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합니다! 기 술교 사가 동료들 에게 고함 이 책 좋으니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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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2-02-11 13:49 조회 9,520회 댓글 0건본문
테크놀로지의 걸작들 ◉ 엘머 E. 루이스, 생각의나무, 2006
이 책에서 테크놀로지는 ‘공학기술’로 번역이 되었다. 21세기 인류의 기술 발전에 대한 경험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상존해 있다. 이 책은 이런 양면성을 가지고 우리 생활 속에 있는 공학기술의 실제 모습을 담아 일반인들도 공학기술을 편안하고 쉽게 느낄 수 있다. 기술 수업에서 학생들에게 스토리텔링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역사성과 시대성이 담겨져 있으며, 단순한 지식을 벗어나 다양한 공학 분야의 이야기들을 흥미진진하게 들려줘, 교사들이 영역별로 구분하여 정리한다면 좋은 자료가 될 수 있다. 이러한 자료를 학생들에게 읽히고 토론수업을 이끌어내거나 소감문 발표 등의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송일민 서울 영원중
에디슨도 반해버린 엉뚱한 발명 연구소 ◉ 이언영, P당, 2010
이 책은 생활 속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한 학생들의 작은 아이디어가 점점 생명력을 얻어 훌륭한 제품이 되기까지의 기록을 담았다. 특히 발명품 제작 과정 중 발생한 시행착오 이야기는 발명 단원을 수업하는 기술교사들이 ‘발명은 어렵고 복잡하다’는 편견을 버리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발명 단원을 수업할 때 동기 유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책에 실린 발명품은 학생들이 느낀 생활 속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한 아이디어이기 때문에 발명에 대한 흥미 유발이 가능하다. 수업 시간에 책에 실린 발명품을 분석하여 발명 기법, 확산적 사고 기법 및 수렴적 사고 기법 등 발명과 관련된 내용을 사례를 중심으로 좀 더 쉽게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백종훈 경기 백석중
과학과 기술로 본 세계사 강의 ◉ 제임스 E. 매클렌란 3세·해럴드 도른, 모티브, 2006
저자는 이 책에서 ‘모든 지식은 과학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역사적인 논증을 통해 구석기 시대 사람들이 ‘과학’이라는 개념과 과학적 지식을 가지고 기술을 발달시켰다는 믿음은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지식의 체계에 있어서도 과학보다 기술이 훨씬 더 이전에 등장했으며, 기술은 사람들의 본능이자 자신의 삶을 보다 편리하게 하기 위한 도구였다는 점을 여러 가지 사례를 들어 보여준다. 또한 이 책은 그동안 서구 중심의 과학기술사에서 탈피하여 중국이나 중앙아시아에서 발달한 과학과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과학과 기술은 어떤 관계일까?’그리고 ‘정말 과학은 기술보다 우월한 것일까?’라는 궁금증을 갖고 있는 기술교사라면 한 번쯤 읽어 보아야 할 책이다. 성의석 인천 동인천고
일렉트릭 유니버스 ◉ 데이비드 보더니스, 생각의나무, 2005
이 책은 우리 생활의 필수 요소인 전기와 관련한 기술적 발견과 물리 현상을 주요 과학기술자들의 일화를 중심으로 재미있게 보여준다. 생활의 필수품인 전기, 그러나 보이지 않고 만질 수도 없는 전기를 교실 속에서 만나게 되면, 설명하는 교사나 그것을 이해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힘들어한다. 보통 딱딱한 이론으로 이루어진 전기전자 이야기를 전기적 현상(전지, 전자석)의 발견으로부터 전신, 전화, 전구, 라디오, 레이더, 컴퓨터가 만들어진 역사 속 인물과 사건 중심으로 엮어 청소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기술수업에서 전기의 이론과 역사성, 관련 과학기술자들의 스토리를 활용할 수 있는 재미난 일화집과도 같이 전기에 대해 쉽게 다가가게 해주는 책이다. 유승목 경기 풍동고
우리역사 과학기행 ◉ 문중양, 동아시아, 2006
이 책을 보면서 나는 우리의 전통기술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넓힐 수 있었으며, 전통기술에 대한 자긍심으로 단잠을 이루지 못했다. 저자는 첨성대와 석불사의 석굴, 금속활자, 거북선, 혼천시계 등 18가지 주제를 선정하고 그 당시의 사회 문화적 배경 속에서 이들 전통기술의 의미와 가치에 대하여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들 주제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사회과 및 역사과에서 한 번씩은 언급되리라 생각되지만, 이 책에서와 같이 기술적 사고방식을 바탕으로 우리의 전통기술을 바라본 사례는 극히 드물 것이다. 이처럼 기술적 사고를 바탕으로 우리의 전통기술을 바라보고, 그 우수성을 학생들에게 이해시키고 전파시키는 것이 기술교사가 할 일이 아닌가 싶다. 노현균 서울 등명중
발명 주먹도끼에서 인터넷까지, 세상을 바꾼 위대한 발명 50 ◉ 베른트 슈, 해냄, 2004
이 책은 우연히 또는 의도적인 노력에 의해 이루어진 발명을 통해 인류 문명의 변천과 함께 기술의 역사를 보여준다. 기술교과를 물건을 만들고, 건물을 짓고, 물건이나 사람을 운반하고, 정보를 전달하고, 생명체를 유용하게 활용하는 관점에서 이해하고 가르치는 경향이 많다. 그러나 기술은 역사의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고, 당대 사회 변화의 원동력이었음을 학습자들에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 이런 관점에서 이 책은 문화사를 아우르는 폭넓은 정보와 설명을 담고 있으며, 인류의 기술과 발명 역사를 간결하게 정리하고 있다. 자연의 일부였던 인간이 오늘날 새로운 기술의 혜택을 누리며 살게 되기까지 그 진보의 발자취를 역사적, 과학적, 기술적 관점으로 알려준다. 이정훈 서울사대부중
기술의 역사 ◉ 루카 프라이올리, 사계절출판사, 2004
기술의 발달 과정을 쉽게 알 수 있는 책이다. 각 주제를 중심으로 새로운 기술이 나오게 된 배경과 그 기술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하여 잘 설명하고 있다. 삽화 또한 실제 모양과 유사한 세밀화로 표현되어 있고 각 시대 대표적인 구조물들의 단면도도 들어 있어 그 시대의 기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기술교사 필독서라고 생각하여 추천한다. 김인용 경기 탄벌중
커넥션 ◉ 제임스 버크, 살림, 2009
과학사와 관련된 책은 많지만 기술사와 관련된 책은 찾기 어렵다. 이 책은 열정이 시들해졌을 즈음 찾은 서점에서 우연히 발견한 기술, 발명과 관련된 과학사 책이다. 과학사를 중심으로 기술한 책이지만 책의 전체 주제는 발명과 아이디어에 관한 혁신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심심풀이로 읽기에 유쾌한 책은 아니지만 앎에 대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다.
최창민 경기 일산중
테크놀로지의 세계 1・2・3 ◉ 미래를준비하는기술교사모임, 랜덤하우스코리아, 2010
이 책은 기술 과목을 가르치는 교사들이 썼다. ‘기술’에 대한 편견을 걷어내고, 좀 쉽고, 재밌고, 그리고 흥미로운 내용들을 선별하여 ‘기술’에 대한 이해와 소양을 주기에 충분할 만큼 알차게 만들어졌다.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그림과 사진에서 관심을 이끌고, 청소년과 성인들에게는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생활을 통찰하는 재미를 선사해줄 것이다. 이광재 경기 정발고
새로운 미래가 온다 ◉ 다니엘 핑크, 한국경제신문, 2007
저자는 ‘하이콘셉트’ 시대가 요구하는 6가지 조건으로 디자인design, 스토리story, 조화symphony, 공감empathy, 놀이play, 의미meaning를 꼽는다. 아직 구체화되지 않고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이야기지만, 학교 현장에서 기술교사가 수없이 진행하는 체험활동이 ‘하이콘셉트’ 시대를 준비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지 새삼 알 수 있다. 박희춘 서울 신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