획에 넣어 결재를 받고, 학생들에게는 도서관 소식지와 안내장을 통해 홍보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문화교실
문화교실은 학부모 명예사서들의 재능 기부로 이뤄지며, 종이접기, 클레이 아트, 북아트, 냅킨 아트, 부직포로 책갈피 만들기 등 아이들이 흥미로워하는 프로그램 위주로 매년 다르게 계획한다. 자원봉사자 중 누군가 강사를 맡으면 5명 정도의 명예사서가 보조강사로 참여해서 강의하는 어머니들이 수월하게 수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래서 사서 혼자 꿈도 꾸지 못할 만큼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다.
학기 중에는 학교수업, 방과 후 수업, 학원 등 바쁜 일정으로 도서관 행사에 참여하지 못했던 아이들까지 문화교실을 신청하면서 문화교실의 인기는 꽤 높은 편이다. 문화교실은 사전접수를 받지 않고 목요일에 도서관에 오는 아이들 대상으로 선착순 30명만 받아서 진행한다. 그래서 목요일이 되면 내가 출근하기 전부터 도서관에 와서 줄 서는 아이들 모습을 볼 수 있다. 도서관이 편안하고 친근한 문화공간으로 아이들에게 다가가는 것 같아 사서로서 행복감을 느낀다.
책 읽어 주기 프로그램
우리 학교 학부모 명예사서들 중에서는 ‘책나눔’이란 이름으로 독서토론 동아리 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있다. 그래서 책 읽어 주기 프로그램은 동아리 소속 학부모들이 주도한다. 그동안 같이 공부한 그림책 중에 좋은 책을 선정해 방학 동안 도서관에 오는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다양하게 읽어 준다. 모둠학습실에서 도란도란 책을 읽어 주기도 하고, 빔 프로젝트와 실물화상기를 이용해 들려주기도 한다.
또한 저학년 아이들의 호응을 유도하기 위해 초콜릿과 비타민을 준비한다. 재미있는 동화책은 초콜릿처럼 달콤하다는 느낌을 주게 하려고 책읽기가 끝나면 준비한 간식을 나누어 먹으면서 마무리 한다. 특별한 행사도 아니고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지만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도서관에 나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부모들이 있기에 도서관은 항상 활기차고 즐겁다.
점심시간 교대
학교도서관이라는 곳은 사서 한 명이 근무하기 때문에 점심시간 도서관 개방은 어느 학교나 고민일 것이다. 우리 학교는 학부모 명예사서들의 활동 덕분에 점심시간도 도서관문을 닫지 않고 방학 중에도 상시 개방한다. 방학 기간에 아이들이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도서관을 이용하게 됨으로써 이용률과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아이들이 도서관을 찾았을 때 언제든지 도서관이 개방되어 있고 웃는 얼굴로 아이들과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하다.
이 밖에도 학기 중에 못했던 서가 재배열, 도서관 대청소, 훼손 도서 보수작업, 도서관 환경정리, 장서점검 등 학기 중에 일에 쫓겨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학부모 명예사서들의 도움으로 마무리한다. 누가 뭐래도 삶의 가장 큰 자산은 사람이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학교도서관은 여러 명의 전문사서가 운영하는 것이 아니고 1인 사서 체제이므로 학교도서관 운영과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자원봉사자의 도움이 절실하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책을 읽으며 소통하고 교감하는 장소로 거듭나기 위해서 학부모 명예사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책이 있고 사람이 있는 곳, 학교도서관! 학부모도 학생들도 이곳에서 모두가 행복하길 바란다.
우리 학교도서관에서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도서관을 열심히 찾는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독서 문화 프로그램 ‘얘들아, 도서관에서 놀자’ 독서문화교실을 학부모 명예사서들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화요일은 책 읽어 주기, 수요일은 영화감상, 목요일은 문화교실 프로그램 등. 매주 같은 요일, 같은 시간에 진행함으로써 프로그램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방학 기간 내내 일정한 시간에 연속적으로 운영된다는 점을 아이들에게 알려야 참여율이 높아진다. 우선 방학 전에 학부모 명예사서들과 회의를 통해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하고 결정한 부분을 겨울방학 운영계획에 넣어 결재를 받고, 학생들에게는 도서관 소식지와 안내장을 통해 홍보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문화교실
문화교실은 학부모 명예사서들의 재능 기부로 이뤄지며, 종이접기, 클레이 아트, 북아트, 냅킨 아트, 부직포로 책갈피 만들기 등 아이들이 흥미로워하는 프로그램 위주로 매년 다르게 계획한다. 자원봉사자 중 누군가 강사를 맡으면 5명 정도의 명예사서가 보조강사로 참여해서 강의하는 어머니들이 수월하게 수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래서 사서 혼자 꿈도 꾸지 못할 만큼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다.
학기 중에는 학교수업, 방과 후 수업, 학원 등 바쁜 일정으로 도서관 행사에 참여하지 못했던 아이들까지 문화교실을 신청하면서 문화교실의 인기는 꽤 높은 편이다. 문화교실은 사전접수를 받지 않고 목요일에 도서관에 오는 아이들 대상으로 선착순 30명만 받아서 진행한다. 그래서 목요일이 되면 내가 출근하기 전부터 도서관에 와서 줄 서는 아이들 모습을 볼 수 있다. 도서관이 편안하고 친근한 문화공간으로 아이들에게 다가가는 것 같아 사서로서 행복감을 느낀다.
책 읽어 주기 프로그램
우리 학교 학부모 명예사서들 중에서는 ‘책나눔’이란 이름으로 독서토론 동아리 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있다. 그래서 책 읽어 주기 프로그램은 동아리 소속 학부모들이 주도한다. 그동안 같이 공부한 그림책 중에 좋은 책을 선정해 방학 동안 도서관에 오는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다양하게 읽어 준다. 모둠학습실에서 도란도란 책을 읽어 주기도 하고, 빔 프로젝트와 실물화상기를 이용해 들려주기도 한다.
또한 저학년 아이들의 호응을 유도하기 위해 초콜릿과 비타민을 준비한다. 재미있는 동화책은 초콜릿처럼 달콤하다는 느낌을 주게 하려고 책읽기가 끝나면 준비한 간식을 나누어 먹으면서 마무리 한다. 특별한 행사도 아니고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지만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도서관에 나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부모들이 있기에 도서관은 항상 활기차고 즐겁다.
점심시간 교대
학교도서관이라는 곳은 사서 한 명이 근무하기 때문에 점심시간 도서관 개방은 어느 학교나 고민일 것이다. 우리 학교는 학부모 명예사서들의 활동 덕분에 점심시간도 도서관문을 닫지 않고 방학 중에도 상시 개방한다. 방학 기간에 아이들이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도서관을 이용하게 됨으로써 이용률과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아이들이 도서관을 찾았을 때 언제든지 도서관이 개방되어 있고 웃는 얼굴로 아이들과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하다.
이 밖에도 학기 중에 못했던 서가 재배열, 도서관 대청소, 훼손 도서 보수작업, 도서관 환경정리, 장서점검 등 학기 중에 일에 쫓겨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학부모 명예사서들의 도움으로 마무리한다. 누가 뭐래도 삶의 가장 큰 자산은 사람이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학교도서관은 여러 명의 전문사서가 운영하는 것이 아니고 1인 사서 체제이므로 학교도서관 운영과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자원봉사자의 도움이 절실하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책을 읽으며 소통하고 교감하는 장소로 거듭나기 위해서 학부모 명예사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책이 있고 사람이 있는 곳, 학교도서관! 학부모도 학생들도 이곳에서 모두가 행복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