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정_<꼰대 탈출 백서> 10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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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6-12-27 09:27 조회 16,171회 댓글 25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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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를 괴물 취급하는 어른을 위한 꼰대 탈출 백서
대상 독자_ 선생님 / 학부모 / 중학생 이상 | 가격 14,000원
교육 > 에세이 | 키워드_ 교육철학, 중2병, 꼰대, 사춘기
‘중2병’, ‘괴물’이라 부르게 되었을까?
인권이라는 현미경으로 들여다본 중학생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읽으며 가슴이 벅차면서도 한편으론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임정훈 선생님은 이 책에 나오는 꼰대 정신, 꼰대리즘을 벗어나려는 교사들의 연구모임인 경기도인권교육연구회 회원이다. 이 모임에서 학교와 사회에 관계된 수많은 인권을 만나고, 인권과 대치된 환경들을 개선하려고 애써왔다. 오랜 시간 ‘학생 인권’에 방점을 찍고 교육 전문가, 인권 전문가로 활동해 오신 임 선생님의 고단한 노력의 의미 있는 결실 중 하나가 바로 이 책이라고 생각한다. _안금옥(이천고 교사, 경기도인권교육연구회 회장)
사사건건 꼰대질 하는 자신을 반성케 하고,
중2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선사하는 책
‘중2병’은 실체가 있을까? 나는 이 말을 단호하게 거부한다. 열다섯 살, 애도 어른도 아닌 나이. 열다섯은 꽃다운 나이다. 꽃의 속성은 아름다움이다. 중2 스스로 그들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가꾸어갈 권리가 있다. 흡연, 화장, 야동, 지각, 가출 심지 어 자해까지. 이른바 딴짓이 총화한 오늘의 교실 모습, 그들의 행위를 낡은 잣대로만 보면 위험하기 그지없다. 이런 딴짓이 그들에겐 매우 절실한 통과의례의 하나라 고 봐줄 수는 없을까. 아프다고 신호를 보내는 그들에게 징계의 칼날을 들이댄 적은 없는지. 이 책은 내가 교사인지 꼰대인지를 되돌아보는 소중한 거울이다. _조성범(경기도교육청 학생안전과 과장)
반항이 아니라 저항하는 중2,
이제 그들이 저항하는 이유에 귀 기울일 차례다
동네 도서관에 함께 와서 가늘게 코까지 고는 ‘중2 딸’ 앞에서 화를 꾹꾹 누르며 이 원고를 단숨에 읽었다. ‘중2의 세계’, 술술 읽혔다. 재미있다는 뜻이다. 애정-범죄 행각과 담배, 화장 등에 얽힌 실화와 그들만의 문화를 놀라울 정도로 진솔하게, 객관적으로 그렸다. 때론 충격적이어서 중2 딸을 불안한 시선으로 힐끔 쳐다봤다. 혹시 너도? 책장을 넘길수록 의심은 이해로 바뀌었다.
중2병은 질환이 아니었다. 이유 없는 반항이 아니라 이유 있는 저항. 개인의 일탈과 돌출 행동이 아니라 일그러진 사회에 반응하는 성장통이었다. 저자도 그런 학생들의 지친 어깨를 토닥여주면서 아픔을 나눈다. 이 책은 ‘이해 못할 중2’와 부모 세 대를 잇는 화합과 소통의 다리다. _김병기(학부모, 오마이뉴스 부사장)
‘~중’이다
세상이 무어라 낙인찍고 손가락질을 하더라도 이들은 나름대로 자신들의 세계를 만들어 열중하며, 그 안에서 울고 웃고 즐겁고 아프게 성장하는 현재진행형의 인생들이다. 열다섯 살 중학생들은 ‘중2’이기도 하지만, 모두 힘겹게 애쓰며 성장하는 중(~ing)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중2병은 세상에 없다. - ‘들어가는 말’ 중에서
짝사랑, 첫사랑, 중2의 사랑 | 사랑도 LTE로 |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것들 | ‘야동’과 ‘ㅅㅅ’ 사이 | 선생님, 저 예쁘죠? | 똥 ‘싸는’ 중학생
낙서에 드러낸 중2의 마음 | 고독하거나 분노하거나 | 세상에 소리쳐 | 상처로 인해 폭력을 상상하다 | 아지트 놀이를 즐기는 어둠의 자식들 |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 몸의 흉터로 남은 마음의 상처
급식이 ‘밥심’ | 지각 좀 합시다 | 반항 아니고 저항 | 금연 교육, 더불어 사는 지혜로 | ‘강제 전학’이라는 괴물 | 가출을 권하는 세상 | 지금은 어른의 인내가 필요한 때 |
부록 | 열다섯 살 시인들
◎ 작가 소개 _ 임정훈
《오마이뉴스》에 <숲페 샘의 학교와 인권 이야기>, <열다섯 살은 중이다> 등을 연재한 바 있으며, 《교육희망》 편집국장,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변인 등의 일도 잠깐씩 했다. 지금은 계간 《우리교육》 편집위원이며, ‘경기도인권교육연구회’에서 열정적인 선생님들과 함께 인권과 학생 자치를 배우고 나누는 즐거움을 누린다. 달마다 한 번씩 학생들과 함께 방과 후에 산에 올라 숲길을 걷고 내려와 찜질방에 들러 왁자지껄 떠들고 놀기를 4년째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