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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학교도서관저널이 사람을 칭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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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3-02-11 15:52 조회 13,47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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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현 선생님의 칭찬 김영주 수원 수성고 사서교사
사립학교 사서교사로 오래 근무하면서 다른 학교 사서교사와 교류하는 일이 드물었다. 그래서 1정연수를 갔을 때 나와 같은 사서교사를 만나는 것만 해도 든든한 힘이 되었다. 첫날, ‘반장’이 된 씩씩한 남자선생님이 있었다. 김영주 선생님. 남자 사서교사가 드문데 되자마자 앞장서서 모든 일을 순조롭게 처리하고 적극적인 선생님의 모습에 놀랐다. 1정연수 내내 50여 명이나 되는 선생님의 고충을 배려하고 조율해가는 모습에 분명 나보다 어린 선생님인데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중 “수성고에서 저 모르는 사람 없어요!”라는 말을 남겼다. 그런 선생님의 자신감이 부러웠고, 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사서교사로 비춰질까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다. 사서교사로서 버거웠던 현실을 잊고 처음부터 다시 고민하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데 동기가 되어준 김영주 선생님에게 이 지면을 통해서나마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김영주 선생님의 칭찬 윤기선 천안두정고 사서교사
학교도서관은 업무담당자 중심이 되기 쉽다. 시설과 규모에 비해 시간과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효율을 따지다 보면, 학생들의 참여는 어려워진다. 그러나 윤기선 선생님의 학교도서관은 언제나 도서부 학생들이 결정을 내린다. 도서관 문화제는 매번 다른 테마로 운영되었고, 해마다 재치가 돋보이는 아이디어가 많았다. 요리사와 유치원생들, 포켓몬스터 옷을 입은 학생들이 춤추고, 웃으면서 맘껏 책을 읽었다. 도서관이 학교 건물과 동떨어진 별관임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많았던 것은 언제나 유연하게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좋은 선생님이 있기 때문이다. 이용자들이 거침없이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도서관이 되기까지는 운영자의 폭넓은 아량과 기다림이 가장 중요했을 것이다. 윤기선 선생님의 결혼식은 내가 본 결혼식 중에 학생들이 가장 많았다. 교복을 입고 온 학생들도 있었지만, 대학생이나 군인처럼 보이는 졸업생들이 유독 많았다. 교사의 가장 중요한 자질은 다른 무엇보다 ‘학생들과의 소통’이다. 그 점에서 그녀는 최고의 교사다.



칭찬릴레이윤기선 선생님의 칭찬 김혜연 인천 강화고 사서교사
김혜연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어떤 부분이 필요한지,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한 발 앞서 준비하는 열정적인 교사이다. 연중 알찬 독서행사들로 붐비는 도서실을 만드는 한편, 교과연구회 활동과 타 시도 사서교사들과의 교류를 통해 끊임없이 더 나은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자기계발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이 모습을 대학 때부터 곁에서 봐온 나는 김혜연 선생님에게 긍정적인 자극과 에너지, 피드백을 받곤 한다. 올해 강화고등학교에 부임해서도 ‘하루 15분 꿈 찾기 독서운동’으로 학교에서 틈틈이 책 읽는 습관을 정착하고 ‘내 인생의 책 한권’ 수필쓰기 대회, 토론대회, 진로독서 패스파인더 만들기 등 기숙사 학교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활동을 실시해서 많은 호응을 받았다. 남자 고등학교에서 다양한 독서행사가 가능했던 건 선생님의 열정 때문이 아닐까. 같은 도서관인으로, 소중한 친구로 배울 점이 많은 김혜연 선생님~ 늘 건강하고 좋은 일만 함께 하길 바랄게요! 올해는 여건이 안 되어 멈칫했지만 ‘학교연합 시낭송 및 토론 기행’ 등 학교 연합으로 진행했던 프로그램들, 내년에 알차게 준비하자구요!

김혜연 선생님의 칭찬 장순봉 인천초은고 교장
장순봉 교장선생님은 여태껏 모신 교장선생님 중에 가장 책을 가까이 하시면서 마음도 따뜻하신 분이다. 학교에서 교사가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딱 두 가지뿐이라 생각한다. 첫째, 지도한 아이들로부터 긍정적인 변화를 발견하고, 아이들과 두터운 레포를 형성하는 순간이다. 두 번째는 관리자에 해당하는 교장, 교감선생님으로부터 인정받고 격려를 받을 때이다. 내가 뛰어난 성과를 내어서가 아니라, 언제나 믿고 말씀 한마디라도 열정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돕는 장순봉 교장선생님의 격려메시지는 늘 변함없이, 어느 교사에게나 힘을 주었다. “힘들 텐데 항상 웃으며 열심히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교장선생님의 메시지에 더 기운내서 열심히 일하고, 아이들을 위한 좋은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었다. 창의력은 따뜻한 인성과 배려 그리고 신뢰 속에서 진가를 발휘한다고 한다. 장순봉 교장선생님 같은 분이 우리 교육현장에 많다면, 불평보다 감사로 외면보다 적극적인 지원으로 교사들의 마음을 변화시키고, 이는 곧 아이들의 변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장순봉 교장선생님! 늘 감사합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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