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나를 만나는 혼란상자> 증정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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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7-11-06 09:00 조회 18,418회 댓글 38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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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뿌리와도 같은 나의 정체성 찾기
어제보다 성숙한 나, 내가 나를 받아들인다!
나-나 대화 노트 만들기, 나의 인생 나무 그리기 수록
그 첫 번째, 학교 선생님들이 심리학 이론을 바탕으로 10대의 언어와 눈높이에 생생하게 들려주는 정체성 이야기
마리i 시리즈는 마리아이와 함께 10대 시절의 인생 미션인 ‘건강한 자아 쌓기’에 도움이 되는 도서들을 펴낸다. 마리i의 ‘i'는 ’나‘를 뜻하지만, 소리 내어 읽으면 ’child'의 ‘아이'가 되기도 하는데, 마리아이는 10대의 이상적인 자아상을 가진 캐릭터이다. 2001년부터 연구모임을 계속해오고 학교 선생님들이 제시하는 이상적인 10대상이다. 마리i 첫 번째 ‘’마음상자‘ 시리즈 6권은 사춘기의 터널을 반드시 거쳐야 하는 10대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책들로, ’정체성‘ ’불안‘ ’효능감‘ 등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이후에도 마리i 시리즈는 인생의 버팀목이 되어줄 좋은 생각 기르기 등 두 번째, 세 번째 시리즈로 계속될 예정이다.
인생의 뿌리와도 같은 정체성
나-나 대화, 나 사용설명서, 나의 인생 질문 등으로 마주하는 진짜 나
이런 질문을 받고 마음에 드는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는 사람이 있다면, 그렇지 않은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마음에 드는 자신의 모습도 있고,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자신의 모습도 있으니까.
이 이야기를 들어보자. 어느 날 한 제자가 부처에게 찾아와서 물었다.
“스승님, 제 안에는 두 마리의 개가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 마리는 매사에 긍정적이고 사랑스러우며 온순하고, 다른 한 마리는 아주 사납고 성질이 나쁘며 매사에 부정적입니다. 이 두 마리가 항상 제 안에서 싸우고 있는데 어떤 녀석이 이기게 될까요?”
부처는 잠시 침묵에 잠기더니 대답한다.
“네가 먹이를 주는 놈이다!”
파트 1에서는 바로 그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어떤 나’에게 먹이를 줄지 선택하려면 진짜 나와 진짜 나와 마주해야 한다. 나-나 대화, 나 사용설명서 만들기, 나의 인생 질문 등의 화두를 던지며 진짜 나와 마주하는 법을 안내하며, 인생의 뿌리와도 같은 정체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들려준다. 어떤 나에게 먹이를 줄지 나 스스로 선낵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선택해준 나에게 먹이를 주게 된다. 그 차이는 엄청나게 큰 것이다. 나라는 사람, 나의 꿈, 나의 미래, 나의 인생, 나를 둘러싼 모든 것에 대한 의미가 달라진다. 그 ‘의미’를 스스로 찾을 때는 세상 모든 것이 ‘생동감’으로 넘치지만, 다른 사람이 찾아줄 때는 ‘무기력감’만 넘길 뿐이다. 진짜 나를 찾는다는 것은 그만큼 중요한 일이다.
나는 누구이고,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방향성을 알려주는 좌표
더욱이 사춘기는 인생에서 처음으로 자신에 대한 관점이 생기는 시기다. 갓난아기는 나와 엄마를 구분하지 못한다. 그 아기가 자라면서 나와 엄마가 다른 존재라는 걸 알고, 사춘기 때 또래 집단인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나와 다른 사람을 비교하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많아진다. 그래서 사춘기를 ‘내가 선택하는 제2의 탄생’이라고도 한다. 그런 만큼 10대 시절에 꼭 해야만 하는 인생 미션이 ‘내가 누구인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즉 정체성을 찾는 것이다. 만일 이 과제를 10대 때 풀지 못하면 20대, 30~40대가 되어서도 미해결 과제로 남아 방황하게 된다. 최근에 생겨난 대2병’도 10대의 이 인생 과제를 해결하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들이다. 파트 2에서는 이런 사춘기의 정체성에 대해 10대들의 언어와 눈높이로 생생하게 들려주고 있다.
“너는 어떻게 살지 고민해봤니?” “그래서 열심히 살고 있니?”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 대해, 미래에 대해 많은 갈등을 겪으며 고민을 하는 것은 우리 인생이 한번뿐인 선택이기 때문이다. 심리학자 마샤는 이런 ‘건강한 혼란’을 통해 비로소 진짜 나와 마주할 수 있다고 했다. 파트 3은 바로 그 ‘혼란’에 대한 이야기이며, 마샤의 정체성 확립 이론을 바탕으로 자신의 정체성 단계를 알아볼 수 있는 두 가지 질문을 던진다.
“어떻게 살지 고민해봤니?”
“그래서 열심히 살고 있어?”
어떻게 살지 고민도 없고 열심히 살고 있지도 않다면 첫 번째인 ‘희미한 나’ 단계, 어떻게 살지 고민은 해보지 않았지만 열심히는 살고 있는 ‘빼앗긴 나’ 단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은 하지만 열심히 살고 있지는 못하는 ‘멈춰 선 나’ 단계, 10대 때 ‘정체성 찾기’라는 인생 미션을 이뤄낸 ‘바로 선 나’ 단계가 그것이다.
공부를 하는 진짜 이유, 어떻게 진로를 택할까, 나의 진짜 인생 이야기
또한 ‘빛의 화가’ 모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진로, 꿈을 찾아가는 과정은 한순간의 강력한 끌림이라기보다는 ‘혼란’이라는 물보라 속에서 중심을 잡아가는 과정임을 얘기해준다. 꿈과 끼, 꿈이 내가 하고 싶은 일, 끼는 내가 잘하는 일이다. 내가 하고 싶고 잘하는 일을 하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는 백범 김구 선생님의 말씀처럼 자신한테 더욱 의미가 있는 일을 찾는 게 중요하다.
“돈에 맞춰 일하면 직업이고 돈을 넘어 일하면 소명이다. 직업으로 일하면 월급을 받고 소명으로 일하면 선물을 받는다.”
인생 서사도 마찬가지로 진짜 나의 이야기를 쓸 수 있어야 진짜 나의 인생도 살 수 있다. 따라서 자소서를 쓸 때도 누군가한테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진짜 자신의 인생 서사을 담은 자서전을 써볼 것을 제안한다.
어제보다 성숙한 나, 내가 나를 받아들인다
그리고 모든 사람에게는 숨기고 싶은 못난 모습과 드러내고 싶은 잘난 모습이 있기 마련이다. 앞면과 뒷면이 하나로 연결된 뫼비우스의 띠처럼 자신의 서로 다른 모습을 받아들이고 통합해야 비로소 진짜 나를 마주할 수 있다. 소외된 나도 버림받은 나도 혼란스러운 나도 미움받은 나도 흔들리는 나도 모두 소중한 내 모습이다. 성숙의 다른 말은 ‘책임’이다. 결국 정체성을 확립한다는 것은 ‘너 자신이 성숙하라’라는 신호이고, ‘책임지는 사람이 돼라’라는 요구인 것이다. 부록에서는 자유학기제 활동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수 있는 ‘나-나 대화 노트 만들기’와 ‘나의 인생 나무 그리기’를 수록했다.
프롤로그_ 내가 나를 받아들인다
이상한 경험
아리송한 나의 정체
나와 대화하기
나 사용 설명서 만들기
나만의 보석 찾기
나의 인생 질문은 뭘까?
내가 선택하는 제2의 탄생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흔들릴세
교실 자리 배치도
인간의 욕구
사춘기, 너희를 분석해주마!
중2, 세상아! 내가 만만하냐?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싸운다
혼란을 차단당하는 바쁜 우리
마샤의 인생 미션
피터 팬과 희미한 나
포로로 붙잡힌 왕자와 빼앗긴 나
또래 집단과 멈춰 선 나
나의 인생 서사와 바로 선 나
세 가지 관문
공부를 해야 하는 진짜 이유
나의 꿈과 끼를 찾아서
내 꿈의 방향 세우기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
어떤 가치를 지닌 어떤 사람이 될까?
자소서 속의 나는 누구?
진짜 나의 인생 이야기
한없이 가벼운 정체성
지금 있는 그대로의 ‘나의 모습’ 바라보기
‘진짜 나’를 찾아가는 여행이란
나 안아주기
내가 나를 받아들인다
하나. 나-나 대화 노트 만들기
둘. 나의 인생 나무 그리기
따돌림사회연구모임 교실심리팀
‘건강한 자아’ ‘평화와 우정’을 아는 ‘대한민국 청소년의 전인교육’을 목표로 2001년부터 활동해오고 있는 선생님들의 연구모임이다. 교육심리학 이론을 토대로 아이들과 진심 어린 교류를 실천해오고 있는 ‘교실심리팀’을 비롯해 5개의 연구팀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교실심리팀은 자신과 세상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는 10대들의 ‘마음’에 관심을 갖고 연구활동과 교육운동을 펼치고 있다. EBS <다큐 프라임:학교폭력> 제작에 참여했다. 주요 저서로는 《10대 마음보고서》 《10대 마음보고서 WORK BOOK》 《이 선생의 학교폭력 평정기》 《교실 평화 프로젝트》 등이 있다.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서 윤리를 가르쳤다. 학생생활연구회 회장, 참교육연구소 소장 등을 지냈으며, 따돌림사회연구모임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박동진 한양공업고등학교 교사
윤지원 포천고등학교 교사
이경재 원당중학교 교사
장효진 부용고등학교 교사
전은희 심원고등학교 교사
세상이 긍정으로 채워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일상과 사소한 물건에 가치를 부여하는 일러스트레이터다. 《본성이 답이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정신의학교실》 《불쾌한 사람들과 인간답게 일하는 법》에 그림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