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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합니다! 가정교사가 동료들 에게 고함 - 이 책 좋으니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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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2-02-18 12:40 조회 8,96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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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빅뱅 ◉ 김기봉 외, 서해문집, 2009
가족이 변화하고 있다. 이 책은 새로 나타난 다양한 가족 형태는 가족 해체가 아니라
사회 환경 변화에 적응하려는 ‘가족의 진화’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 사회는
부부와 아이들로 구성된 핵가족을 ‘정상 가족’으로 보는 구조 기능론적 관점이 지배적.
‘단란한 가족’을 이미지화하며 다양한 가족에 대한 편견을 쉽게 버리지 못한다. 이 책
은 가족과 관련한 이데올로기를 해부하고 재평가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이해하고 새
로운 시대에 맞는 가족상을 만들어가는 데 도움을 준다. 또 ‘역사 속의 가족’과 ‘가족
속의 여성’을 살펴보며 우리 시대 모성 가족으로의 회귀가 어떤 역사적 맥락에서 일어
나고 있는지 설명하는 부분은 자못 흥미롭고 시원하다. 송진숙 부천 원미고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 안병수, 국일미디어, 2005
아이들이 손쉽게 먹는 과자가 몸에 안 좋다는 것을 한 번쯤은 들었을 것이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왜 먹을거리가 중요한지 건강과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 함께 이야
기해주면 좋을 소재들이 담겨 있다. 식품 전문가인 저자가 제당 대신에 비정제당
을,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우유 대신 요구르트를 권하며 ‘과일만 먹어도 살이 찐다’
는 이야기처럼 평소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내용도 바로잡을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어 수업에 도움되는 책이다. 학생들과 과자 봉투를 앞에 두고 어떤 물질이 몸에
해로울지 체크하며 건강을 생각해보는 수업도 흥미진진하고 아이들에게 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한 배움을 일깨워줄 수 있다. 이현진 고양 화수중


굶주리는 세계 ◉ 프랜씨스 라페 외, 창비, 2003
세계의 빈곤 문제를 지적하고 ‘먹을거리’에 대해 사회적 관점에서 볼 수 있게 하는 책.
식량 위기는 인구 증가 때문도 아니고 자유무역주의자들 말처럼 농산물 개방으로 해
결되는 것이 아니다. 또 경제가 성장한다고 굶는 사람이 줄어드는 것도 아니며, 인구가
적다고 해서 굶는 사람이 없는 것도 아니다. 굶주림을 끝낼 수 있는 대안은 우리들 스
스로 매일매일 하는 수많은 선택 가운데 있다. 즉 우리가 추구하는 세상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의식적으로 삶을 선택할 때 굶주림의 문제를 해결해갈 수 있을 것이며, 그런 노
력을 함께할 때 힘을 얻게 될 것이고, 그 힘은 더욱 강해질 것이다. 필요한 것은 도덕적
인 용기이며, 감수성이고, 이를 통한 실천임을 알게 해주는 책이다. 김귀옥 경남 샛별중


선녀는 왜 나무꾼을 떠났을까 ◉ 고혜경, 한겨레출판, 2006
옛이야기들은 인간 내면의 깊은 비밀을 여는 열쇠 역할을 한다고 한다. 이 책은 옛이야기 분석을 통해 우리들 인간 속에 있는 ‘여성성’의 긍정적인 힘을 보여준다. ‘여성성’ 하면 어쩐지 나약하거나 부드럽기만 한 것으로, ‘남성성’은 그 상대적인 것으로, 이분법적 사고에 길들여진 우리에게 다시 생각할 힘을 길러준다. 고정 관념이 가진 무서운 관성의 힘은 논리적으로 강하게 주장하기보다는 어쩌면 쉽게 접할 수 있는 옛이야기의 원형을 되돌아봄으로써 깨뜨릴 수 있다는 것. 이 책은 ‘여성성’이 가진 성숙한 아름다움과 진정한 힘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온전한 여성성은 남성성의 상대적인 개념이 아니라 온전한 인간의 다른 표현이다. 김귀옥 경남 샛별중


친밀한 적 ◉ 김현미 외, 이후, 2010
신자유주의가 우리의 일상에서 어떻게 신자유주의화되었는가에 대해 사회적, 문화적 해석을 한 책이다. 우리 삶의 형태와 가치를 변화시키고 있는 이 거대 담론의 논리가 무엇인지를 일상을 통해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국경을 넘는 노동자들과 이주 통행세, 탈냉전 자본주의, ‘나주식회사’와 외모 관리, 감정 자본주의와 치유문화, 돌진하는 생명자본 등 익숙한 것들의 낯선 맥락을 보여줌으로써 사고의 폭을 넓혀준다. 신자유주의가 바꿔 놓은 세상과 사람의 달라진 풍경을 어떻게 이해하고, 그 구성원으로서 또 다른 풍경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지에 대해 함께 고민할 기회를 제공한다.
박덕순 경기 대안중


완득이 ◉ 김려령, 창비, 2008
김려령 작가는 작품에 대해, 독자에 대해 욕심이 많은 사람인 것 같다. 다문화, 한부모 가족, 장애인, 이주 노동자 문제, 도시 빈민, 청소년기 꿈과 현실의 갈등, 가족 간의 의사 소통, 청소년기 연애까지 이 모든 이야기를 한 권의 책에 담고 있다. 첫 문장을 읽자마자 작가의 유머러스한 필치에 책장이 금방금방 넘어가고 어떻게 이 모든 이야기를 다 담을 수 있는지 신기하기까지 하다. 학생들과 ‘가족의 이해’ 단원에서 이 책을 문제 해결의 주제로 이끌어내 수업을 진행했는데 학생들 반응은 대성공!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주제들임에도 작가의 재미있는 문장력 덕분에 학생들과 함께 좋은 수업을 만들어 나갈 수 있었다. 박승민 경기 매송중


희망의 밥상 ◉ 제인 구달 외, 사이언스북스, 2006
동물학자 제인 구달의 ‘밥상’에 관한 책이다. 저자는 비만이나 당뇨병 같은 질환에서부터 에이즈, 사스, 조류독감에 이르기까지 인류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은 인류의 잘못된 밥상에서부터 발생한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또한 먹을거리의 변화를 통해 지구 환경과 인간 건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할 수 있도록 꾸며 놓았다. 거대 기업이 음식을 지배하면서 초래된 음식의 폐해들에 대해 실감 있게 말한다. 지구라는 별에 살고 있는 인간으로서 지구에 60억 인구가 함께 살고 있고 먹을거리 하나를 선택할 때에도 나만을 생각할 게 아니라 지구인들이 모두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행동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 책이다. 김정순 서울 대명중


섬기는 부모가 자녀를 큰사람으로 키운다 ◉ 전혜성, 랜덤하우스코리아, 2006
오래 전 MBC 다큐멘터리 ‘성공시대’ 가정의 달 특집으로 ‘전혜성 박사’ 편을 봤다. 그때 큰 감동을 받고 해마다 3학년 진로 교육 시간에 그 영상을 보여주곤 했는데 이 책이 나온 걸 알고는 순식간에 읽었다. 전박사 부부가 자녀에게 강조한 첫 번째는 ‘재주가 덕을 앞지르면 안 된다’, 두 번째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 전박사는 스스로 삶의 주체로 서기 위해 늘 공부하고 봉사해왔고, 그것이 어머니의 역할과 조화롭도록 노력해왔다. 그중 공부 습관을 자연스럽게 만들어주기 위해 가족이 함께 공부하던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지금 우리 집도 온 가족이 둘러앉아 독서하거나 공부하는 시간을 되도록 많이 갖고자 노력하고 있다. 장혜경 서울 한성여중


꿈꾸는 다락방 ◉ 이지성, 국일미디어, 2007
이 책은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기에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읽었을 수도 있겠으나 몇 년 전에 읽고 학생들과 나눈 감동이 아직도 남아 있기에 다시금 추천하고 싶다. “성공도 우연이 아니고, 실패도 우연이 아니다. 성공하는 사람은 성공에 이르는 꿈을 꾼 사람이고, 실패한 사람은 꿈을 꾸는 데 실패한 사람이다.” 무언가 이루어지길 원한다면 열심히 꿈을 그리라는 이야기가 중심이다. 저자는 많은 자료를 바탕으로 꿈을 실현하는 특별한 법칙을 찾았는데 바로 ‘생생하게vivid 꿈을 꾸면dream 이루어진다realization’는 R=VD 법칙. 아이들과 함께 이 실험을 한 적이 있는데 정말로 생생하게 꾼 많은 꿈들이 실제가 되는 것을 보며 기뻐했던 기억이 난다. 오승미 성남 늘푸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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