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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합니다! 그들은 날마다 검은 바 다로 들어가 울고 또 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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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2-03-04 19:02 조회 7,55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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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참꽃이 흐드러지게 핀 경상도 호미곶에 때 아닌 겨울이 찾아온다.
바람이 매서운 겨울보다 더 고통스럽고 혹독한 강제징용 바람이
불어닥친 것이다. 주인공 ‘강재’는 장손인 형을 대신해 나이를 속이고 징용자
무리에 들어간다. 2년을 채우고 오면 면서기를 시켜준다는 간악한 최 주사의
꾐이 순진한 강재에게 한 줄기 희망이 된 것이다.

강재와 천석이를 비롯한 수많은 징용자들은 부산, 그리고 시모노세키를 거
쳐 ‘조세이 탄광’으로 내던져진다. 깊이를 알 수 없는 바다 밑 막장에서 채찍을
맞아가며 온종일 석탄을 캐는 것이 그들에게 주어진 일이다. 그들은 작은 주먹
밥 하나로 끼니를 때우며 늘 허기에 시달려야 하고, 무리한 노동으로 온몸은 만
신창이가 되어간다.

마침내 탈출을 시도하던 강재와 천석이는 어느 순간 서로의 손을 놓치고 만
다. 그렇게 강재는 천석이를 잃은 채 다시 지옥 같은 막장으로 돌아가게 된다. 전
쟁 물자를 대는 데만 혈안이 되어 있는 일본 관리자들은 막장의 천장이 내려앉
아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오히려 더 빨리 더 많이 석탄을 캐라고 조선 징용자들
을 채찍질할 뿐이다. 그렇게 위태롭게 버티던 조세이 탄광은 1942년 2월 3일 아
침, 시커먼 막장에 징용자들을 가둔 채 바닷속으로 무너져 내렸다. 지금도 야마
구치현 우베시 앞바다에는 억울하게 생을 마감한 징용자들의 한이 서려 있다.

선생님 서평
아이들에게 ‘역사’라는 과목은 배움이 아닌 외움이 앞서
는 과목이다. 이 책은 단순하게 역사적 사실만을 ‘외우
는’ 아이들이 역사를 ‘배울’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매우 유익하다. 지
금과 멀지 않은 시대, 우리 민족의 아픔이 정점에 이르렀던 시대를 배
경으로 하는 『검은 바다』는 독자가 마음으로 읽으면서 그들과 함께
아파하게 만든다. 이러한 책 읽기가 아이들이 역사를 바로 배우게 하
는 지름길이지 않을까.
- 담임교사 김준형



학생들 서평● 사람들은 대부분 일본을 멀고도 가까운 나라라고 말들 한다. 이 책을 읽어보니 왜 그런 말을
하는지 확실히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우리가 일제강점기 때 겪었던 아픔을, 당시 살지 않았
더라도 충분히 그 시절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 쓰인 책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강재는
최 주사에게 속아 징용자로 끌려가게 되었다. 그런 모습을 보면 정말 가슴이 아프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일제강점기에 대하여 진지하게 생각해볼 것이다. 나는 사람들에게 영원
히 잊히지 않을 그 시대의 아픔을 딛고, 다시 일본과 화해하는 그런 평화로운 세상이 왔
으면 좋겠다. - 고보정
● 이 책을 읽고 그 시절 사람들이 불쌍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면 안
된다. 아이들이 이 책을 꼭 읽고 느끼는 바가 있으면 좋겠다. 사투리가 많아서 재미있다. - 최우영
● 우리나라가 옛날에 이런 험난한 환경에 처했음에도 이겨냈다는 것이 대견하다. 나도 그런 점
을 본받고 싶다. 그리고 일본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었으면 좋겠다. - 손민지
● 이 책을 읽고 여러 가지 감정을 느꼈다. 정말 슬프기도 하고 일본의 전쟁 물자를 만들
기 위해 우리나라 사람들을 속이고 고통을 겪게 한 일본에게 큰 분노를 느꼈다. - 노은경
●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들이 우리나라 사람들을 고문하고 계속 괴롭혔다. 심지어 죽이기도 했다.
이 책을 읽고 일본인들이 더 싫어졌지만 다시 화해하고 사이가 좋아졌으면 좋겠다 - 유혜진


●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사람들에게 강제로 끌려가서 많이 슬프다. 일본사람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죄를 많이 지었다. - 김경민
● 이 책을 읽고 우리 역사에 대한 아픔을 한층 더 느낄 수 있었다. 일본사람들에게 당하는 강제
노동,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는 슬픔… 일제강점기에 대한 억울함, 슬픔, 고통을 느꼈다. - 유하은
● 이 책을 읽고 슬프다가도 화가 났다. 우리나라 사람들을 사람 취급도 안 해줘서 화가 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다. - 윤성빈
● 조선 사람들이 억울하게 일본에 간 것이 안됐다. 강재가 탄광에서 도망친 것이 아주 용감했
다. 하지만 탄광에서 죽은 사람들은 안타까웠다. - 김준형
● 강재는 그저 면서기를 꿈꾸는 순진한 아이였는데 형 대신 일본으로 끌려가는 걸 보니 안타
까웠다. 강재가 일하던 조세이 탄광이 수몰되고 간 제철소에서 만난 야마타상 같은 사람을 보
면, 일본으로 끌려간 조선인들이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닌 것 같다. - 곽우섭
● 처음에 이 책을 보면서 일본이 왜 이리 우리나라를 아프게 했는지 이해가 안됐다. 일본이 자
신의 힘을 믿고 우리나라를 이용한 것에 대한 많은 불만을 가지고 읽었다. 마지막에 미군이 우
리나라를 위해 온 건지 아니면 이기려고 온 건지 몰랐지만, 미군이 이겨서 한줄기 희망이 보였
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아무리 잘 사는 나라도 언젠간 망한다는 것을 알았다. - 유상훈
● 이 책은 조세이 탄광이라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채찍과 굶주림에 지쳤었던, 조선인라는 이유
하나로나라를 빼앗긴 슬픔을 껴안은 채 비참하고 억울하게 생을 마친 뼈아픈 기억을 헤아릴 수
있었던 뜻 깊은 책이었다. - 김도연




● 매일 고생했던 강재와 천석이가 불쌍하고 안타깝다. 어두운곳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 얼마나 무서웠을지, 또 매일
가족들을 그리워하는 마음과 나라를 잃은 서러움에 울었을 강재와 천석이가 가엽기만 하다. 이 책을 꼭 기억하고 싶다. 강재
와 천석이 뿐만 아닌 조세이 탄광 수몰 희생자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고 싶기 때문이다. - 박보란
● 일본사람들이 강제로 조선 사람들을 끌고 간 곳은 햇빛 한점 들어오지 않는 바다 밑 탄광이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고
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껴안고 죽어갔던 조선사람들의 비참함을 알 수 있었던 책이다. - 양현지
● 일본은 우리나라를 힘으로 다스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이름을 일본어로 바꾸었다.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일본인에
게 죽어갔다. 이렇게 힘들게까지 일본을 물러나게 해야 한다는 것이 이해가 간다. 일본이 우리를 탄압했기 때문이다. 그러
한 시대가 슬픈 것은 알지만 그때 안 태어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 이원석
● 일제강점기 때의 강제징용에 대한 책을 읽고 난 후 강제징용자들이 추위와 배고픔에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니 안쓰럽고 희생정신이 대단한 것 같다. - 박진희
● 일본이 우리나라를 빼앗은 것이 가슴 아프다. 우리나라가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겼을 때 일본은 우리나라 사람
들을 힘으로 제압했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나라를 찾겠다는 마음 하나로 결국 나라를 되찾았
다. 그런 사람들에게 마음이나마 보태고 싶다. - 강승우
● 일제강점기 때의 책은 많이 읽어봤지만 강제 징용에대한 책은 처음 읽어봤다. 일제강점기 때 너무나도 많
은 피해를 입은 것 같다. 앞으로 다른 나라를 지배하려고 전쟁하는 나라나 지배를 받는 나라가
없으면 좋겠다. - 황채원
● 이 책은 일제강점기를 소재로 쓰인 책이다. 일본은 우리나라를 빼앗았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젊은 사람
들을 데려가 탄광을 캐게 하였다. 이런 힘든 일에도 일본에게서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것을 보니 안쓰럽기도
하고 정말 대단한 것 같다. - 심정민
● 우리나라 사람들이 옛날에 일본에게 아주 힘든 고통을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일본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었으면 좋겠다. - 안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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