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설리번의 거짓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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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나나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6-10-24 20:07 조회 14,163회 댓글 0건본문
설리번의 거짓 기사
마크 강탱 글│김도아 그림ㅣ판형150*217│168쪽
펴낸날 2016년 10월 6일│값 10,000원
거짓 기사에 얽힌 진실에 관한 이야기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또 유명해지기 위해
특종과 폭로 기사를 쏟아 내는 요즘의 현실을 학교 신문 발행이라는
소재로 깊게 생각해 보게 하는 동화입니다.
설리번, 학교 신문을 만들게 되다
교장 선생님과 면담을 한 설리번은 마음 속으로 '좋았어! 내가 해냈어!' 이렇게 외친다.
그토록 바랐던 학교 신문의 편집장이 된 것이다. 친구들이 당연히 신문을 함께 만들고 싶다고 간청을 하겠지 하고 설리번은
친구들한테 달려간다. 하지만 설리번은 엄청난 실망을 하고 만다. 어느 누구도 함께 신문을 만들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네가 제일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우리한테 힘든 일만 주면서 공은 네가 다 차지하겠지."
친구 제니퍼가 말했다.
특종이 필요해
친구들의 외면에 설리번은 큰 배신감을 느낀다. 특히 사귀는 사이였던 노라 그리고 노라를 좋아하는 오스카에게.
설리번은 친구들이 반드시 후회하게 만들거라며 특종을 만들어 내기 위한 작전에 돌입한다.
설리번은 엘로이즈가 모으고 있는 모금함 도난 사건을 치밀하게 계획하고 실행한다.
설리번의 계획대로 오스카가 모금함을 훔친 범인으로 지목되고 설리번은 이 사건을 사진과 함께
거짓과 진실에 대해
어이없지만 신문이름이 '진실'인 <진실>제1호에는 거짓 기사가 실렸고 우여곡절 끝에 사건을 조작한 설리번의 잘못된 행동이
모두 밝혀진다. 머리끝까지 화가 난 교장 선생님은 설리번의 징계위원회를 열고 처벌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그순간 설리번에게 믿을 수 없는 일이 펼쳐진다.
바로 설리번의 친구들이 설리번을 용서하고 처벌을 받지 않게 해달라고 교장 선생님께 청원서를 제출하러 몰려온 것이다.
친구들은 설리번에게 세상에서 제일 못된 기자라는 별명을 붙여 주었고 설리번은 처벌을 받지 않게 된다.
출판사 서평
주인공 설리번은 자신이 주목 받고 싶고 또 자신의 의견을 따라주지 않은 친구들에게 복수하려고 학교 신문 <진실>을 이용한다.
바로 사건을 조작해 거짓 기사로 학교 친구들의 시선을 모으고 복수하고 싶었던 친구 오스카를 범인으로 몬다.
설리번이 사건을 조작해 가는 과정도 책에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흥미진진하게 펼쳐지고
이 거짓 사건이 친구들에 의해 밝혀지는 과정도 긴장하며 몰입해서 읽게 된다.
어린이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진실이 아닌 이야기가 진실처럼 여러 사람 들이 알게 될 때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또 결국엔 이 이야기가 어떻게 해결이 되는지 간접 경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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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소개
마크 캉탱 글
1967년 프랑스에서 태어났다. 글을 쓰기 전에 기자, 만화가 등의 일을 했다.
지금은 글만 쓰고 있고, 살면서 일어나는 재미나고 정겨우며 진지한 주제들을 탐구하고 있다.
두 아이의 아버지이다.
김도아 그림
건국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하고 한계레 SI 일러스트레이션 학교에서 그림을 공부했다. 드로잉 작업을 좋아해
스케치북을 들고 다니며 독특하고 새로운 드로잉을 찾기위해 노력중이다. 일러스트레이션 모임 ‘도담’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이며 매년 전시회를 열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물에 쓴 글씨」「욕쟁이 찬두」「색동저고리」
「우리가 평화를 선택할 수 있어요」「가자, 고구려로!」 등이 있다.
박선주 옮김
영원한 진리를 담은 성경, 명확하고 아름다운 프랑스어, 참된 가치와 기쁨을 전하는 문학을 사랑한다.
세종대 국어국문과를 졸업했으며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번역과를 졸업하고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불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도서관 생쥐 시리즈」「착한 소녀 못된 소녀」
「내 친구 프랑수아」「요정 이야기」「소피는 못 말려」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