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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정_<10대에게 권하는 역사>(글담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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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7-06-09 17:32 조회 21,613회 댓글 3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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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에게권하는역사_표지.jpg
 
10대에게 권하는 역사

김한종 지음|2017년 5월 20일 출간|글담출판 펴냄|13,800원|288쪽|청소년> 역사|ISBN 979-11-86650-33-2 43900
 
 
[책 소개]
 
역사를 왜 배워야 하는지 모르는 청소년에게 역사 공부의 가치를 알려주는 책
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 첫 장에는 ‘역사란 무엇인가?’, ‘왜 역사를 알아야 하는가?’라는 설명이 나옵니다. 역사의 정의와 역사 공부의 목적을 알려주기 위해서지요.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이긴 하지만 청소년 여러분에게는 어렵고 따분하기만 합니다.
이 책의 지은이 김한종 교수는 교단에서 청소년들에게 역사를 가르쳤고, 지금은 대학 강단에서 역사를 가르치고 있으며, 그 경험을 통해 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를 집필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누구보다 이런 청소년들의 마음을 잘 이해합니다. 그 마음을 담아 『10대에게 권하는 역사』를 썼습니다.
이 책에서 그는 ‘역사적 사실’이 담긴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들이 역사를 왜 배워야 하는지, 역사를 배우는 마음가짐은 어때야 하는지 친절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역사 공부의 가치’를 스스로 깨닫게 될 것입니다.

생각의 지평을 넓히고, 사회적 안목을 키우는 역사서
역사는 ‘지난날 인간의 삶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역사가 카는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대화’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또한 역사는 사회 현실과 떼려야 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역사를 이해하고 사회와 소통하는 것을 하나의 연결고리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해마다 반복되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역사 교과서 왜곡, 일본군 위안부 합의, 역사 왜곡으로 치달은 중국의 ‘동북공정’과 최근 논쟁이 되었던 ‘역사 교과서 국정화’까지, ‘역사 문제’만으로 구별 지을 수 없을 만큼 이 모든 이슈들이 우리 사회에 실질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10대에게 권하는 역사』에는 이렇듯 역사의 다양한 모습과 함께 역사를 이해하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나옵니다. 지은이 김한종 교수는 청소년들이 이 책을 통해 생각의 폭을 넓히고 사회를 바라보는 안목을 키워 역사의 주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배우는 역사’와 더불어 ‘느끼는 역사’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출판사 리뷰]
 
인물·연표 중심이 아닌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배우는 ‘역사적 사실’
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는 대부분 역사적 사실을 배우는 데 그치고 있습니다. 청소년 역사책 또한 역사적 위인이나 시대에 따른 역사적 사건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사 공부는 지난날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했는지 되돌아보고, 그들의 행동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보는 과정입니다. 『10대에게 권하는 역사』는 인물이나 연표 중심의 역사가 아닌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배우는 ‘역사적 사실’을 통해 ‘학문으로서의 역사’를 이해하고 역사 공부의 참 의미를 깨닫게 하는 새로운 시각의 청소년 역사서입니다.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에 나도 모르게 흠뻑 빠져들어 역사 공부의 이유를 스스로 찾게 되는 책
『10대에게 권하는 역사』에서는 역사가 무엇인지, 역사를 기록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역사 연구는 어떻게 하는지, 역사 갈등은 왜 일어나는지, 역사 공부에는 어떤 방법들이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에피소드를 통해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들려줍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역사를 공부하면서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는지 역사를 대하는 ‘마음가짐’과 ‘태도’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본문 Chapter 1에서는 단종과 세조, 사육신의 역사적 평가, ‘영웅 이순신’을 만든 류성룡의 『징비록』 등을 통해 역사를 보는 관점이 반드시 하나가 아니라는 사실, 역사 기록에는 글쓴이의 의도가 들어간다는 것, 역사적 인과관계에서 개연성의 중요성, 역사적 사실과 평가가 상호작용한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Chapter 2에서는 역사를 탐구하는 것으로 생각한 헤로도토스, 역사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 김부식, 딸에게 세계사를 가르친 네루, 역사 공부는 민족정신을 지키는 것이라 생각한 신채호, 프랑스 독립을 위해 싸운 블로크 등 역사를 기록한 역사가들의 이야기에서 ‘역사의 의미’를 찾아봅니다. 
Chapter 3에서는 『삼국사기』 『삼국유사』 『화랑세기』 등 우리나라 역사서와 그리스 고전 『일리아스』 『오디세이』, 그리고 중국서 『고려도경』과 광개토대왕릉비문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역사 연구의 여러 가지 방법에 관해 알아봅니다.
Chapter 4에서는 고구려왕 을불과 신라의 가실, 손변의 재판 이야기, 석연치 않은 소현세자의 죽음, 희대의 라이벌 인현왕후와 장희빈, 『동의보감』을 쓴 허준 이야기를 통해 역사로 알려진 이야기가 모두 사실인지 살펴봅니다. 
Chapter 5에서는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 문제, 최근 이슈로 크게 부각된 ‘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 중국의 ‘동북공정’ 등 역사 갈등 양상에 대해, Chapter 6에서는 어떻게 하면 역사 공부를 재미있게 할 수 있는지 그 방법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80여 컷의 풍부한 이미지 자료를 수록하여 지난날의 이야기를 유적, 유물 등의 실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습니다. 
 
[저자 소개]

김한종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 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등학교 역사 교사로 재직했다. 역사와 역사교육을 공부하면서 역사교육의 여러 문제들을 다루는 책들을 썼다. 청소년과 어린이에게 올바른 역사를 알리고 역사 공부의 의미를 전달하는 데도 관심이 많다. 그런 마음을 담아서 이 책을 썼다.
지은 책으로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 왜 문제인가』 『역사왜곡과 우리의 역사교육』 『역사교육과정과 교과서연구』 『역사교육으로 읽는 한국현대사』 등이 있으며, 공저로는 『역사교육과 역사인식』 『아틀라스 한국사』 『역사교육의 내용과 방법』 등이 있다. 또한 고등학교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를 공동 집필했다.

[차례]

프롤로그 역사는 지난날 인간의 삶을 경험하는 것 •04
 
Chapter 01 역사란 무엇일까요?
01 역사를 보는 관점은 반드시 하나가 아니에요 •14
02 역사 기록에는 글쓴이의 의도가 들어가요 •21
03 역사 기록은 바뀌기도 해요 •26
04 역사적 인과관계는 개연성이 있어야 해요 •32
05 역사적 사실은 공정하게 써야 해요 •36
06 일상의 기록이 역사가 되기도 해요 •41
07 역사적 사실과 평가는 상호작용하기도 해요 •47
생각 더하기+ ‘역사(歷史, history)’라는 말은 무슨 뜻일까요?
역사 속 현재-붕당과 정당은 같을까요, 다를까요?
 
Chapter 02 누가, 왜 역사를 기록했을까요?
01 역사는 탐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 헤로도토스 •60
02 역사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 김부식 •67
03 ‘사실을 있는 그대로’ 쓰려고 했던 랑케 •71
04 딸에게 세계사를 가르친 네루 •77
05 역사 공부는 민족정신을 지키는 것이라 생각한 신채호 •82
06 「아리랑」을 부른 독립운동가 김산 •87
07 프랑스 독립을 위해 싸운 역사가 블로크 •92
생각 더하기+ 역사 교과서는 언제부터 만들어졌을까요?
역사 속 현재-‘역사’가 된 역사가의 개인 기록
 
Chapter 03 역사를 어떻게 연구할까요?
01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의 쓰기 방식은 왜 다를까요? •106
02 『화랑세기』의 내용은 믿을 수 있을까요? •113
03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의 트로이 역사는 사실일까요? •118
04 전곡리 유적은 어떻게 선사시대 역사를 바꾸었을까요? •122
05 광개토대왕릉비는 조작되었을까요? •127
06 서긍은 한 달 만에 『고려도경』을 썼을까요? •135
생각 더하기+ ‘사료 비판’은 무엇이며 어떻게 할까요?
역사 속 현재-선생님께 잘 보이고 싶은 건 선사시대에도 마찬가지
 
Chapter 04 역사로 알려진 이야기는 모두 사실일까요?
01 부잣집 일꾼에서 고구려왕이 된 을불 •150
02 동네 처녀를 사랑했던 신라의 가실 •156
03 현명한 손변보다 주목받는 고려의 재산 상속 •160
04 소현세자는 왜 죽었을까요? •166
05 인현왕후와 장희빈은 정말 ‘역사의 라이벌’일까요? •171
06 조선 시대 중인은 별 볼 일 없는 사람이었을까요? •177
생각 더하기+ 역사는 ‘남성의 이야기(history)’일까요?
역사 속 현재-홍길동이 진짜 역사 속 인물이라고요?
 
Chapter 05 역사 갈등은 왜 일어날까요?
01 『새로운 역사 교과서』는 왜 문제가 되었을까요? •196
02 ‘21세기 서희 찾기’ 프로젝트를 알고 있나요? •209
03 일제의 식민 통치로 한국이 근대화되었을까요? •216
04 역사 교과서 국정화는 왜 논란이 될까요? •221
05 역사 갈등은 한국·중국·일본만의 문제일까요? •226
생각 더하기+ 역사 분쟁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역사 속 현재-조선을 사랑한 일본인이 있다고요?
 
Chapter 06 역사를 어떻게 공부하나요?
01 학교에서 배우는 역사는 왜 재미가 없을까요? •244
02 역사 교과서와 일반 역사책은 어떻게 다를까요? •251
03 일반 역사책이 교과서보다 재미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259
04 드라마나 소설로 역사를 배워도 괜찮을까요? •262
05 지식을 채우기보다 역사를 ‘느끼는’ 현장체험학습을 떠나요 •275
생각 더하기+ 외우는 역사에서 생각하는 역사로
역사 속 현재-드라마로 알려진 역사 속 직업들
 
 
[본문 중에서]
 
사육신은 세조와 왕자들을 죽이고 단종을 다시 임금에 앉히려고 했습니다. 사육신은 단종에게는 충신이지만 세조에게는 역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육신 집안의 남자들은 모두 처형당했고, 여자들은 노비가 되었지요. 그러나 오늘날 사육신을 ‘역적’이라고 평가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충신의 이미지만 남고 역적 행위는 사라진 것입니다.
-p15~16, Chapter 01 역사란 무엇일까요?
         
이러한 학문적 차이가 붕당을 형성한 중요한 요인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붕당은 정치적 입장뿐 아니라 학문적 견해의 차이로 갈라지게 된 것입니다. 현대의 정당은 정치적인 생각이나 주장이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서 조직합니다. 정당에 속한 사람들은 권력을 잡고 정책을 통해 자신들의 생각을 사회에 실천하려고 합니다. 학문을 배경으로 하지 않으며 특정 인물을 중심으로 운영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조선 시대 붕당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p57, Chapter 01 역사란 무엇일까요?
   
헤로도토스는 이런 사실들에 대해서 자신의 견해를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읽는 사람에게도 믿을 수 있을지를 생각해보도록 하였습니다. 자신이 들은 지난날의 사실들을 탐구하는 자세를 가진 것입니다. 그는 역사를 쓰는 일이 어떤 의미인지를 명확히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 점이 헤로도토스를 ‘역사학의 아버지’라고 부르게 된 이유일 것입니다.
-p64, Chapter 02 누가, 왜 역사를 기록했을까요?
 
블로크는 왜 역사를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했을까요? 그는 역사 공부가 현재 사회를 진단하고 미래를 전망하게 해준다고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미래는 인간의 의지에 의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런 믿음은 인간을 변화시킵니다.
-p95, Chapter 02 누가, 왜 역사를 기록했을까요?
    
역사가들은 사료의 이런 성격을 염두에 두면서 그 내용을 해석합니다. 문헌 사료에 기록되어 있다고 해서 내용을 그대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당시의 상황에 비추어 이해하고 실체를 되살리기에 힘씁니다. 사료의 지은이가 어떤 사람인지 고려하고, 왜 이런 사료를 남겼으며 어떻게 내용을 서술했는지 검토합니다. 사료의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그 안에 담긴 의미나 이를 통해 당시 사람들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확인하기도 합니다.
-p112, Chapter 03 역사를 어떻게 연구할까요?
 
주먹도끼는 ‘구석기시대의 맥가이버 칼’로 불릴 만큼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던 뗀석기로 구석기시대를 대표하는 도구입니다. 그때까지 아시아에서는 주먹도끼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이 고고학계의 일반적 학설이었습니다. 이 학설은 근대 고고학의 체계를 세운 서양학자들이 유럽 문명이 아시아보다 일찍 발전했다는 주장을 이론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전곡리에서 주먹도끼가 발견되면서 이런 학설이 단번에 깨진 것입니다.
-p123, Chapter 03 역사를 어떻게 연구할까요?
 
손변의 재판에서 보면 아버지는 시집간 딸에게 재산을 물려줍니다. 그리고 남동생은 딸과 아들이 똑같은 자식이니까 재산을 동등하게 나누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시집간 딸에게 상속하는 것이 사회적으로 어색한 일이 아니었으며 딸과 아들에게 균등하게 재산을 나누어주는 것이 일반적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p217, Chapter 04 역사로 알려진 이야기는 모두 사실일까요?
 
우리가 배우고 있는 역사는 남성 위주의 역사일까요? 그렇다면 여성의 관점에서 역사를 보면 어떻게 달라질까요? 이 글에서는 ‘진성여왕’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흔히 사용되는 관행에 따른 것입니다. 그런 데 남성 왕에게는 ‘남왕’이라고 하지 않고 그냥 ‘왕’이라고 하면서 여성 왕에게는 왜 ‘여왕’이라고 부르는 것일까요? 여기에는 왕은 기본적으로 남자라는 생각이 깔려 있습니다. 선덕여왕, 진덕여왕, 진성여왕 대신 선덕왕, 진덕왕, 진성왕이라고 부르는 것이 올바르지 않을까요?
-p189, Chapter 04 역사로 알려진 이야기는 모두 사실일까요?
 
고구려사는 중국의 역사로 보아야 한다는 논리는 중국이 2002년부터 5년간 추진한 ‘동북공정’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중략)동북공정은 국경 지대에 대한 일련의 연구 중 하나였습니다. (중략)동북공정의 과제 중에는 현재 아시아 국가 간에 뜨거운 쟁점으로 떠오른 고구려사와 함께, 변강이론, 몽골, 투르키스탄, 남사군도, 댜오위다오 등의 국경 문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중략)결국 한반도에 정세 변화가 일어났을 때 제기될 수 있는 국경이나 영토상의 문제점 등을 미리 확실히 해두자는 것이 동북공정의 주요 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역사 왜곡과 마찬가지로 중국의 동북공정도 정치적 목적을 위해 역사를 연구한 것입니다.
-p212~215, Chapter 05 역사 갈등은 왜 일어날까요?
 
식민지 수탈론에서는 일제의 식민정책에 협력하는 것은 한국의 역사 발전이나 한국민에게 피해를 주는 부정적 행위가 됩니다. 그런데 식민지 근대화론의 입장에서는 목적이 어떻든 간에 어느 정도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고 평가합니다. 자연히 친일 행위에 대한 평가도 달라지겠죠. (중략)식민지 근대화론은 단순히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보는 관점이 아니라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p218~220, Chapter 05 역사 갈등은 왜 일어날까요?
 
TV 드라마 「기황후」는 고려 때 공녀로 원나라에 끌려갔다가 황후가 된 여성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습니다. 드라마에서는 기황후가 능동적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한 여성으로 높이 평가됩니다. 고려에 대해서도 깊은 애정을 가진 인물로 나옵니다. 그러나 기황후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그리 긍정적이지 않습니다. (중략)실제로 기황후는 황제의 권력을 등에 업고 원나라 조정을 장악하고 반대파를 숙청합니다. 기황후는 원나라 황제의 권세를 빌어 고려 조정에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기황후의 가문은 고려에서 온갖 권세를 누립니다.
-p265~267, Chapter 06 역사를 어떻게 공부하나요?
 
드라마 「다모」는 조선 시대 여자 형사 이야기입니다. ‘다모(茶母)’는 원래 관청에서 차나 술심부름을 하는 여성입니다. (중략)그런데 다모는 포도청에 소속되어 여성 범죄를 담당하기도 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여기에 착안해서 다모를 조선 시대 여형사로 활약하는 드라마를 만든 것입니다. 「다모」에서 다모가 하는 일이 얼마나 역사적 사실에 들어맞는지와는 별개로 조선 시대 형사 업무를 하던 직업이 있다는 사실은 흥미롭습니다.
-p286, Chapter 06 역사를 어떻게 공부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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