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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2-03-12 16:10 조회 6,61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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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쏙쏙 머리에 쏙쏙 역사 속 도시이야기
빅토리오 L. 쥬디치 지음|프란체스코 스파토니, 이우정 외 그림|김민희 옮김|박물관|97쪽|2010.03.01|9,800원|
높은학년|이탈리아|지리
역사상 최초의 도시로 꼽히는 ‘우르’. 민주주의의 산실로 통하는 그리스 ‘아테네’등 기원전 도시부터 비잔티움 제국, 실크로드, 상업도시로 대표되는 중세도시들, 그리고 근세, 근대, 현재에 이르기까지 모두 42곳의 도시들을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소개하는 책이 나왔다. 각 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들을 골라내어 도시를 통해서 인류의 역사와 문명사를 들여다보겠다는 저자의 의도는 접근방식에서 그럴 듯해 보이기도 한다. 한 도시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지는 못했지만 우리역사에 견주어 보는 재미는 쏠쏠하다. 단군이 고조선을 개국한 기원전 2333년, 나일강에는 멤피스라는 도시가 번성하였고, 로마가 위용을 떨치던 서기 300년에는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가 나라의 기틀을 다지고 있었다. 우리 역사와 세계사를 함께 읽으며 역사를 넓은 틀에서 만날 수 있다.
이 정 옥 길꽃어린이도서관 책밭매기독서클럽


얀이 들려주는 하늘에서 본 지구 이야기+ 얀이 들려주는 지구의 미래
얀 아르취스-베르트랑 사진|김외곤, 안광국 지음|박미미, 류재인 그림|황금물결|71쪽|2010.04.09|18,000원|모든학년|세계|지리
하늘에서 찍은 항공사진에 담긴 지구의 모습은 황홀하고, 아름다우며, 평화롭고, 고즈넉하다. 화산섬에 일군 포도밭(스페인), 수확한 목화송이 위에 쉬고 있는 흑인남성(코티디부아르), 밭갈이 하는 농부(크레타 섬)의 모습은 그야말로 아름다움의 절정이다. 하지만 사진에 딸린 글들은 어쩌면 이것이 지구의 마지막모습일 수도 있다는 절박한 현실을 호소하고 있다. 『하늘에서 본 지구 이야기』는 지구 곳곳의 아름다움을, 『지구의 미래』는 녹아내리는 남극의 빙하, 넓어지는 사막, 아마존의 벌목현장 등 인간의 욕심 때문에 피폐해지는 지구의 모습을 구석구석 보여준다. 백 마디의 말이 필요 없다. 한 장 한 장의 사진은 지구를 지켜내기 위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절절하게 외치고 있다. 인간의 삶, 문화, 자연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들려주는 책으로도 가치가 충분하다.
성 희 옥 김제 백석초 교사


어린이 NGO, 빌라알 이야기
빌라알 라잔 글|고은광순 옮김|임영란 그림|명진출판|167쪽|2010.04.28|9,500원|높은학년|캐나다|인물
빌라알 라잔은 이미 네 살 때, 인도네시아의 쓰나미 피해자를 돕는 모금활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재난과 질병, 가난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를 돕기 위해 수많은 구호활동을 해오고 있다. 그는 다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려면 ‘머리로만 알고 있지 말고 몸을 움직여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불행에 처한 세계 곳곳의 아이들에게 그가 어떤 방법으로 도움을 줄 수 있었는지 자신이 실천해온 다양하고 독창적인 방법들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그동안 마음은 있어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몰라서 실천하지 못한 많은 아이들에게 ‘머리에서 가슴으로 가는 세상에서 가장 짧은 길’을 안내하는 길잡이 책이라 할 만하다.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책은 아니지만 몇몇의 아이들에게 마음의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으리라 믿는다.
성 희 옥 김제 백석초 교사


영양만점 어린이 음식백과
소냐 플로토-슈탐멘 지음|카를로테 바그너 그림|이미화 옮김|한겨레아이들|151쪽|2010.04.19|15,000원|높은학년|독일|음식문화
키를 쑥쑥 크게 하거나 운동 경기 전에 더 빨리 달리기 위해서는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튼튼한 뼈와 단단한 이를 위해 필요한 하루 우유양은 얼마인지, 어린이들이 궁금해 하는 음식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담았다. 식품영양학자가 소개하는 어린이 음식 이야기로 우유, 달걀, 과일, 채소, 곡식, 고기 등 어린이의 몸을 건강하게 하는 식품 8종을 선별해 소개하고 있다. 음식별로 ‘튼튼 상식, 음식바구니, 맛있는 실험실, 보글보글 요리법’을 제시해 각자 관심 있는 부분으로 접근할 수 있게 하면서 초등학생의 성장에 필요한 올바른 식습관도 잡아 줄 수 있어 그야말로 ‘음식 백과’라 할 수 있다. 또한 자세한 설명이 담긴 그림은 쉽게 정보를 전달하는 장점이 있다. 낯선 이름의 음식도 많지만 다양한 음식 문화를 경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편식하지 말라는 엄마의 잔소리보다 백 배 효과 있을 듯하다.
성 주 영 부천 도당초 사서


책따라 친구따라 지구 한 바퀴
최지혜 지음|손령숙, 유재이 그림|초록개구리|179쪽|2010.04.20|9,500원|가운데학년|국내|독서지도
부평 기적의 도서관장을 지낸 저자가 책놀이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진행한 내용을 책으로 펴냈다. 책머리에 소개하는, 인권을 존중하는 사람과 사회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기획한 책 『좀 다를 뿐이야』는 경쟁과 다양한 문화 속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다름’, ‘사랑과 평화’ ‘배려’ ‘나눔’의 마음을 전하는 책놀이 프로그램이었음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평화, 나눔, 생명 존중, 환경 등을 주제로 각 나라별 그림책 17권을 선정하여 책 내용을 소개하고,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독서후 놀이방법 및 준비물, 함께 읽으면 좋은 책 등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어 독서프로그램 지침서로 활용할 수 있다. 가운데학년 이상 아이들에게 독서 흥미 유발차원에서 권해 줄 수 있지만 아이와 함께 책놀이를 하고자 하는 부모님, 현장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는 선생님들에게 더 유용해 보인다.
강 지 영 남양주 송촌초 사서


화가 났어요
게일 실버 지음|크리스틴 크뢰머 그림|문태준 옮김|불광출판사|39쪽|2010.04.15|9,000원|가운데학년|미국|심리
틱낫한 스님은 『화』라는 책에서 화는 우리 마음을 고통스럽게 하는 독이라 했다. 또한 우리 마음속에 숨어 자극을 받으면 언제든 마음 한가득 퍼진다고 했다. 아이들도 화가 나기는 마찬가지이다. 화를 다스리는 방법을 아이들도 읽을 수 있게 그림책으로 펴냈다. 주인공 얀은 장난감 블록으로 탑을 쌓다가 할아버지가 그만하고 밥 먹으라는 말에 화가 났다. 화가 난 얀은 방에 들어간다. 그러자 마음속에 있던 화가 나와 얀과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곧 얀은 앉아 숨을 고르고(화를 다스리는 호흡) 화는 작아진다. 얀은 숨고르기로 작아진 화와 친구처럼 이야기하다가 할아버지에게 돌아간다. 그림은 나무랄 데 없는데 줄거리를 보면 억지스러운 면이 있어 좋은 내용인데도 아이들이 읽기에 걸림돌이 될 수 있겠다. ‘화는 내 마음에서 몰아내야 할 나쁜 마음이 아니고 잘 다스리면 마음속 꽃을 피우는 거름이 된다’ 메시지는 아이들에게 좋은 상담 자료가 될 만하다.
주 한 경 남양주 덕소초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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