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트비 아희그림책] 소방관 고양이 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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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머스트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6-09-28 13:34 조회 13,862회 댓글 0건본문
머스트비 아희그림책
소방관 고양이 초이[양장]
김유진 글 · 그림
42쪽 / 210*280mm / 2016년 10월 15일
값 11,000원 / 머스트비 펴냄
ISBN: 979-11-6034-003-7 77810
주 대상: 4~7세
분야: 4~7세 유아그림책
*부록: ‘쉽고 재미있는 안전이야기’ 수록
아이들의 기쁨과 즐거움 ‘머스트비 아희그림책’
‘머스트비 아희그림책’은 책이 아이들의 장난감이자 즐거운 놀이이며, 소중한 친구가 될 수 있도록 아이들이 좋아하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아내고자 하였습니다. 이 책은 <난 핑크 공주야>, <내 친구들을 소개할게>에 이은 세 번째 아희그림책입니다.
“초이는 누구보다도 용감한,
동물 마을의 자랑스러운 소방관이에요.”
우리 모두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소중한 존재가 될 수 있음을 알려주는 창작그림책
유명인이나 영웅을 부러워하지 마세요!
자기 자리에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열심히 해 나간다면,
소방관 고양이 초이처럼 진정한 영웅이 될 수 있답니다.
줄거리_
평화로운 동물 마을. 소방관 초이는 오늘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맛있게 아침 식사를 하고, 소방관 옷으로 갈아입어요. 그리고 초이처럼 소방관이었던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사진이 걸린 벽을 향해 씩씩하게 인사를 하고 집을 나섭니다. 아침부터 우편물을 바삐 나눠 주는 너굴 우체부도, 빵가게 도둑을 잡은 멍 순경도 모두 중요한 일을 하는 거 같아요. 반면, 평화롭기만 한 동물 마을에 초이가 할 일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 오늘 초이가 한 일이라곤 아이들의 장난 전화에 응답하고, 서류를 정리하고, 마당을 치우는 일이 전부거든요. 그래도 초이는 언제고 위급한 상황에 바로 출동할 수 있도록 각종 장비를 점검하고, 훌륭한 소방관이 되기 위한 운동도 게을리 하지 않습니다. 사고는 늘 예고 없이 찾아오기 마련이니까요. 그러던 어느 날, 어흥 시장님 댁에서 시상식과 함께 파티가 열렸어요. 아름다운 불꽃이 하늘을 수놓고 마을 사람들이 즐겁게 이야기하던 중, 갑자기 “불이야!”라는 소리와 함께 마당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고 맙니다. 당황해서 모두들 허둥거리는 중에도 초이는 침착하게 동물들에게 할 일을 전달하고 불을 끄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용감한 소방관 고양이 초이의 활약이 펼쳐집니다.
책 소개_
이 책은 마을을 위해 무언가 중요한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소방관 고양이 초이'의 일상을 따스하고 사랑스러운 그림으로 표현합니다. 초이는 평소 자신이 맡은 일을 묵묵히 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중요하며, 하루하루 작은 노력을 쌓아나간다면 언젠가는 본인이 원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자신이 하는 일이 때론 하찮게 보일 때도 있지만 그 자리를 지키는 것이야말로 평화로운 공동체를 위한 약속이며, 큰 사고나 위험이 닥쳤을 때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한다면 많은 이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걸요!
소방관 고양이 초이를 통해 배워보는 안전교육
불은 우리 생활에 매우 중요하고 꼭 필요하지만, 방심하면 ‘화재’라는 커다란 재앙을 일으키고 또 우리 주변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고이기도 합니다. 생명과 직결된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하며, 안전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바탕으로 한 현실적인 안전교육은 꼭 필요합니다. 이에 화재나 재난, 사고 등이 일어났을 때 행동과 대피 요령을 쉽게 전하고자 예쁜 그림과 함께 ‘소방관 초이가 알려주는 안전이야기’를 수록했습니다. ‘안전이야기’는 이 책에 등장하는 호랑이와 여우 가족, 그리고 소방관 고양이 초이가 나와서 불이 났을 때 대피 요령과 119에 신고하는 법, 소화기와 주변의 안전시설을 친절하게 설명하여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관련 지식을 쌓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최근 빈번해진 지진 등의 재난 사고 시 대피 요령을 추가했습니다. 학교에 있을 때와 야외에 있을 때로 구분된 지진 대피 요령에서는 가장 기본적인 대피 방법 여섯 가지를 소개하고 있어, 아이들이 소방관 고양이 초이와 함께 즐겁고 유익한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저자 소개
글 그림: 김유진
홍익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했고, 테마파크 롯데월드에서 디자이너로 일했어요. 이 책의 주인공 초이와 같은 직업을 가진 소방관 남편과 고양이와 함께 인천에서 살고 있어요. 『네가 오는 날』, 『꼬리 감춘 가족』, 『길고양이 콩가』, 『고양이네 박물관』, 『9만 개의 별』 시리즈에 그림을 그렸어요. 지금은 동화를 좋아하던 유년 시절을 떠올리며, 어린이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책 속으로
2-3쪽
반짝반짝 눈부신 햇살이 초이를 깨웁니다.
초이는 따뜻한 초콜릿 차와
말랑말랑 하얀 빵을 먹고,
소방관 옷으로 갈아입어요.
네, 초이는 소방관이에요.
22-23쪽
탐스런 붉은 털을 가진 꼬마 여우였어요.
“안녕하세요, 초이 아저씨!
지난번에 통통이를 구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아저씨, 최고예요!”
꼬마 여우가 수줍게 웃으며 말했어요..
그 미소는 불꽃보다 훨씬 더 예뻐 보였어요.
30-31쪽
어린 호랑이들은 초이를 보자마자 울며 달려왔어요.
나갈 곳은 창문뿐이었고,
불은 점점 더 거세게 타올랐어요.
"얘들아, 아저씨를 꼭 붙들어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