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독서캠프,처음이세요?! 이것부터 체크해 보세요-너무나 당연해서 누구도 알려 주지 않은 독서캠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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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4-10-14 23:25 조회 8,98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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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서울 종암초 사서교사
방학이 다가오면 학교는 물론이고 지역도서관에서도 독서캠프, 독서교실, 독서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글쓰기, 논술, 교육 연극, 만들기 체험, 밤샘독서 등 학기 중에는 하기 어려웠던 활동들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제 독서캠프는 방학 프로그램의 하나로 자리잡았다. 그래서인지 독서캠프의 전체적인 프로그램 내용에 대한 정보는 쉽게 얻을 수 있지만, 오히려 처음 시도하는 분들을 위한 기초적인 내용은 구하기 어렵다. 이 글에서는 아직 독서캠프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거나 아직 체계를 잡기 힘들어하는 선생님들을 위해 운영계획부터 활동의 마무리까지 기초적인 내용들을 정리했다.
1. 언제 하는 것이 좋을까?
방학 첫 주에 실시하는 것이 좋다. 방학 중간에 실시하면 신청 여부를 잊거나 다른 개인적인 사정이 발생해 참가를 못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독서캠프 기간 동안 개방하지 않는 도서관이 있는데, 이용자를 고려한 도서관 운영기간의 일관성 측면에서도 방학 첫 주에 실시하는 것이 좋다.
서울 종암초등학교 예정 : 7.28(월)~8.1(금) 독서캠프 실시 /
8.4(월)~8.26(화) 도서관 개방
8.4(월)~8.26(화) 도서관 개방
2. 운영시간과 기간은 어떻게 정할까?
프로그램의 주제, 내용 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학생들의 수업 집중도, 프로그램의 연계성 등을 고려할 때 3～5일 동안 하루에 2～3차시씩 운영하는 것이 좋다.
프로그램의 주제, 내용 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학생들의 수업 집중도, 프로그램의 연계성 등을 고려할 때 3～5일 동안 하루에 2～3차시씩 운영하는 것이 좋다.
3. 참가자 선정은 어떻게 해야 할까?
방학 전 가정통신문 안내를 통해 신청을 받거나, 평소 도서관을 많이 이용한 학생, 학급 담임선생님의 추천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단, 요즘에는 방학 중에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학교 안팎에서 실시되므로 조금 서둘러서 방학 전에 참가자를 확정해야 한다.
만약 신청자가 많을 경우 기존에 참가하지 않은 학생을 우선순위로 하고, 추첨을 통해 선발하거나 도서관 이용실적에 따라 선정하면 된다.
방학 전 가정통신문 안내를 통해 신청을 받거나, 평소 도서관을 많이 이용한 학생, 학급 담임선생님의 추천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단, 요즘에는 방학 중에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학교 안팎에서 실시되므로 조금 서둘러서 방학 전에 참가자를 확정해야 한다.
만약 신청자가 많을 경우 기존에 참가하지 않은 학생을 우선순위로 하고, 추첨을 통해 선발하거나 도서관 이용실적에 따라 선정하면 된다.
4. 참가자는 몇 명이 좋을까?
교사 혼자 캠프를 운영해야 할 경우, 여러 체험프로그램을 함께하기에는 10명에서 15명 내외의 소규모가 좋다.예전에 25명의 한 학급으로 진행해 본 적이 있는데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 시 개별적인 지도가 어려워 처음 의도했던 목표가 달성되지 못했다. 인원이 많을 경우에는 명예교사나 자원봉사자의 협조를 요청하면 좋다.
교사 혼자 캠프를 운영해야 할 경우, 여러 체험프로그램을 함께하기에는 10명에서 15명 내외의 소규모가 좋다.예전에 25명의 한 학급으로 진행해 본 적이 있는데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 시 개별적인 지도가 어려워 처음 의도했던 목표가 달성되지 못했다. 인원이 많을 경우에는 명예교사나 자원봉사자의 협조를 요청하면 좋다.
5. 어떤 내용으로 해야 할까?
학년별 수준을 고려해야 한다. 저학년의 경우 그림책이나 비교적 내용이 짧은 책을 그 시간에 함께 읽고 신체활동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중・고학년은 미리 정해진 책을 읽어오게 한 후 그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체험활동과 토론·논술 등의 활동을 연계할 수 있다.
학년별 수준을 고려해야 한다. 저학년의 경우 그림책이나 비교적 내용이 짧은 책을 그 시간에 함께 읽고 신체활동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중・고학년은 미리 정해진 책을 읽어오게 한 후 그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체험활동과 토론·논술 등의 활동을 연계할 수 있다.
그 밖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한 Tip
• 독서캠프 첫날 참가자끼리 자기소개를 한다. 학년과 학급이 다른 친구들이 모여 길게는 일주일 동안 함께하기에 서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편이 좋다.
• 독서캠프 전 운영기간이나 준비물 등을 개별적으로 안내한다. 캠프 일정을 잊어 참가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 수업 시작 전 미리 오거나, 활동을 빨리 끝낸 경우에는 자유 독서 시간으로 정해서 독서내용을 정리할 수 있도록 활동지 등의 과제를 부여한다.
• ‘나만의 가방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가방을 만들거나 미리 가방이나 파일을 준비한다. 아이들의 활동지나 작품 등 결과물을 모을 수 있어 좋다. 또는 도서관 한 곳에 작은 공간을 마련해 모아두는 것도 방법이다.
• 마지막 날에는 수료식을 열어 참가확인서나 수료증 등을 수여하면 성실히 참가한 학생에게 격려가 되고, 소감 발표나 작품 발표회 시간을 가지면 캠프 내용에 대한 정리와 함께 미흡한 점에 대한 피드백도 가능하다.
• 강사비, 재료비 등의 예산이 필요할 경우, 연간계획 수립 시 프로그램 운영비에 포함시키거나, 지역구청지원비, 교육복지사업비 등을 활용할 수 있다.
• 수업 시작 전 미리 오거나, 활동을 빨리 끝낸 경우에는 자유 독서 시간으로 정해서 독서내용을 정리할 수 있도록 활동지 등의 과제를 부여한다.
• ‘나만의 가방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가방을 만들거나 미리 가방이나 파일을 준비한다. 아이들의 활동지나 작품 등 결과물을 모을 수 있어 좋다. 또는 도서관 한 곳에 작은 공간을 마련해 모아두는 것도 방법이다.
• 마지막 날에는 수료식을 열어 참가확인서나 수료증 등을 수여하면 성실히 참가한 학생에게 격려가 되고, 소감 발표나 작품 발표회 시간을 가지면 캠프 내용에 대한 정리와 함께 미흡한 점에 대한 피드백도 가능하다.
• 강사비, 재료비 등의 예산이 필요할 경우, 연간계획 수립 시 프로그램 운영비에 포함시키거나, 지역구청지원비, 교육복지사업비 등을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