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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2-03-04 21:39 조회 6,54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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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요! 디자이너가 사는 세상
이나미, 김수현, 한솔이 지음│창비│206쪽│2010.07.05│9,500원│중학생│한국│진로
디자이너란 직업을 통해 진로를 잡아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안내하는 책. 이 책은 자신과 세상에 대해 눈떠가는 시기인 십대 아이들의 막연한 꿈 이야기를 구체적인 밑그림으로 그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 자동차 디자이너 김성룡, 인테리어 디자이너 최시영, 소셜 디자이너 박원순 등 여러 분야의 디자이너를 만나 디자이너라는 직업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와 함께 전망과 철학을 소개한다. 이 책은 십대들이 직접 참여한 직업 탐구 보고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창비 출판사가 진행한 드림캠프의 참가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인터뷰와 탐구활동을 십대의 눈높이로 이야기하여 진로로 방황하는 많은 십대 독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디자이너를 막연한 꿈으로 삼고 있는 학생들에게 디자이너에 관련된 도서, 영화, 대학의 학과 정보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보를 소개하고 있어 직업 안내서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하고 있다. 이 인문 서울 관광고 사서교사


꿈꾸는 스트라이커 정대세 분투기
모리 마사후미 지음│북북서번역공작소 옮김│북북서│256쪽│2010.07.13│12,000원│중학생│일본│인물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통해 우리에게 친숙해진 축구선수 정대세에 대한 에세이. 강인한 체력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잘 알려진 북한대표팀의 공격수 정대세의 성장기와 축구 인생을 이야기한다. 일본의 축구 전문 기자인 작가 모리 마사후미의 눈을 통해 재일교포 3세 출신 정대세의 삶과 좌절, 숨은 이야기들이 재미있게 그려졌다. 2010 월드컵에서 더욱 주목받은 정대세는 그라운드에서 보여준 경기 모습 이외에도 경기 후 가진 외국 언론과의 유창한 4개 국어 인터뷰가 더욱 인상이던 축구선수다. 일본에서 재일 조선인으로 성장하며 겪은 차별과 소외를 통해 자신을 단련하고 성장한 에피소드를 담고 있어 축구를 좋아하지 않는 독자라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특히 축구를 좋아하는 10대 남학생들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내용 중 드러나는 재일 조선인의 삶도 관심 갖고 볼만하다. 다만 완성도가 부족한 글과 단조로운 편집이 조금 아쉽다.
이 인문 서울 관광고 사서교사


말랑하고 쫀득한 미국사 이야기
케네스 C.데이비스 지음│이충호 옮김│푸른숲주니어│336쪽│2010.07.01│15,000원│중학생│미국│서양사
‘아메리카에 맨 처음 도착한 유럽인은 콜럼버스일까?’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미국의 역사를 흥미로운 시선으로 다룬 책. 미국의 남북전쟁은 흑인의 노동력을 필요로 하던 남부 사람들과 흑인 인권을 위해 노예제도를 폐지하자고 주장한 북부의 충돌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저자는 간섭받기 싫어하는 남부 사람들 성향의 영향도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이제껏 관심 갖지 않았던 미국 역사의 또 다른 면을 유머러스하고 재미있게 풀어놓고 있다. 본문 외에도 ‘미국의 목소리’, ‘역사 속 인물’, ‘사건일지’ 등 다양한 읽을거리를 실어 읽는 이가 관련 사건의 배경지식을 넓히고 미국의 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미국사의 어두운 면인 인디언의 비극, 흑인 인권 등 역사적 치부를 과감히 드러내면서도 객관적이고 냉정한 시각을 유지하려는 작가의 노력이 엿보인다. 미국의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대안교과서로 사용되고 있어 내용의 신뢰성은 확보되었다고 볼 수 있다.
고 우리 서울 수도공고 사서교사


불편해도 괜찮아 영화보다 재미있는 인권 이야기
김두식 지음│창비│378쪽│2010.07.09│13,800원│고등학생│한국│인권
<오아시스>가 <300>보다 더 위험하다? <국가의 탄생> 같은 노골적인 반인권영화로부터 『앵무새 죽이기』와 같은 명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 소설을 통해 대표적인 인권 문제와 우리 의식의 문제점들을 날카로우면서도 따뜻하게 지적하고 있다. 거기에 저자와 딸의 이야기 등 본인의 경험담을 솔직하고 유머러스하게 버무려 재미를 더한다. <반두비>의 청소년관람불가 스토리 등 우스꽝스러운 우리 사회의 단면을 보면서 어색함과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저자는 시종일관 인권감수성이란 한마디로 ‘불편함’을 느끼는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 사회 같이 인권이 존중받지 못하는 분위기 속에서 매사에 ‘불편함’을 느끼는 것은 상당히 피곤한 일일 것이다. 이런 피곤함이 무감각을 낳고, 국가 기관에 대한 막연한 신뢰와 인권침해 문제에 대한 방조자들을 양산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그래서 ‘불편해도 괜찮아’야 한다. 그래야만 좀 더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김 버들 서울여고 역사교사


쉽게 배워 바로 써먹는 친절한 국어문법
김남미 지음│사피엔스21│239쪽│2010.07.10│12,000원│고등학생│한국│국어학
국어에도 적용되는 공식이 있다. 그것은 바로 ‘국어문법=어렵다’이다. 다소 황당하지만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이 공식을 뒤집을 수 있는 ‘착한 책’이 나왔다. 학교에서 언어영역 성적 좀 나온다는 녀석이 도서관에 도움을 요청했다. 음운론, 형태론을 훑어볼 수 있으면서, 쉽게 설명된 책을 빌리고 싶단다. 서가 앞에서 나는 얼어붙었다. 대학 전공 교재로 쓰던 책은 보이는데, 문법 교과서보다 쉬운 책이 없었다. 쉽게 설명되어 있다는 영문법 책은 수두룩한데, 국어문법을 학생들 수준에서 쓴 책은 찾기 어려웠다. 그런데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다. 20여 년간 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쳐 온 저자는 어떻게 하면 국어문법을 좀 더 쉽게, 원리 중심으로 가르칠 수 있는지를 고민했고, 차근차근 쌓아온 노하우들을 책 안에 쏟아냈다. 딱딱하지도, 지루하지도 않다. 구어체로 쉽게 서술하고 있어, 문법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이 거부감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정 움 서울 경희고 사서교사


홍차의 세계사, 그림으로 읽다
이소부치 다케시 지음│강승희 옮김│글항아리│351쪽│2010.07.05│17,000원│고등학생│일본│문화사
홍차를 담는 잔은 화려하기 그지없다. 그 잔속에 담긴 붉은 빛깔의 물은 떨떠름하면서도 산뜻한, 그야말로 묘한 맛이 난다. 커피의 쓴 맛과는 다른 중독성을 지닌 맛. 그 오묘한 맛과 향으로 ‘여유’를 선물하는 홍차의 세계사를 그림과 함께 볼 수 있는 책이 눈길을 끌었다. 시선을 사로잡는 빨간 표지와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모습을 형상화한 제목의 글씨체는 홍차향도 함께 실어다 주어 코끝을 자극한다. 지금의 홍차가 있기까지 그 긴 여정을 즐겁게 풀어냈다. 사이사이에 실려 있는 그림 속 차 마시는 사람들의 표정, 예쁜 홍차잔, 티 테이블에도 홍차의 역사가 담겨있어 흥미롭다. 홍차 브랜드인 립턴, 트와이닝과 무난한 맛으로 즐겨온 얼 그레이가 사람 이름이고, 아쌈은 인도의 지명이었단 사실만으로도 홍차와 한결 가까워진 기분이다. 영국인들처럼 ‘애프터눈 티타임’이 없어도 괜찮다. 대출˙반납대 옆에 타놓고, 정배열을 하는 바람에 블랙커피만큼 새까매진 ‘한약 맛 나는 식은 립턴홍차’마저도 도서관에 있는 우리에겐 간절한 ‘여유’다. 정 움 서울 경희고 사서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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