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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2-08-06 20:11 조회 6,59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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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는 정말 줄리엣을 사랑했을까?
김태형 지음|교보문고|260쪽|2012.02.25|고등학생|한국|심리학
『로미오와 줄리엣』을 읽으면 그 순간만큼은 나도 줄리엣이 된다. 멋진 로미오와 첫눈에 반한 사랑을 하고… 그런데 만약 부모님이 반대하면 어떻게 하지? 나라면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 보면 기뻤던 만큼이나 고민은 깊어만 간다. 서문에서 지은이가 밝히듯 이 책의 작품 주인공에 대한 심리학적 분석과 해석은 작품을 잘 이해할 수 있고, 인간 심리에 대해서도 알 수 있도록 돕는다. ‘로미오와 줄리엣이 서로를 정말 사랑했나?’, ‘돈 호세는 왜 카르멘과 같은 악녀에 빠져들었는가?’, ‘아르망은 왜 사랑하는 마르그리트를 학대해 죽음으로 몰아넣었는가?’, ‘부와 명성을 가진 지킬 박사는 왜 굳이 괴물 하이드가 되려고 했는가?’, ‘햄릿을 고뇌하게 만든 진정한 원인은 무엇인가?’ ‘클로드의 광기는 어디에서 비롯되었는가?’, ‘도로시는 왜 오즈의 나라로 간 것일까?’와 같이 문학 작품을 보다 잘 이해하고 싶거나, 심리학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권하고 싶다. 꽤나 흥미로운 책이다. 박선미 목포여고 사서교사



비극은 그의 혀끝에서 시작됐다
박소진, 이미정 지음|학지사|224쪽|2012.02.20|13,000원|고등학생|한국|심리학, 언어학
인간은 언어로 소통한다. 하지만 인간의 소통방식에는 언어만 있는 것은 아니다. 눈빛, 행동과 같이 무의식중에 자신의 내면을 표현하는 비언어적인 소통도 있다. 저자는 오랫동안 상담을 하면서 사람들이 무의식중에 내뱉은 말과 행동이 타인과의 소통에 장애가 되는 것을 경험했다. 이 책에서는 말이 가지는 사회적인 의미와 말 속에 포함되어 있는 중의적 표현들, 행동을 통해 나타나는 인간의 심리 등 우리 주변에 말 때문에 흔히 일어나는 오해들을 하나하나 풀어 준다. 지나친 자신감과 주장, 타인에 대한 공격적 언어 뒤에 숨어 있는 방어기제, 말과 행동이 다르게 보이는 이중메시지의 함정, 크고 작은 거짓말 속에 숨겨진 진실, 남녀 성별 차이로 인한 인식의 차이에서 오는 오해들, 여러 습관에 의해 만들어진 언어 유형 등.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말로 인한 소통 장애의 여러 면을 심리학적 측면에서 다룬다. ‘말 한마디에 천 냥 빚 갚는다.’라는 속담이 있다. 무심히 흘린 말 한마디가 상처를 줄 수도 있고 마음의 위안을 줄 수도 있다. 나는 지금 어떤 말을 하고 있는지 이 책을 거울삼아 비춰 볼 수 있지 않을까? 이호은 의정부 경민여중 한문교사



사물의 언어
데얀 수직 지음|정지인 옮김|홍시|334쪽|2012.02.15|15,000원|고등학생‧교사|한국|인문
‘사물의 언어’라는 제목과 ‘탐나는 것들의 비밀 우리는 왜 어떻게 매혹되는가?’는 책의 잡제가 이 책에서 우리들에게 이야기해 줄 내용을 잘 정리해 주고 있다. 저자는 런던 디자인 뮤지엄 관장이자 영국 왕립 미술대학 객원교수로 우리가 생활하며 무심코 만나는 디자인에 대하여 여러 학자들의 생각과 더불어 자신만의 깊이 있는 생각을 우리들에게 들려주고 있다. 디자인에 대하여 언어(Language), 원형(Archetypes), 호사(Luxury), 패션(Fashion), 예술(Art)의 다섯 개의 꼭지로 나누어서 이야기한다. 즉, 무생물인 사물이 디자인을 통하여 생물 그중에서도 유일하게 인간만이 가진 언어와 같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우리에게 다가오며, 유혹하여 결국은 우리의 지갑을 열게 하는지 예술과 상업의 관점에서 깊은 성찰을 제공하고 있다. 인문학을 기반으로 디자인과 마케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미래의 스티브 잡스와 같이 되기를 꿈꾸는 학생들이 읽어보면 좋겠다. 오덕성 서울영상고 사서교사



살맛 나는 세상을 꿈꾸는 사회적기업가 21인의 세상 고쳐 쓰기
이회수 엮음|부키|364쪽|2012.03.09|14,800원|중・고등학생|한국|사회운동
사회적 기업가 21인의 인생과 삶을 통해 자신의 명예, 성공보다 가난하고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사는 행복이 곧 자신의 행복이 되는 이들을 보게 된다. 나눔, 생명, 배려와 관심, 자활, 환경, 연대와 협력, 고용창출, 교육을 목적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소외계층을 아우르는 기업가들이야말로 진정한 시민사회 실천운동가들이다. 또한 정부의 지원이 기업들에게 얼마나 큰 희망과 도움을 주는지도 알 수 있다. 이 기업들의 공통점은 경영자와 고용인의 구분이 따로 없고, 모두가 기업의 주인이며, 운영에도 합리적 토론과 협의를 통해 참여하게 하여 소외계층의 삶에 새로운 희망과 자활의 길을 열어주었다는 점이다. 이러한 사회적 기업들이 더 많이 생기고 성장한다면 여러 가지 사회문제들이 저절로 해결될 것이다. 미래사회를 살아갈 청소년들이 앞으로 해야 할 일과 꿈, 진로 모색에도 새로운 도전과 비전을 제시해 주리라고 본다. 이처럼 따뜻하고 착한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 새삼 감사하게 되고 마음이 훈훈해지는 책이다. 권현숙 의정부 효자고 사회교사



세상 사람의 조선여행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엮음|글항아리|438쪽|2012.02.13|23,800원|중・고등학생|한국|역사
사실 ‘조선’이라는 나라에 대해서는 수많은 책들이 나와 있어 매력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책의 제목을 보면 기존의 역사책에서 느낄 수 있는 따분함과 딱딱함 대신 흥미로움이 있다. 이방인들에게 조선은 어떠한 모습으로 기억되었을까? 책 속의 삽화와 사진들은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고, 열세 명의 역사 연구가들의 서술은 섬세하면서도 흥미진진하다. 다양하면서도 명확한 사료 제시와 이해하기 쉬운 도표와 한국어, 영어, 한자를 병기한 서술 방식이 돋보인다. 특히 한국인의 시각에서가 아닌 여러 나라 사람들의 시각으로 본 조선의 모습과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시각에서 본 조선의 생활상들을 상세하게 그리고 있어 조선 사회에 대한 새로운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다. 조선의 장점과 단점이 명확하게 드러나 있고, 외국인들이 왜곡하여 남긴 기록들도 알 수 있어 바로잡아야 하는 후손으로서의 책임감도 가질 수 있는 책이다. 이무현 의정부 경민여중 역사교사



역사 속에 사라진 직업들
미하엘라 비저 지음|이르멜라 샤우츠 그림|권세훈 옮김|지식채널|304쪽|2012.02.24|15,000원|중・고등학생
독일|세계사
역사 속에서 사라진 흥미로운 직업을 통해 바라본 역사의 발전과 변화를 느끼게 하는 책. 직업은 시대를 살아가는 삶을 보여 준다. 직업의 존재 이유에 대한 관심은 삶의 방식과 사회 환경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다. 작가는 유럽 사회에서 존재했으나 현재에는 기억에서 잊힌 다양한 직업들을 통해 유럽 생활사와 문화사에 대한 흥미로운 역사적 사실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동변소꾼, 개미번데기수집상, 유모, 오줌세탁부, 넝마주이, 모래장수, 지하관배달우편부, 가마꾼 등 24가지 직업들이 가지는 사회적 필요와 역사적 배경, 직업의 의미를 통해 시대적 배경에 대한 이해와 관심의 시각을 틔워 주고 있다. 사회의 발전과 빠른 변화로 인해 사라지고 생기는 많은 직업에 대한 관심은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는 청소년에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유럽 근대의 직업에 대한 내용으로만 채워져 있어 우리에게 직접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일상적인 것을 일상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는 민감한 안테나를 키울 수 있는데 도움을 준다. 이인문 서울관광고 사서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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