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정_<선생님도 아프다>(팜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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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7-02-15 09:31 조회 17,571회 댓글 27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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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학교, 나와의 관계에서 상처받은 선생님을 위한 감정수업
이 책은 학교와 가르치는 현장에서 누구보다 외롭고 힘겨웠던 선생님들의 관계를 둘러보며, 선생님의 감정을 공감하고 치유하는 심리에세이다. 선생님들의 지친 마음과 억눌린 감정을 살펴보고, ‘아, 나도 이런 적이 있었는데!’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책이 될 것이다. 또한 이러한 공감적 경험과 선생님을 둘러싼 관계에 대한 상처를 심리적 관점에서 따뜻하게 살펴보고 조언해준다.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살펴볼 수 있는 활동도 담겨 있어, 가르치는 현장에 있는 이라면 누구나 성장 경험을 이끌도록 도와줄 것이다.
“나무처럼 굳건하고 누구보다 강인해야 할 선생님도
결국 마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숨 막히는 스트레스 앞에서도 ‘잘 견뎌내야만’ 유능한 걸까?
선생님을 무너뜨리는 스트레스와 감정을 차근차근 풀어내줄 단 한 권의 책!
숨 막히는 업무에 지친 선생님들을 위한 따뜻한 감정 수업
새 학기가 시작될 즈음, 손발이 마비되는 신체화 증상으로 힘겨워하거나, 불안장애로 정신과를 찾는 선생님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현직 교사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명 중 1명은 중증 우울증 단계이며 이는 병원 치료를 요망하는 상태라고 한다. 일반인 집단에 비하면 20~30대 교사의 우울증은 2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무려 전체 교사의 3.3%는 진지하게 자살을 생각해보았다고 하고 실제 자살 교사의 수는 늘고 있다. 선생님들은 어쩌다 이렇게 마음의 병이 깊어진 걸까?
뉴스에서 들려오는 학교에 관한 소식은 날이 갈수록 부정적이거나 자극적이다. 그 속에서 학생들과 학부모의 상황은 언제나 염려와 걱정을 받게 된다. 하지만 선생님은 어떠할까? 선생님의 마음은 누가 생각해볼까? 누구나 부러워하고, 소위 ‘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교직. ‘교직’에 담긴 수많은 명목으로 자신의 감정을 꾹꾹 누른 채 교실에 들어서는 선생님들은 과연 안녕한 상태인 걸까?
이 책은 학교와 가르치는 현장에서 누구보다 외롭고 힘겨웠던 선생님들의 관계를 둘러보며, 선생님의 감정을 살피고 치유하는 심리에세이다. 현직 교사이자 상담 심리를 공부한 저자는, 더 생생한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선생님을 둘러싼 관계와 감정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남들 앞에서는 차마 말하지 못했던 선생님들만의 감정 고백들은 무척이나 눈물겹다. 입시와 사교육으로 인해 학교 수업은 뒷전이 되어버린 교실에서, 선생님은 아이들과의 관계가 늘 두렵기만 하다. 학교라는 ‘직장’에서 인정받기 위해 분투해야 하는 선생님의 마음은 늘 전쟁터이다. ‘내가 과연 이 일을 잘할 수 있을까?’란 부정적인 의문은 선생님의 자존감을 수시로 떨어뜨린다. 이런 선생님의 관계를 크게 ‘학생, 학교, 나 자신’으로 나누어 그 속에 담긴 억눌린 감정들을 따뜻하게 풀어준다. 그 일이 나만 있었던 것이 아니고, 그 감정이 나 혼자만 겪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되는 순간, 선생님은 따스한 위로와 공감으로 상처가 치유되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리고 가르친다는 업의 긴 여정을 걸어갈 큰 힘을 얻게 될 것이다.
이제 교사로서도 성장하고, 나라는 존재로 행복해지고 싶다면!
저자는 상처받은 경험에 대해 두려워하거나, 숨기려 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큰 나무그늘 같은 존재가 되어야만 할 것 같은 선생님도 한 명의 사람이며, 마음을 가진 존재임을 잊지 말라고 조언한다. ‘나무처럼 굳건하고 흔들림 없어야 한다’는 ‘이상적 자아’로 힘겨워하지 말라고 따뜻하게 당부한다. 더 나아가 선생님이란 ‘직함’이 선생님이라는 ‘사람’을 가린다는 것을 일깨워주며, 무수한 관계에서 오는 상처와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과정에 대해 안내한다. 더 나아가 직접 자신의 감정을 살피고 표현하고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이 담겨 있다. 가르치는 현장에 있는 이라면 누구나 이 활동으로 자신의 마음을 직접 알아보고 현명하게 치유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아, 나도 이런 적이 있었는데!’라는 공감은 위로가 되고 용기가 된다. 때로는 경험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것만으로도 그 어떤 자기계발보다 더 큰 도움이 된다. 이 책은 이러한 공감적 경험과 선생님의 관계 상처를 심리학적 관점으로 살피고 현실적인 방법으로 조언해준다. 이 책을 통해 스트레스로 숨 막혔던 선생님의 숨통이 트이고, 좀 더 안정적인 시각으로 선생님의 일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더불어 교사로서의 행복에 대해서도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조언해준다. 교사로서 사회적인 관점에서, 또 심리적인 관점에서 ‘행복’에 대해 알아간다. ‘가르친다’는 일을 하며 그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싶은 선생님이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선생님의 행복이란 어떤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성찰해나가는 저자의 글은 교실에 홀로 선 느낌을 받는 선생님들에게 좋은 응원이 될 것이다.
서울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상담교육을 전공했습니다. 서울의 여러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쳐 왔고, 현재 서울신우초등학교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상담, 심리학을 꾸준히 공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얻은 것들을 아이들에게 돌려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심리학 교실을 부탁해》, 《우리 아이 왜 이해력이 부족할까(공저)》, 《초등상담백과(공저)》가 있으며, 작업한 상담도구로는 <KICS 아동성격강점검사 및 전문가 매뉴얼(공저)>, <성격강점카드 및 전문가 매뉴얼(공저)>, <2017년 개정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사용자 매뉴얼(공저)>가 있습니다.
수업 시작-선생님의 감정은 왜 아무도 살펴보지 않을까요?
1부. 아이들의 눈을 보기가 점점 두려워져요
-교실 속 아이들과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감정 살펴보기
문제 학생은 교사의 능력 탓이 아니다/우리의 억압된 분노는 과연 어디로 갈까?/ 지금 마음의 병을 시름시름 앓고 있다면/교사의 분노는 교사의 탓이 아니다
우리는 머리로 먼저 감정을 판단한다/감정이 우리 선생님들에게 이렇게 외치고 있다면/억압된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는 법/ 마음의 상처를 잘 돌보는 법 TIP. 나의 분노 나누기
학생에게 참을 수 없는 분노가 끓어오르는 이유/ 분노가 숨어 있는 장소를 찾자/마음속 깊은 상처가 나도 모르게 튀어나오면 /갑자기 솟구치는 분노와 짜증을 다스리는 방법 TIP. 무의식에 자리한 갈등 이유를 찾는 방법-자유연상법
배신감의 정체는 무엇일까?/자신, 타인 그리고 세상을 향한 비현실적인 기대/천선생님의 배신감 속에 자리한 비합리적인 신념들/내 마음속 들끓는 배신감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TIP. 비합리적 사고들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여행/ 이해, 교사도 함께 행복해지는 법 TIP. 학생을 이해하기 위한 유용한 질문들
2부. 선생님도 학교라는 회사의 상처받는 직장인입니다
-학교 내 관계에서 나를 힘들게 하는 감정 살펴보기
인정욕구를 넘어 인정불안으로 가고 있다면 /나는 왜 항상 이런 관계만 되풀이하는 걸까?/인정욕구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길 TIP. 나를 괴롭히는 생각에서 벗어나는 방법
수업붕괴는 교사의 탓이 아니다/ 자책감과 자학은 어쩌다 교사의 몫이 되었을까?/열등감과 아들러 심리학 살펴보기/너무 높은 목표를 추구하다 보면/ 타인이란 목표의 그림자/적극적 인정욕구에게 만족스런 결말은 없다/열등감을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슬픈 나르시시즘, 나 아니면 안 되는 상황 따위는 없다?/이상적 자아상, 네메시스의 저주에 담긴 비밀/고통은 돌고 돈다/나는 ‘이상적인 선생님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우리 모두에겐 이상적 자아상이 있다/자기애에 빠지게 만드는 이상적 자아를 극복하는 방법
도저히 잊혀지지 않는 상처가 있다면 - 용서
참기 힘든 억울한 상처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내가 왜 용서를 해줘야 하나?’란 의문이 든다면/용서를 선택하기에 앞서/용서 과정 첫 번째 - 분노 인식하기/용서 과정 두 번째 - 관점 바꿔보기/용서 과정 세 번째 - 공감하기/용서 과정 네 번째 ? 행동하기/ 용서 과정 마지막 - 돌아보기/마무리되지 못한 일의 낙인, 자이가르닉 효과 TIP. 우리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용서의 과정을 살펴보다
-나와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감정 살펴보기
심민수-황성환 선생님의 차이는 무엇일까?/심민수 선생님의 마음속에서 일어난 ‘투사’/내 생각과 같다는 착각에서 벗어나려면? 투사에서 벗어나는 방법
수업이 두려운 선생님, 낮은 자존감이 악순환되고/ 자존감의 정체는 무엇일까?/진정한 자존감이란, 나를 목적으로 대우하는 것/나는 행동이 아니다/우리가 나와 행동을 구분 못하는 이유/진정한 자존감을 회복하는 방법/우리는 소중하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행복/심리학에서 말하는 행복/행복하기 위한 노력 TIP. 나는 지금 행복하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을까?
이혜선 선생님의 이야기/박성표 선생님의 이야기/ 교사의 정체성에서 행복을 찾다/교사가 행복해지는 방법/내 앞에는 어떤 행복의 길이 놓여 있나요?/어떻게 해야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내 성격강점을 찾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