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사진으로 전하는 일상의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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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5-04-06 23:34 조회 6,788회 댓글 0건본문
비슷한 하루를 반복하며 살아가다 보면, 우리의 인생이 서서히 변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일상 사진은 우리가 끝없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 준다. 일상 사진의 가장 중요한 수취인은 미래의 자신이며, 자신과 일상을 공유하는 지인들이다. 멋진 풍경도 아니고 포토저널리즘도 아닌 ‘자신의 일상’으로 잔잔하고 독특한 감동을 전하는 사진집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 사진들은 일상을 기록하는 의미는 물론 그들이 전달하고자하는 일상사진의 진정성을 잘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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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てるてるはゐひ 父さん 晴日を撮る (반짝반짝 봄날, 아버지는 맑은 날을 찍습니다)』
이시카와 아츠시(石川 厚志) 사진 l 라이쵸우사(雷鳥社)|2011
아이의 성장을 곁에서 관찰한 아빠의 가족앨범이다. 아이가 기억하지 못할 삶의 조각들을 기록하여 건네는 아름다운 선물.
『골목안 풍경 30년』 김기찬 사진|눈빛|2003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그 오래된 골목길을 작가의 곁에서 함께 걷게 된다. 함께하는데 무슨 말이 필요할까.
『다카페 일기』(전3권)
모리 유지 글・사진|권남희 옮김|북스코프|2008~2012
평범한 다섯 식구(강아지 포함)의 일상사진과 한 줄의 글에서 묘한 재미가 느껴진다.
『てるてるはゐひ 父さん 晴日を撮る (반짝반짝 봄날, 아버지는 맑은 날을 찍습니다)』
이시카와 아츠시(石川 厚志) 사진 l 라이쵸우사(雷鳥社)|2011
아이의 성장을 곁에서 관찰한 아빠의 가족앨범이다. 아이가 기억하지 못할 삶의 조각들을 기록하여 건네는 아름다운 선물.
『골목안 풍경 30년』 김기찬 사진|눈빛|2003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그 오래된 골목길을 작가의 곁에서 함께 걷게 된다. 함께하는데 무슨 말이 필요할까.
『다카페 일기』(전3권)
모리 유지 글・사진|권남희 옮김|북스코프|2008~2012
평범한 다섯 식구(강아지 포함)의 일상사진과 한 줄의 글에서 묘한 재미가 느껴진다.
『未来ちゃん(미라이짱)』
카와시와 코도리(川島小鳥) 사진 l 나나로쿠사(ナナロク社)|2011
사랑스러운 꼬마의 생명력이 넘치는 모습이 인상적인 사진집. 사진가는 니가타현 사도섬에 사는 친구의 3살 딸에 반해 2006년부터 매달 친구의 집을 방문해 그녀의 모습을 담았다고 한다. 이 작업은 2010년에 처음 세상에 나왔고, 2011년에 몇몇 사진을 더 추가해 지금의 사진집이 완성되었다. 꼬마의 독특한 캐릭터가 탁월하게 부각된, 일상이 만들어 낸 아름다운 선물 같은 작품으로 출간되자마자 일본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카와시와 코도리(川島小鳥) 사진 l 나나로쿠사(ナナロク社)|2011
사랑스러운 꼬마의 생명력이 넘치는 모습이 인상적인 사진집. 사진가는 니가타현 사도섬에 사는 친구의 3살 딸에 반해 2006년부터 매달 친구의 집을 방문해 그녀의 모습을 담았다고 한다. 이 작업은 2010년에 처음 세상에 나왔고, 2011년에 몇몇 사진을 더 추가해 지금의 사진집이 완성되었다. 꼬마의 독특한 캐릭터가 탁월하게 부각된, 일상이 만들어 낸 아름다운 선물 같은 작품으로 출간되자마자 일본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浅田家(아사다가)』
아사다 마사시(淺田 政志) 사진|赤赤舍|2008
아사다는 매년 고향에 갈 때마다 가족과 함께 사진을 찍기로 마음먹었다. 처음에는 썩 반기지 않던 가족들도 호응을 하며 하나 둘 사진이 늘어갈 무렵 아사다는 조금씩 다양한 이미지를 시도했다. 정형화된 가족사진에서 벗어나 소방관, 닌자, 야쿠자, 라멘집, 병원 등 다양한 직업과 상황을 가족들과 함께 위트 있게 연출함으로써 일본에서 가장 권위 있는 사진상인 키무라이헤이상을 받았다.
아사다 마사시(淺田 政志) 사진|赤赤舍|2008
아사다는 매년 고향에 갈 때마다 가족과 함께 사진을 찍기로 마음먹었다. 처음에는 썩 반기지 않던 가족들도 호응을 하며 하나 둘 사진이 늘어갈 무렵 아사다는 조금씩 다양한 이미지를 시도했다. 정형화된 가족사진에서 벗어나 소방관, 닌자, 야쿠자, 라멘집, 병원 등 다양한 직업과 상황을 가족들과 함께 위트 있게 연출함으로써 일본에서 가장 권위 있는 사진상인 키무라이헤이상을 받았다.
『윤미네 집』
전몽각 사진|포토넷|2010
토목공학과 교수였던 저자는 사진에 대한 열정으로 1964년 딸 윤미가 태어나던 해부터 가족을 사진에 담아 왔다. 이 책에는 26년 동안의 기록이 담겨 있다. 오랜 기간 사진을 찍으며, 가족에게 언젠가 이 사진들을 모아 사진집을 만들겠다고 말해 왔는데, 어느 날 암 선고를 받게 된다. 이후 미뤄온 책 만들기 작업에 몰두했다. 이 책에는 자식과 아내에 대한 사랑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전몽각 사진|포토넷|2010
토목공학과 교수였던 저자는 사진에 대한 열정으로 1964년 딸 윤미가 태어나던 해부터 가족을 사진에 담아 왔다. 이 책에는 26년 동안의 기록이 담겨 있다. 오랜 기간 사진을 찍으며, 가족에게 언젠가 이 사진들을 모아 사진집을 만들겠다고 말해 왔는데, 어느 날 암 선고를 받게 된다. 이후 미뤄온 책 만들기 작업에 몰두했다. 이 책에는 자식과 아내에 대한 사랑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NOTHING SPECIAL』
Martin Kollar 사진|2008
체코 출신 작가며, 그의 첫 사진집이다. 제목처럼 딱히 특별한 것이라고는 없어 보이는 일상을 담아낸 것 같지만, 쉽게 페이지를 넘기기엔 어딘가 개운치 않다. 위트가 담긴 사진들은 평범하지만 쉽게 지나칠 수 없는 일상의 단면들로 이루어져 있다. 사실 우리의 일상에서도 평범한 듯하지만 특별한 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을지 모른다.
Martin Kollar 사진|2008
체코 출신 작가며, 그의 첫 사진집이다. 제목처럼 딱히 특별한 것이라고는 없어 보이는 일상을 담아낸 것 같지만, 쉽게 페이지를 넘기기엔 어딘가 개운치 않다. 위트가 담긴 사진들은 평범하지만 쉽게 지나칠 수 없는 일상의 단면들로 이루어져 있다. 사실 우리의 일상에서도 평범한 듯하지만 특별한 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을지 모른다.
『ACOUSTIC MEMORY』
HK CHOI 사진|RAAH|2009
일본만화에 주로 등장하는 연출 방법중에 어떤 장소나 생각, 분위기가 지니는 감성을 표현하기 위해 동작, 소재, 장면 이미지를 무작위로 배열하는 경우가 있다. 가족의 사진 뒤에 특별한 인과관계가 없는 계절이나 풍경사진이 배열되고, 꽃 사진이 나오기도 한다. 이러한 사진의 무순위 배열은 아무런 논리 없이 전개되는 것 같지만 책장을 넘기다 보면 결국 하나의 커다란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잘게 조각난 일상의 파편들이기 때문이다.
HK CHOI 사진|RAAH|2009
일본만화에 주로 등장하는 연출 방법중에 어떤 장소나 생각, 분위기가 지니는 감성을 표현하기 위해 동작, 소재, 장면 이미지를 무작위로 배열하는 경우가 있다. 가족의 사진 뒤에 특별한 인과관계가 없는 계절이나 풍경사진이 배열되고, 꽃 사진이 나오기도 한다. 이러한 사진의 무순위 배열은 아무런 논리 없이 전개되는 것 같지만 책장을 넘기다 보면 결국 하나의 커다란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잘게 조각난 일상의 파편들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