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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인권을 생각하는’ 그림책 《제무시》 헌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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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평화를품은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7-06-30 12:10 조회 13,196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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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인권을 생각하는’ 그림책 《제무시》 헌정식


일시: 2017년 7월 8일 오후 5시
장소: 부산 ‘책과아이들’ 5층
함께 준비하는 곳: 책과아이들 & 평화를품은책
문의 : 책과아이들 강정아 대표 051-506-1448
(부산시 연제구 교대로16번길 20, 책과아이들 5층)
평화를품은책 031)953-1628



평화와 인권의 가치가 숨 쉬는 임경섭의 그림책 《제무시》가 출간되었습니다.

출간 후 ‘한겨레신문’ ‘한국일보’ 등 각 언론사와 도서관, 서점에서 많은 독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7월 8일 오후 5시 부산 책과아이들 강당에서 한국전쟁전후민간인희생자유족회, 경남유족회, 제주4.3평화재단 등 관계자 분을 모시고 한국전쟁 전후 국가폭력에 의해 희생 된 영령들에게 그림책 《제무시》를 헌정하고자 합니다.

그림책 《제무시》의 작가 임경섭, 소설 《밤의 눈》의 작가 조갑상, 김해 판 쉰들러리스트라 불리우는 1950년 김해 한림면 면장 최대성을 발굴 보도 했던 경남도민일보 김주완 국장과 함께 국민보도연맹 사건이 무엇인지, 적법절차에 의하지 않은 반복 되는 민간인 학살, 그 악의 평범성은 어디에서 오는가? 라는 주제로 북토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림책 《제무시》는 한국전쟁 당시 국민보도연맹에 가입했던 민간인을 마을 뒷산이나 인적이 드문 고개와 강변 등지로 수없이 실어 날랐던 트럭 ‘제무시’의 눈으로 그 현장을 비춥니다.

전쟁의 포화가 채 미치지 않은 경상남도 김해 산골 지역에서도 이 제무시에 실려, 많은 사람들이 끌려가 학살당했다고 합니다. 이 책은 ‘국민보도연맹’이라는 무겁고 어려운 주제를 단순한 선과 간결한 글로 풀어냅니다. 무엇보다도 작가는 집단의 가치와 사상보다도 개인의 도덕과 판단에 주목합니다. 사람들을 죽음으로 실어 나르기를 거부한 트럭 ‘제무시 625호’의 고뇌와 용기 있는 행동이, 우리에게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다시금 고민하게 합니다.

[프로그램]
 
1. 그림책 《제무시》 헌정
신위 앞에 헌화와 《제무시》 헌정
2. 그림책 《제무시》 모티브 현장 답사 영상 상영
책의 모티브가 되었던 김해 지역을 답사하고 인터뷰한 영상 상영
3. 《제무시》 낭독과 작가 이야기
임경섭 작가 《제무시》 낭독 & 책에서 못 다한 이야기
4. 축사
한국전쟁유족회 | 경남유족회장 | 강중훈(시인, 제주4.3평화재단 이사)
5. 북토크 : 그림책 《제무시》와 소설 《밤의 눈》에 나타난 악의 평범성은 어디에서 왔는가?
김주완 국장(경남도민일보) | 임경섭 작가 | 조갑상 소설 《밤의눈》 작가 |
6. 연주 : 최경철(국악인)
|출간기념 행사를 위해 특별히 작곡한 곡 | 가야금 연주
7. 작가 사인회
8. 다과


[부대 행사]

-그림책 《제무시》 원화 아트프린팅 전시
-그림책 《제무시》 전
-한국전쟁전후 민간인 희생 사건 사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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