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길잡이가 있어야 나아간다 ① 학교도서관 진로교육을 위한 패스파인더 개발과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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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2-06-07 14:57 조회 12,140회 댓글 0건본문
이번 호부터 ‘강원도사서교사협의회 패스파인더 연구모임’이 진로교육 연재(5회)를 시작한다. 본 모임은 2011년 여름 1정 연수에서 ‘학교도서관에서 학생들의 진로 결정을 위해 우리가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고민을 하던 중 같은 고민을 가진 강원도 사서교사 몇몇이 모여 만들게 되었다. 모임원은 강릉중 강은준, 속초중 오은미, 북평여고 이신애, 남춘천여중 이시경, 평창고 최재은, 삼척여고 이해정 등 총 여섯이다. 이상 여섯 명은 학생들의 진로교육을 위해 패스파인더 개발 작업을 함께하고, 개발한 패스파인더를 적용한 더 나은 진로교육을 연구하고, 고민하고 있다.
왜 학교도서관에서 진로교육인가?
세상에는 참 많은 직업이 있다. 그러나 우리 아이들의 진로와 직업을 물어보면 몇 개로 한정된다. 대표적인 예로 의사, 변호사, 군인, 교사, 공무원, 간호사, 스튜어디스… 더군다나 다양한 직업을 접해보지 못한 시골에서는 더욱 그 범위가 좁다. 그 직업을 원하는 이유를 들어보면 슬퍼진다. 돈을 많이 벌기 때문에, 누구나 부러워하니까, 안정적이니까, 부모님이 원하니까…. 그리고 이 아이들은 성적에 맞춰 대학에 가고, 졸업 후 안정되고 연봉이 많은 직장에 취업하기 위해 스펙을 쌓아나간다. 그렇다면, 그 직업을 가지면 끝일까? 아마 그때부터 새로운 고민을 시작할 것이다. 이건 내가 생각한 게 아니야, 내가 원한 건 이게 아니었어!
우리는 평생을 일을 하며 살아야 한다. 그런데 자신이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을 하며 보람을 느낀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그렇지만 우리 주변에 자신의 일에 만족하고 보람을 느끼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우리는 간절히 희망한다. 우리 아이들은 단지 안정성과 연봉만이 아니라,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좋아하는 일을 하고 거기에서 보람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 따라서 진로교육은 그 어떤 것보다도 중요하다.
우리는 진로교육의 답을 학교도서관에서 찾고자 한다. 학생들은 진로와 직업에 대한 본격적인 고민을 주로 고등학교 3학년, 대학 진학시 학과를 선택할 때 시작한다. 그 전에는 고민은 하지만 확실한 결정을 못한 상태가 많으며, 결정을 했다 하더라도 겉으로만 보이는 이미지 정도만 알 뿐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모른다. 또한 관련된 정보를 찾는 방법도 모른다. 그리고 고등학교 3학년 교무실에 있는 자료들은 모두 대학과 입시 관련 자료들로서 어느 대학 어느 학과를 지원하기 위해선 어떤 스펙이 필요한지만 나와 있을 뿐이다. 간혹 친절한 경우 졸업시 진로와 연봉이 나와 있는 경우도 있다. 학생들은 진로와 직업 자체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해볼 기회가 없다. 학생들의 진로는 고등학교 3학년 때 급히 정할 것이 아니라, 학교생활을 하면서 꾸준히 고민하고 결정하여 관련 정보를 습득하고 준비를 해나가야 할 것이다.
이런 점에서 학교도서관은 학교도서관이 가진 많은 정보원과 학교도서관의 역할, 기능 등을 볼 때 진로교육의 최적지가 될 것이다.
우리는 왜 패스파인더를 생각했나?
패스파인더 개발 동기
시작은 미미했다. 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진로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다.
“아이들이 도서관에서 진로와 직업 관련 책을 찾아요.”
“교대 진학을 원하는 학생이 도서관에 와서 읽을 책을 찾아요.”
“아이들은 공무원, 교사, 간호사라는 직업만 있는 줄 알아요.”
“갑자기 도서관에 와서, 스튜어디스가 되고 싶은데 어떻게 되는지 알려달라고 할 때도 있어요.”
“진로와 직업 수업을 맡게 되었는데, 도서관 자료들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할 수는 없을까요?”
그리고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이렇게 흘러갔다.
“그럼 우리가 이렇게 답답해 하는 아이들한테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요?”
“진로와 직업에 대한 책들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하면 좋지 않을까요?”
“아~, 패스파인더!”
학생들이 찾는 직업이나 학과에 대한 책이 따로 정리되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학생들에겐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선택하고, 그 직업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다. 그리고 직업백과처럼 모든 직업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 놓은 책들은 손쉽게 찾을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정보가 부족하다. 또한 우리는 직업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이나 원칙, 아니면 소명의식 등이 담겨 있는 책들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런 것들을 포함하여 진로와 직업별로 책들을 분류하여 묶어 놓는다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직업을 선택하고 알아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패스파인더를 개발하게 되었다.
패스파인더란?
패스파인더pathfinder는 하나의 주제와 관련하여 광범위한 자료들을 소개하는 리스트로서, 이용자가 찾으려는 자료와 그에 관련한 주제를 알려주고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안내 도구라 할 수 있다. 또한 이용자는 다양한 정보원의 위치를 찾아 그와 관련된 또는 유사한 자료를 이용할 수 있는 단계까지도 연계시킬 수 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도서관 간에는 해당 자료의 소장 위치를 지시해 줌으로써 자관의 미소장 자료를 협력도서관을 통해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방법으로도 활용된다(인용: 「공공도서관의 효율적 정보 봉사를 위한 패스파인더의 활용 사례 분석」, 전주대학교 일반대학원 문헌정보학과 석사학위논문, 박숙경).
패스파인더 개발
개발 과정
중학생들의 경우는 아직 학과에 대한 개념이 잡히지 않아 학과보다는 직업 중심의 패스파인더가 도움이 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고, 고등학생은 자신의 직업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단계를 넘어 그에 맞는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는 과정에 도달했기 때문에 직업보다는 학과 선택을 위한 자료가 필요하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따라서 중등은 직업 중심으로, 고등학교는 학과 중심으로 패스파인더를 구성해 보자고 결정했다. 그리고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구성, 제작했다. 한 부분은 진로와 직업 일반, 또 한 부분은 학과 중심의 패스파인더, 또 다른 한 부분은 직업 중심의 패스파인더로 구성했다. 그리고 진로와 직업은, 일단은 아이들이 많이 찾는 진로 혹은 직업 위주로 하기로 하고, 차차 다양한 진로와 직업에 대한 패스파인더를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렇다면 아이들이 많이 찾는 것은 어떤 걸까. 학교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찾은 진로 혹은 직업과 설문 방식을 통해 아이들이 많이 알고자 하는 진로와 직업 몇 개를 골랐다. 그리고 서로 유사한 진로와 직업을 묶은 후 여섯 명의 교사가 나누어 패스파인더를 개발했다.
개발 범위
패스파인더는 원래 다양한 정보원이 들어가야 하지만, 우리는 일단은 도서와 인터넷으로 정보원을 한정했다. 도서는 백과사전식 직업·학과 안내서와 진로·직업 탐색에 대한 코칭을 해주는 책, 한 가지 직업 혹은 학과에 관해 이야기하는 책을 포함하였다. 인터넷은 「커리어넷」이나 「워크넷」처럼 진로·직업 탐색에 대한 코칭을 하며 다양한 직업과 학과를 소개해 놓은 사이트와 「대한의사협회」, 「대한간호사협회」, 이렇게 하나의 직업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사이트 등을 포함했다. 그리고 앞으로 다른 정보원들을 추가하기로 하였다. 서평은 기존 서점에서 제공하는 방식이 아닌 정보 길잡이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이 책을 통해 어떤 정보를 알 수 있는지에 치중하여 안내했다.
패스파인더를 활용한 진로교육의 방안
진로 직업 패스파인더는 학생들이 원하는 진로나 직업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또한 결정한 진로나 직업에 대하여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많은 직업이 존재함에도 학생들은 어떤 직업이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으며, 진로나 직업을 선택한 학생도 관련 책을 읽고 싶은데 뭐부터 읽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진로 직업 패스파인더는 학교의 진로교육에 있어서 다양한 활용이 기대된다.
거창한 진로교육이 아니더라도 패스파인더를 도서관에 비치하여 수시로 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일상적인 진로교육이 가능할 것이다. 또한 패스파인더를 활용한 수업은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결정에 도움을 줄 것이다. 또한 동아리 시간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입학사정관제로 ‘진로 독서’가 중요한 이 시점에 그에 대한 준비에 도움을 줄 것이다. 이에 대한 사례는 앞으로 연재하는 필자가 소개할 것이다.
왜 학교도서관에서 진로교육인가?
세상에는 참 많은 직업이 있다. 그러나 우리 아이들의 진로와 직업을 물어보면 몇 개로 한정된다. 대표적인 예로 의사, 변호사, 군인, 교사, 공무원, 간호사, 스튜어디스… 더군다나 다양한 직업을 접해보지 못한 시골에서는 더욱 그 범위가 좁다. 그 직업을 원하는 이유를 들어보면 슬퍼진다. 돈을 많이 벌기 때문에, 누구나 부러워하니까, 안정적이니까, 부모님이 원하니까…. 그리고 이 아이들은 성적에 맞춰 대학에 가고, 졸업 후 안정되고 연봉이 많은 직장에 취업하기 위해 스펙을 쌓아나간다. 그렇다면, 그 직업을 가지면 끝일까? 아마 그때부터 새로운 고민을 시작할 것이다. 이건 내가 생각한 게 아니야, 내가 원한 건 이게 아니었어!
우리는 평생을 일을 하며 살아야 한다. 그런데 자신이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을 하며 보람을 느낀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그렇지만 우리 주변에 자신의 일에 만족하고 보람을 느끼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우리는 간절히 희망한다. 우리 아이들은 단지 안정성과 연봉만이 아니라,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좋아하는 일을 하고 거기에서 보람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 따라서 진로교육은 그 어떤 것보다도 중요하다.
우리는 진로교육의 답을 학교도서관에서 찾고자 한다. 학생들은 진로와 직업에 대한 본격적인 고민을 주로 고등학교 3학년, 대학 진학시 학과를 선택할 때 시작한다. 그 전에는 고민은 하지만 확실한 결정을 못한 상태가 많으며, 결정을 했다 하더라도 겉으로만 보이는 이미지 정도만 알 뿐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모른다. 또한 관련된 정보를 찾는 방법도 모른다. 그리고 고등학교 3학년 교무실에 있는 자료들은 모두 대학과 입시 관련 자료들로서 어느 대학 어느 학과를 지원하기 위해선 어떤 스펙이 필요한지만 나와 있을 뿐이다. 간혹 친절한 경우 졸업시 진로와 연봉이 나와 있는 경우도 있다. 학생들은 진로와 직업 자체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해볼 기회가 없다. 학생들의 진로는 고등학교 3학년 때 급히 정할 것이 아니라, 학교생활을 하면서 꾸준히 고민하고 결정하여 관련 정보를 습득하고 준비를 해나가야 할 것이다.
이런 점에서 학교도서관은 학교도서관이 가진 많은 정보원과 학교도서관의 역할, 기능 등을 볼 때 진로교육의 최적지가 될 것이다.
우리는 왜 패스파인더를 생각했나?
패스파인더 개발 동기
시작은 미미했다. 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진로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다.
“아이들이 도서관에서 진로와 직업 관련 책을 찾아요.”
“교대 진학을 원하는 학생이 도서관에 와서 읽을 책을 찾아요.”
“아이들은 공무원, 교사, 간호사라는 직업만 있는 줄 알아요.”
“갑자기 도서관에 와서, 스튜어디스가 되고 싶은데 어떻게 되는지 알려달라고 할 때도 있어요.”
“진로와 직업 수업을 맡게 되었는데, 도서관 자료들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할 수는 없을까요?”
그리고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이렇게 흘러갔다.
“그럼 우리가 이렇게 답답해 하는 아이들한테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요?”
“진로와 직업에 대한 책들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하면 좋지 않을까요?”
“아~, 패스파인더!”
학생들이 찾는 직업이나 학과에 대한 책이 따로 정리되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학생들에겐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선택하고, 그 직업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다. 그리고 직업백과처럼 모든 직업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 놓은 책들은 손쉽게 찾을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정보가 부족하다. 또한 우리는 직업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이나 원칙, 아니면 소명의식 등이 담겨 있는 책들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런 것들을 포함하여 진로와 직업별로 책들을 분류하여 묶어 놓는다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직업을 선택하고 알아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패스파인더를 개발하게 되었다.
패스파인더란?
패스파인더pathfinder는 하나의 주제와 관련하여 광범위한 자료들을 소개하는 리스트로서, 이용자가 찾으려는 자료와 그에 관련한 주제를 알려주고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안내 도구라 할 수 있다. 또한 이용자는 다양한 정보원의 위치를 찾아 그와 관련된 또는 유사한 자료를 이용할 수 있는 단계까지도 연계시킬 수 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도서관 간에는 해당 자료의 소장 위치를 지시해 줌으로써 자관의 미소장 자료를 협력도서관을 통해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방법으로도 활용된다(인용: 「공공도서관의 효율적 정보 봉사를 위한 패스파인더의 활용 사례 분석」, 전주대학교 일반대학원 문헌정보학과 석사학위논문, 박숙경).
패스파인더 개발
개발 과정
중학생들의 경우는 아직 학과에 대한 개념이 잡히지 않아 학과보다는 직업 중심의 패스파인더가 도움이 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고, 고등학생은 자신의 직업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단계를 넘어 그에 맞는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는 과정에 도달했기 때문에 직업보다는 학과 선택을 위한 자료가 필요하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따라서 중등은 직업 중심으로, 고등학교는 학과 중심으로 패스파인더를 구성해 보자고 결정했다. 그리고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구성, 제작했다. 한 부분은 진로와 직업 일반, 또 한 부분은 학과 중심의 패스파인더, 또 다른 한 부분은 직업 중심의 패스파인더로 구성했다. 그리고 진로와 직업은, 일단은 아이들이 많이 찾는 진로 혹은 직업 위주로 하기로 하고, 차차 다양한 진로와 직업에 대한 패스파인더를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렇다면 아이들이 많이 찾는 것은 어떤 걸까. 학교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찾은 진로 혹은 직업과 설문 방식을 통해 아이들이 많이 알고자 하는 진로와 직업 몇 개를 골랐다. 그리고 서로 유사한 진로와 직업을 묶은 후 여섯 명의 교사가 나누어 패스파인더를 개발했다.
개발 범위
패스파인더는 원래 다양한 정보원이 들어가야 하지만, 우리는 일단은 도서와 인터넷으로 정보원을 한정했다. 도서는 백과사전식 직업·학과 안내서와 진로·직업 탐색에 대한 코칭을 해주는 책, 한 가지 직업 혹은 학과에 관해 이야기하는 책을 포함하였다. 인터넷은 「커리어넷」이나 「워크넷」처럼 진로·직업 탐색에 대한 코칭을 하며 다양한 직업과 학과를 소개해 놓은 사이트와 「대한의사협회」, 「대한간호사협회」, 이렇게 하나의 직업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사이트 등을 포함했다. 그리고 앞으로 다른 정보원들을 추가하기로 하였다. 서평은 기존 서점에서 제공하는 방식이 아닌 정보 길잡이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이 책을 통해 어떤 정보를 알 수 있는지에 치중하여 안내했다.
패스파인더를 활용한 진로교육의 방안
진로 직업 패스파인더는 학생들이 원하는 진로나 직업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또한 결정한 진로나 직업에 대하여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많은 직업이 존재함에도 학생들은 어떤 직업이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으며, 진로나 직업을 선택한 학생도 관련 책을 읽고 싶은데 뭐부터 읽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진로 직업 패스파인더는 학교의 진로교육에 있어서 다양한 활용이 기대된다.
거창한 진로교육이 아니더라도 패스파인더를 도서관에 비치하여 수시로 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일상적인 진로교육이 가능할 것이다. 또한 패스파인더를 활용한 수업은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결정에 도움을 줄 것이다. 또한 동아리 시간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입학사정관제로 ‘진로 독서’가 중요한 이 시점에 그에 대한 준비에 도움을 줄 것이다. 이에 대한 사례는 앞으로 연재하는 필자가 소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