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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김리리 외 지음｜창비｜2008
십대 소년소녀들의 사랑과 연애, 성에 대한 일곱 작가의 단편 모음집.
『줄리엣 클럽』 박선희 지음｜비룡소｜2010
짝사랑, 진지한 연애, 동성애, 계약연애, 팬의 사랑 등 소녀들의 갖가지 사랑이 유쾌하게 때로 진지하게 펼쳐진다.
『어쩌다 연애 따위를』 방미진 지음｜놀｜2013
얽히고설킨 인연을 가진 다섯 소년소녀의 명랑한 연애담.
『난 열다섯, 한 번도 그거 못해 봤어』
모드 르틸뢰 지음｜이세진 옮김｜탐｜2012
열다섯 살 키퓌신, 진짜 연애를 통해 중요한 것을 알아 간다.
『포에버』 주디 블룸 지음｜김영진 옮김｜창비｜2011
십 대의 사랑과 섹스를 대담하게 다룬 책. 내 몸의 주인은 나이며, 스스로의 결정에 대한 책임도 자신에게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사랑과 연애의 달인, 호모 에로스』
고미숙 지음｜북드라망｜2012
운명의 상대를 기다리다 좋은 시절 보내지 말고, 일상에서 부대끼는 ‘시절 인연’과 연애하며 몸으로 익혀야 한다. 내심 드라마에 나오는 낭만적 사랑과 운명적 만남을 믿고 있다면, 야동이 보여주는 현란한 섹스의 향연을 꿈꾸고 있다면 이 책을 읽어 보라. 진짜 중요한건 ‘지금, 이 순간’ 함께 걸어갈 수 있는 짝을 가까이에서 찾는 일이다. 사랑과 연애를 철학적으로 사유하고 싶은십 대에게 권한다.

『스무 살 전에 알아야 할 성이야기』
앤 마를레네 헤닝, 티나 브레머-올제브스키 지음 l 김현정 옮김｜예문｜2013
‘나’ 스스로 몸과 마음의 주인이 되는 것에서 성과 사랑, 연애가 시작되어야 함을 알려 준다. 섹스와 체위, 피임에 이르기까지 성에 대한 정보도 풍성하다. 정보가 지나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십 대들은 그 숨겨진 정보를 알고 싶고, 그래서 은밀히 그 호기심을 해소한다. ‘숨김’이 왜곡된 성의식을만드는 셈이다. 이 책은 ‘드러냄’으로써 성과 연애를 밝고 건강한 생활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보여 주는 연애지침서이자 성교육서다.

 

『어떤 고백』
김리리 지음｜문학동네｜2010
십 대의 산뜻하고 발랄한 연애를 담은 단편 소설집. 여섯 소년소녀의 사랑과 우정에 대한 고민이 달콤 쌉싸래하게 녹아 있다. 주구장창 짝사랑하던 그녀를 친구에게 빼앗긴 혁민, 친구의 남자친구와 제 남자친구 스타일을 비교 하면 한숨이 나오는 선아, 반 남자애가 자신을 좋아하는 것 같아 가슴 설레는 문순, 친구의 헤어진 남자친구와 가까워지며 마음이 흔들리는 봄이. 평범하고 소박해서 더 정이 가는 십 대들의 사랑과 연애에 관한 ‘어떤 고백’ 을 들어 보자.

 

『엘리노어 & 파크』
레인보우 로웰 지음｜전하림 옮김｜보물창고｜2014
처음 통학 버스 옆자리에 앉았을 때 눈도 마주치지 않던 한국계 혼혈 파크와 뚱보 엘리노어는 어느새 조금씩 가까워진다. 엘리노어의 손을 잡고 보드라운 느낌에 가슴 뛰는 파크와 처음 잡힌 손에 녹아내리는 기분이 드는 엘리노어. 서로의 기쁨이 된 두 사람은 열등감을 털어 내고 한층 성장한다. 둘의 입장이 교차 서술되는 구조로 서로 다른 감정이 생생히 드러나 매력을 더한다. 갖가지 문제 속에서도 설렘과 다정함을 잃지 않는 십 대의 멋진 연 애가 펼쳐진다.

 

『앰 아이 블루?』
메리언 데인 바우어 외 지음｜조응주 옮김 l 낭기열라｜2005
연애는 이성과도, 동성과도 할 수 있다. 성향의 문제다. 그러나 사회는 성소수자에 냉혹하다. 성 정체성은 타고날 뿐인데 말이다. 이 책에는 동성 간에 있을 수 있는 사랑의 모습을 그린 13개 단편이 담겨 있다. 주인공이 자신의 성 정체성을 탐색하고, 스스로를 인정해 가는 모습을 통해 동성애가 인간으로서 다른 한 인간을 사랑하는 자연스런 마음임을 확인할 수 있다. 성정체성을 고민하거나, 동성애에 대해 알고 싶은 십 대들에게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