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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정_<드림 셰프>(마음이음)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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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7-06-22 16:23 조회 18,608회 댓글 2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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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셰프.jpg
 
 
드림 셰프 마음틴틴 01
 
이송현 지음
2017년 5월 30일 출간|232쪽|12,000원|ISBN 979-11-960132-6-4(43810)
청소년> 중학생|마음이음 출판사
주제어_ 직업, 요리, 가족, 우정, 소통, 사랑
 
 
■ 추천사
 
화려한 프렌치 요리보다는 소박하지만 맛깔난 가정식 백반 같은 따뜻한 이야기.
허기도 상처도 푸근하게 달래줄 잘 차려진 이야기 밥상 앞에 모두 둘러앉아 보시길! 조성희|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작가
 
삼시 세 끼를 먹고사는 인간에게 음식만큼 원초적인 관심사가 있으랴. 이 작품은 몸과 마음의 허기를 음식으로 채우는 두 소년 셰프의 뒤끝 없는 경쟁을 다룬다. 원초적 소재, 선명한 캐릭터, 라이벌 플롯으로 조리된 스토리텔링이 잘 삶은 면발처럼 술술 넘어 간다. 박정애|소설가 
 
이 책을 읽으면서 몇 해 전 연예인들끼리 하는 요리 대회인 <키친파이터>라는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순간들이 떠올랐다. 우승을 했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나는 사람의 입을 만족시키는 음식이 제일 맛있는 음식이라 생각했었다. 이후 본격적으로 요리 공부를 하다 보니 혀로 느끼는 맛이라는 건 우리가 느끼는 五味뿐. 나머지 맛은 우리 인생 속에 있는, 추억 속에 있는 재료를 첨가해 내 마음과 영혼까지도 채워 줄 수 있는 음식이야 말로 진정한 요리라 생각한다. 우리는 누구나 다 요리사다. 자기 인생을 요리하는. 그런 요리사야 말로 진정한 드림 셰프가 아닐까? 서태화|배우 겸 셰프
 
여기, 두 명의 소년이 요리를 한다. 소년들의 요리에는 외로움, 슬픔 그리고 사랑과 꿈이 담겨 있다. 독고용은 외로움을 녹여 한 그릇의 따듯한 죽을 만들고, 신동빈은 꿈을 모아 가정식 백반을 차려 낸다. 그러고 보니 소년들이 만든 요리는 각자의 인생과 묘하게 닮았다. 모든 요리가 라이브이듯 그들의 삶도 현재진행형이다. 소년들의 성장을 담은 소설에서 짭짤한 눈물의 맛과 달콤한 사랑의 향기가 나는 것만 같다. 오세란|청소년책 평론가

■ 도서 소개

당신의 인생을 요리하라!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펼치는 달콤 짭조름한 삶의 향연!
『드림 셰프』는 책에 푹 빠져 낄낄거리다 보면 마음에 긍정의 에너지가 쌓일 재기 발랄한  작품이다.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의 작가로 활동했었던 이송현 작가는 우리 청소년문학에서 보기 드문 코믹함을 이 작품에 유감없이 발휘했다. 시트콤에서 튀어나온 듯 입담 넘치는 개성적인 캐릭터, 탁월한 심리 묘사, 감동적인 스토리는 우리의 마음을 즐겁고 훈훈하게 만든다.
떡집 할아버지의 아들이 된 고아원 출신 독고용과 남부러울 게 없어 보이는 요리과학고 학생 신동빈. 요리 대결을 하는 두 소년의 주변에는 떡 명장인 할아버지, 바지락 칼국수로 돈을 번 아버지, 카바레 매니저 오동춘 씨, ‘1인을 위한 만찬’의 레스토랑 주인 셰프D, 두 소년의 첫사랑인 댕이가 있다. 각자의 사연을 지닌 인물들은 용과 동빈을 응원하며 성장시킨다. 사고치고 한밤중에 찾아온 동춘 씨에게 닭가슴살 통조림으로 만든 닭죽을 내미는 용, 아버지의 숙취를 위해 자신의 요리 법에서 벗어나 문어탕국을 끓이는 동빈. 그 밖에도 주인공들이 만드는 안심스테이크, 바지락칼국수, 가지죽 등의 요리 하나하나는 인물들과 연관된 삶의 향기가 스며든 요리이기에 인생을 맛보는 듯한 코끝 찡한 감동을 전한다.
이 감동은 톡톡 튀는 캐릭터들 덕분에 울다, 웃다를 반복한다. 평소 말이 없다 크게 한 방 날리는 할아버지, 대인배의 마인드를 가지고 조잘조잘 떠드는 댕, 이상한 논리로 삶을 가르치는 오동춘 씨, 말없이 부려 먹기만 하는 것 같은 셰프D, 냉철하고 무뚝뚝한 아버지. 그리고 첫사랑인 댕을 사수하려는 용과 동빈의 또 다른 경쟁이 코믹하고 속도감 있게 펼쳐진다. 또한 진솔하면서도 힘을 주는 문장들은 독자에게 위안과 용기를 주기도 한다.
짜고 맵고 시고 쓰고 달고 알싸한 세상의 모든 맛들……. 아직 제대로 익지 않은, 여물지 않은 기쁨과 슬픔, 분노, 울분, 유쾌함, 즐거움, 서운함, 답답함. 모든 감정들은 내가 씹었던 음식과 함께 소화되고 나를 자라게 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_본문 221쪽
주인공 동빈의 생각처럼 여물지 않은, 불완전한 자신의 모습은 좀더 건강해지기 위한 시간일 것이다. ‘현재진행형’이라는 인생과 요리의 공통점을 맛깔스럽게 담아 낸『드림 셰프』는 독자에게 하루하루가 생방송인 자신의 삶도 좀 더 맛있게 요리해 보고 싶은 욕심을 부추긴다. 
 
꿈이 뭐니, 독고용? 글쎄요, 별로 되고 싶은 게 없는데. 
직업의 세계에 홀릭되게 만드는 유쾌한 청소년소설!
무언가에 몰입하고 좌절과 기쁨을 맛보며 성장하는 건 얼마나 멋진 일인가. 주인공 용과 동빈은 요리를 한다. 원대한 꿈과 포부로 시작한 건 아니지만 요리 경연을 계기로 요리 공부를 하고, 여러 사람들을 만나며 점차 발전한다. 동춘 씨에게서 당근꽃, 수박꽃 등의 칼솜씨를, 셰프D에게서 행복한 요리가 무엇인지를, 텔레비전을 보다 스타일을, 경쟁자의 모습에서 배워야 할 장점을 깨닫는다. 
열여덟, 두 소년의 요리 열정은 독자를 요리의 세계에 푹 빠져들게 만든다. 좀 더 관심이 있고, 좀 더 알고 싶었을 뿐인데 어느덧 용과 동빈은 요리의 세계에서 요리를 배우고 삶도 배우며 성장해 나간다. 주인공이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 스스로가 관심을 가지고, 욕심을 내고, 그러면서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자 자신의 세계가 점점 확대되고 그 분야의 직업가도 만나게 되는 것이다. 힘든 여건 속에서도 좌절보다는 유쾌함으로 도전하는 독고용, 탄탄한 뒷받침에도 마음이 따라주지 못해 좌절하는 신동빈. 요리의 세계에서 서로 경쟁하고 우정을 나누며 발전하는 인물들의 역동성에 감염된 청소년 독자들은 자신에게서 발현될 수 있을 직업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 내용 소개

두 번의 파양 끝에 떡집 할아버지의 아들이 된 독고용. 용은 일하는 할아버지를 대신해 밥을 하기 시작했고, 옆집에 혼자 있는 댕이와 함께 밥을 먹으며 열여덟이 되었다. 떡살 모양의 문신에 모두 불량생 취급하지만 할아버지와 댕이가 있어서 나름 괜찮은 삶을 살아가는 용. 그러던 어느 날 댕이 <드림 셰프 코리아>에 나가라고 한다. 경연은 관심 없지만 3억이라는 상금은 탐난다. 고생하는 할아버지를 위해 도전하는 독고용!
요리과학고에서 사탄의 혀라 불리며, 바지락칼국수로 부자가 된 아버지의 든든한 뒷받침을 받는 신동빈. 부자이고 요리에 소질이 있는 동빈을 친구들은 부러워하지만 동빈의 마음은 답답할 뿐이다. 동빈에게 <드림 셰프 코리아>에 나가라고 종용하는 선생님과 아버지. 싫지만 아버지에 대한 반항과 자유를 대가로 요리 경연에 참가하는 동빈.
라이벌이 된 용과 동빈은 할아버지, 나이트 웨이터 동춘 씨, 셰프D, 댕이 등 주변의 사람들에게 요리와 삶을 배우게 된다. 과연 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까? 코믹과 감동을 지닌 인물들의 이야기가 요리와 어우러져 우리의 삶을 보여 준다.
 
■ 차례
 
1 독고 / 2 사탄의 혀 / 3 어쩐지 오늘 / 4 람지와 올리버 / 5 한 조각의 빵 / 6 매시 포테이토 / 7 그런데 넌, 행복하니? / 8 세상의 모든 눈 / 9 기묘한 대결 / 10 야식이 식어 가는 밤 / 11 계획에도 없던 메뉴 / 12-1 천국의 레시피 : 독고용의 파이널 / 12-2 천국의 레시피: 집으로 가는 길
 
■ 미리 보기
 
당신의 인생을 요리하라! 프로그램의 홍보 전략은 탁월했으나 그들은 나에게 내 스스로의 인생을 요리할 기회를 주기 전에, 그들이 먼저 내 인생을 재료로 삼으려고 했다. 길지 않은 내 삶에서 재료로 삼을 만한 구석이 있을까. “눈살 찌푸려도 별수 없어. 네가 다음 관문으로 가게 된다면 너는 요리로 승부하면 되는 것이고, 이 프로그램의 책임 프로듀서로서 나는 시청률 최고의 흥미진진한 요리 오디션을 만들면 그만이니까.” 반문하기에 파란 뿔테의 말은 틀린 구석이 없었다. 그는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니까. -본문 83쪽
 
한마디로 가지가지 진상이었다. 이 상태로 간다면 중국 당나라, 송나라, 명나라 요리는 물론이고 인도 카레, 일본 카레, 3분 카레까지 주문대로 죄다 만들어 내야만 했다. “용용, 이번 축제, 너 때문에 재밌을 것 같다.” 댕이의 말에 내 마음에 드리워졌던 그늘이 싹 사라졌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이율이 자리를 박차고 의자에 올라가 두 손을 번쩍 들고 외쳤다. “왔노라, 먹었노라, 대박 났노라!” 아이들이 책상을 두드리며 웃고 야단났다. 메뉴도 정하지 않았는데 무슨 대박이 났다는 것인지 당최 알 길이 없었다. “내, 너희들의 위와 장에게 천국을 선사하리니 너희가 보게 될 것은 천국의 증거요, 황금빛 대변일 것이로다.” 율의 넉살에 모두가 어깨를 들썩이며 웃었다. 댕이와 눈이 마주쳤다. 댕이의 미소만으로도 난 배불렀다. -본문 117쪽
 
“용용아, 네가 끓여 준 닭죽 사식으로 넣어 줄 수 있어?” “사…… 사식이요?” 세상에 하고 많은 음식 중에 ‘사식’이란 이름의 요리가 있던가. 나는 내가 알고 있는 사식의 의미와 그가 내뱉은 사식이란 단어의 뜻이 동일한 것인지 확인하고 싶었다. “간다.” 이른 새벽, 그가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오동춘 씨의 발길이 향하는 곳이 어디인지 감지할 수 있었다. 나는 그 어떤 위로의 말도 알지 못했다. 어설픈 위로의 말을 건네느니 나중에, 오동춘 씨가 그랬던 것처럼 나 역시 그를 찾아 불쑥 닭죽을 보온병에 담아 들고 찾아갈 것이다. -본문 216쪽
 
■ 작가 소개
 
이송현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자랐다. 어린 시절, 친구들이 <캔디 캔디>의 안소니와 테리우스를 놓고 싸울 때 혼자 돈 많고 나이 많은 앨버트를 지지할 만큼 조숙한 여자애였다. 지나치게 파이팅 넘치는 수다스러운 청소년기를 무사히 보내고 TV 시트콤 작업을 하다가 아동·청소년문학에 올인! 공부를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학교 다니는 것에 재미가 붙어 학교를 꽤 오래 다녔다.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고 대학에서 아동·청소년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제5회 마해송 문학상, 2010 조선일보 신춘문예(동시), 제9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제13회 서라벌문학상 신인상, 2016 서울문화재단 창작기금을 받았다. 동화, 동시, 청소년소설을 쓰고 있다. 국가대표 상비군인 것처럼 수영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내 청춘, 시속 370km』,『아빠가 나타났다!』,『슈퍼 아이돌 오두리』, 『국가대표 물고기 금붕어』,『열두 살 백용기의 게임회사 정복기』,『지구 최강 꽃미남이 되고 싶어』,『호주머니 속 알사탕』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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