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치]보고 듣고 말하는 호락호락 한국사 3 남북국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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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성시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8-04-25 10:13 조회 10,030회 댓글 0건본문
초등 한국사 토론왕 시리즈 03
보고 듣고 말하는 호락호락 한국사
③ 남북국 시대
글 문원림 그림 김규준 감수 이익주
초판 발행일 2018년 4월 30일
체제 46배 변형판(178×238㎜), 196쪽, 올컬러, 무선제본
정가 12,000원
대상 독자 초등학교 전 학년 (확산 독자 : 교사, 학부모)
ISBN 979-11-88704-15-6 74900 / 979-11-87336-43-3 (세트)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가 귀에 쏙쏙!
생생한 토론으로 논리적 사고력을 키워주는
보고 듣고 말하는 초등 한국사 토론왕!
저자가 직접 들려주는 한국사 이야기 QR코드 수록!
뭉치의 초등 한국사 토론왕 시리즈『보고 듣고 말하는 호락호락 한국사』(전7권) 세 번째 이야기 ③ 남북국 시대가 발간되었습니다.『보고 듣고 말하는 호락호락 한국사』는 단순히 읽고 끝나는 기존의 초등 한국사 책들과는 다르게 저자가 직접 들려주는 ‘한국사 이야기 QR코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역사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마치 옛날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쉽고 재미나게 한국사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많은 아이들이 역사를 처음 만날 때 어려운 용어들과 연표, 외워야 하는 문화재들, 비슷비슷한 왕 이야기, 이해가 잘 되지 않는 사건들로 인해 힘들어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역사란 사람들이 살아온 이야기이며, 가장 재미있어야 할 스토리텔링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학처럼 딱딱한 것도 아니고, 영어처럼 반복해서 외워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역사는 그야말로 우리 땅에서 일어난 중요한 일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옛이야기 하듯 재미있게 풀어내면 됩니다. 특히 읽고 듣는 것뿐만 아니라 여러 주제를 놓고 아이들이 토론을 하고, 블로그에서 서로 다른 의견을 내는 모습은 마치 눈앞에서 펼쳐지는 장면처럼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귀에 쏙쏙 들어오는 저자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아이들은 역사에 흥미를 가지게 되고, 한 걸음 더 들어가 주제에 맞는 다양한 토론을 통해 지식을 함양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학부모와 선생님을 비롯한 어른들도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에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
지은이 소개
글쓴이 문원림
아이들에게 역사를 옛이야기처럼 구수하게 풀어먹이는 이야기꾼이 되고 싶었어요. 그래서 어린이도서연구회, 학교도서관 문화운동 네트워크, 싱싱 글쓰기의 일꾼으로, 각 도서관과 시민 단체의 강사로 우리 역사, 신화, 옛이야기 보따리를 풀어온 지 열여덟 해가 되어 가요. 학교 밖 교육 현장의 경험이 깊어질수록 역사는 이야기여야 한다는 신념도 깊어져 역사 이야기꾼의 소명을 다하고 있답니다.
호락호락 역사 기획단 이남지, 이수경, 오재연
호락호락 역사 기획단은 역사를 어려운 암기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쉽고 재미난 이야기로 풀어주기 위해 모인 학교 밖 선생님들의 연구 모임이에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폭넓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역사 수업안을 만들어 바로바로 현장에서 수업을 하고 그 결과물을 연구하고 있어요.
그린이 김규준
성균관대학교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주)교원과 ㈜미래엔에서 학습 일러스트를 그렸어요. 광고 및 영화의 시나리오 스토리보드를 그리고, 애니메이션 잡지 《뉴타입》에 그림을 연재하는 등 다양한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했어요. 그린 책으로는 『과학 Cook, 문화 Cook! 음식의 세계』, 『토쿠와 마법 액자』,『신나는 교과서 체험학습- 백범기념관』등이 있어요.
감수 이익주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사학과,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대학원을 졸업(문학박사)했으며, 현재 서울시립대학교 국사학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어요. 서울시립대학교 박물관장, 서울학연구소장을 역임했으며, <KBS 역사 저널 그날> 고정 패널로 출연 중이에요.
차례
작가의 글
1장_ 전쟁으로 평화를 만들었어
먹구름이 들려주는 통일 전쟁 이야기
전쟁의 먹구름이 몰려와…… 김춘추가 향한 첫 번째 나라 김춘추가 향한 두 번째 나라 백제의 사비성으로 몰려든 나당 연합군 떨치고 일어난 백제 부흥군 고구려 평양성으로 몰아친 나당 연합군 한반도에서 내몰리는 당나라군 |
호락호락 토론방 삼국을 통일한 것은 잘한 일일까? 한눈에 쏘옥! 삼국통일은 이렇게 이루어졌어. 그때 세계는? 세계도 크게 바뀌고 있었어. |
2장_ 북쪽엔 발해, 남쪽엔 신라가 있었지
천리마가 들려주는 남북국 시대 이야기
다시 일어서는 고구려인들 동모산에 세운 나라 당나라 등주성 선제공격 동쪽 바다의 융성한 나라, 발해 남자 셋이 모이면…… 해동성국의 최후 1300년 전의 발해 찾기 통일로 이룬 평화 시대 흔들리는 신라 천년 왕국 신라의 최후 |
호락호락 토론방 경순왕이 싸우지도 않고 항복한 것은 잘한 일일까? 한눈에 쏘옥! 남북국 시대에도 국제교류는 활발했어. 그때 세계는? 세계 문화를 이끌었던 도시들이야. |
3장_ 남북국 시대 문화재 보러 가자
서역인이 들려주는 발해와 신라의 문화재 이야기
고구려를 닮은 발해의 문화재 불국토의 문화재 |
호락호락 토론방 발해는 누구의 역사일까? 한눈에 쏘옥! 남북국의 문화재 지도 / 고구려와 발해 유물 구별하기 그때 세계는? 세계는 비단길로 가까워졌어. |
4장_ 우리 이야기도 들어줘
솥단지가 들려주는 남북국 시대 이야기
서역 길을 연 영웅, 고선지 백제의 불행한 명장, 흑치상지 쇠뇌의 비밀을 지킨 구진천 바다와 사막을 건너 세계를 만난 혜초 동북아시아 바다 지킴이, 장보고 골품제가 버린 인재, 최치원 종이 되어야 했던 지은 발해의 여전사, 홍라녀 |
한눈에 쏘옥! 잊지 말아야 할 영웅들이야. 그때 세계는? 세계의 재미난 이야기들이야. |
연표
찾아보기
출판사 리뷰
■ 역사 이야기꾼이 들려주는 생생한 한국사
『보고 듣고 말하는 호락호락 한국사』3권은 남북국 시대입니다. 1, 2권과 마찬가지로 세상 무엇으로도 변신 가능한 이야기꾼이 등장해 아이들에게 생생한 역사 이야기를 전해 줍니다. 먹구름은 치열한 삼국 전쟁과 삼국통일 과정을 알려주고, 천리마는 북쪽의 발해와 남쪽의 신라 이야기를 해 줍니다. 서역인은 발해와 신라의 뛰어난 문화재를 하나하나 소개하고, 마지막 장에서는 2권에도 등장했던 솥단지가 남북국 시대 영웅들과 백성들의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특히 각 장의 마지막 부분에는 저자가 직접 들려주는 한국사 이야기 QR코드가 삽입되어 있어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듣기만 해도 귀에 쏙쏙 들어오는 재미난 이야기들이 가득합니다. 그렇다고 흥미와 재미 요소만 추구하지는 않습니다. 저자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은 그냥 갑자기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따라서 독자들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배경 설명을 확실하게 해 주고, 다른 사건과 어떻게 이어지는지에 대해서도 차근차근 밝혀 줍니다. 교과서를 토대로 한 고증된 내용, 상세한 지도와 자료들을 통해 초등 한국사 본연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 보고 듣고 말하기를 한번에 체험할 수 있는 초등 한국사
이 책은 시중에 나와 있는 초등 한국사 책 중에서 유일하게 ‘보고 듣고 말하기’를 한꺼번에 체험할 수 있는 책이라고 자부합니다.
혼자 소리 내어 읽고,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고, 다른 친구들과 함께 토론을 하다 보면 어느새 어렵기만 했던 한국사가 가깝게 느껴질 것입니다. 또한 친근한 이야기체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저자가 읽어주는 것처럼 학부모나 선생님, 또래 친구들 등 누구나 쉽게 읽어주기 자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집에서는 엄마와 아이가 서로 역할을 바꿔 가면서 읽어 보는 것도 좋습니다.
■ 함께 토론하며 실력을 쑥쑥 키워주는 호락호락 한국사
『보고 듣고 말하는 호락호락 한국사』는 단순히 읽고 듣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각 장마다 <호락호락 토론방> <블로그>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 그렇군과 딴지양이 등장해서 각 장에 나왔던 주요 인물들과 함께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것을 역사적인 인물이 풀어주는 형식입니다. 토론이 끝나면 블로그에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다른 친구들과 의견을 나눕니다. 역사라는 주제를 가지고도 친구들과 알콩달콩 수다를 떨며 역사가 재미지고 즐거울 수 있다는 걸 체험할 수 있습니다. 역사적인 사실을 가지고 생생한 토론을 하기 때문에 논리력, 상상력, 창의력 등을 기르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책 속으로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함께 이야기하자!
이야기꾼들이 전하는 이야기에 귀를 잘 기울여 봐, 역사가 솔솔 잘 들릴걸? 그리고 긍정의 아이콘 그렇군과 자기의 의견을 당차게 드러내는 딴지양의 호락호락 토론방에도 들러 보렴. 삼국통일에 관여했던 사람들이 등장해서 통일의 의미를 되짚어 보게 할 거야. 그리고 신라가 순순히 항복한 일을 두고 경순왕과 마의 태자가 격론을 벌일 땐 너희들도 어느 편에 서야 할지 몰라 당황스러울걸? 역사서도 한 권 남기지 못하고 갑자기 사라진 나라 발해가 누구의 역사인지 소그드인의 이야기를 잘 들어보고 너희들도 결론을 한 번 내려 봐. -작가의 글 중에서
1장 전쟁으로 평화를 만들었어 -먹구름이 들려주는 통일 전쟁 이야기
676년, 16년이나 이어진 삼국의 통일 전쟁은 이토록 힘겹게 끝이 났어. 거대 공룡 같은 당나라를 몰아내는 것은 아주 힘이 들었지. 그래서 고조선과 고구려가 있었던 만주와 한반도 북부를 내줄 수밖에 없었어. 대동강에서 원산만까지만 통일할 수 있었던 거지. 하지만 백성들은 비로소 평화로운 세상을 맞이했어. 오랜 전쟁으로 힘겹게 얻은 평화였지만 말이야. -34~35p
2장 북쪽엔 발해, 남쪽엔 신라가 있었지 -천리마가 들려주는 남북국 시대 이야기
여러 종족이 섞여 살았던 발해의 땅은 지금은 러시아와 중국의 땅이 되었어. 그래서 이제 발해의 역사는 어느 나라의 역사인지도 분명치 않게 되어 버렸지. 욕심 많은 중국은 자기네 변방의 역사라 우기고 러시아도 그렇게 말하고 있거든. 발해의 왕이 고구려를 이어받은 나라라고 당당히 밝힌 문서가 떡하니 있는데도 말이야……. 하지만 드넓은 땅에 여러 종족과 힘을 모아 거대한 제국을 세웠던 발해의 씩씩한 기상만은 절~대 잊지 말자! -77p
3장 남북국 시대 문화재 보러 가자 -서역인이 들려주는 발해와 신라의 문화재 이야기
이럴 수가! 그래서 내 친구가 콘스탄티노플, 사마르칸트, 장안, 서라벌 이 네 도시를 가 보지 않고는 세상을 다 봤다 말하지 말라고 한 것이군요. 그 친구가 서라벌에는 절이 별처럼 널렸고 탑은 줄지어 나는 기러기처럼 있다더니, 정말 이네요! 불국토가 따로 없습니다. 여기가 바로 불국토네요. -128~129p
4장 우리 이야기도 들어줘 -솥단지가 들려주는 남북국 시대 이야기
결국 어떤 백성들은 애지중지 아끼던 나를 팔아 양식을 구하고 고향을 떠돌다 죽어 갔어. 그러자 나는 더 이상 순박한 백성들의 배를 불리는 솥단지가 아니라 다시 녹여져 섬뜩한 무기가 되고 말았지. 나는 뜨거운 불 속에서 불보다 뜨거운 눈물을 흘렸어. 나 솥단지는 사람을 베는 무기로 변신하고 싶지는 않았거든. 절대, 절대로! -184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