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정_ <몬스터 사이언스>(썬더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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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8-07-18 09:23 조회 20,630회 댓글 4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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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 돋는 괴물들이 알려주는
오싹오싹 과학 상식
수상 내역
2018 온타리오 도서관협회 ‘실버버치 논픽션상’ 수상
2017 캐나다 어린이책센터 ‘아이들과 십대를 위한 베스트북’ 수상
2016 캘리포니아 독서협회 ‘유레카! 실버 어워드’ 수상
2016 온타리오 도서관협회 ‘최고의 주니어 논픽션상’ 수상
2018 ‘록키마운틴북 어워드’ 논픽션 후보작
2017 캐나다 ‘해크머택 칠드런초이스북 어워드’ 후보작
2016 캐나다 과학작가협회 ‘유스북 어워드’ 후보작
2016 피츠헨리 패밀리 재단 ‘래인 안데르센 어워드’ 후보작
영리한 구성, 지루할 틈 없는 ‘몬스터 사이언스’의 세계
이 책은 각 괴물마다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로는 괴물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소개한다. 그리고 신체적 특징이나 성격 등을 예리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그림으로 묘사한다. 둘째, 괴물의 유래와 그와 관련된 인물, 역사적 사건 그리고 관련 도서와 영화 등을 들여다본다. 그리고 셋째, 자연스럽게 괴물에 대한 궁금증이나 비밀을 풀 수 있는 과학적 지식에 한 발 더 빠져들게 만든다. 아이들은 과학책을 읽는다는 생각이 들기도 전에 이미 오싹한 과학 여행을 즐기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넷째, 괴물에 대한 간단한 퀴즈를 풀면서 하나의 괴물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아이들은 서서히 과학 세계에 발을 딛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과학 공부를 한다는 생각 보다는 그저 괴물 놀이를 하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괴물의 비밀과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과학적 정보가 일종의 놀이 도구로써 쓰이는 것이다.
아이들 속에 잠들어 있는 ‘몬스터 과학자’를 깨우다
이 책을 읽은 아이가 프랑켄슈타인에 푹 빠져있다면 전기 발생 원리에 대해서는 꿰뚫고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18세기에 행해진 해부학 실험과 장기 이식에 대해서도 한참 토론할 수 있을 것이다. 혹시 뱀파이어에 매료되었다면, ‘인간이 영원히 살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헤이플릭 한계’를 설명하며 서슴없이 대답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빅풋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미확인동물학자가 되겠다면서 다윈의 『종의 기원』을 읽고 있을 수도 있다. 좀비는 어떨까? 좀비 놀이를 즐겨 하는 아이라면 세계에서 손꼽는 치명적인 전염병들을 모두 읊을 것이다. 어쩌면 시체의 부패 과정에 대해 실감 나게 떠들어댈 수도 있다. 늑대 인간을 흥미로워하는가? 그렇다면 유전 공학을 통해 DNA를 바꿔 인간과 늑대의 교잡종을 만들어 번식할 수 있을지 대답할 수 있을 것이다. 바다 괴물에 대한 궁금증이 끊이지 않는 아이라면 세계 곳곳에서 전설로 이어져 오는 바다 괴물 이야기책을 찾아 읽거나 해양 괴물 영화를 감상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세상의 모든 아이는 이미 과학자라는 말이 있다. 아이들은 궁금한 건 참지 못하고 만져 보거나 부수고 해부해 봐야 직성이 풀린다. 이 책에는 아이들이 호기심, 상상력, 엉뚱함을 잃지 않고 창조적이고 신나는 과학자로 자라주길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곳곳에 담겨 있다.
지루할 틈 없이 잘 짜인 몬스터 과학책
요즘 아이들은 다양한 영상물과 장난감들을 통해 외국어는 물론 수학과 과학까지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아이들이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다가가지만 거기서 더 많은 진전을 바라기는 힘들다는 점입니다. 아이들은 수동적으로 지식 정보를 받아들이다가 금방 흥미를 잃어버리고 맙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다양한 시리즈의 지식 책들이 나오긴 했지만 대부분 만화 캐릭터와 스토리가 중심인 책들이어서 정작 과학적 내용으로 들어가면 정보가 충분하지 않거나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도 많아 만화 부분만 재미있게 읽고 지식 내용은 머릿속에 담지 못할 때가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몬스터 사이언스』는 조금 다릅니다. 요즘 초등학생들의 독서 취향을 제대로 겨냥하고 만들어졌기에 아이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습니다. 총 여섯 개의 괴물이 소개되는 이 책은 어른들에게는 다소 엽기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심심할 틈이 없겠지요. 게다가 들려주는 이야기들이 어디서 한 번쯤 들어봤던 것 같아 이참에 제대로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생겨납니다.
이 책은 괴물 이야기를 네 부분으로 나누어 들려주고 있습니다. 첫째, 괴물에 대한 이름과 특징을 담은 그림으로 괴물의 신체적 특징이나 옷차림 등을 예리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관찰해내고 있습니다. 그림 하나하나 대충 넘어가지 않고 아이들의 관심사를 꿰뚫고 아이들의 시선으로 재치 있게 괴물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둘째, 괴물의 유래와 그와 관련된 사람과 역사, 저서 등이 나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셋째, 괴물에 대한 궁금증이나 비밀을 풀 수 있는 과학적 지식에 한 발 빠져들게 만들지요. 과학책을 읽는다는 생각도 들기 전에 이미 우리는 오싹한 과학 여행을 하고 있게 됩니다. 그러고 나서 넷째, 괴물에 대한 간단한 퀴즈를 풀면서 하나의 괴물 이야기를 마무리합니다. 아이들은 과학 공부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못합니다. 놀고 있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괴물의 비밀과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과학적 정보는 그저 놀이 도구일 뿐이니까요.
이 책은 꼭 처음부터 읽지 않아도 됩니다. 자신이 가장 관심 가는 괴물부터 골라 하나하나 사연을 읽어가다 보면 어느 순간 관찰하고 분석하는 과학적 사고방식과 지식이 차곡차곡 쌓여가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물론 재미는 기본이고요.
책과는 거리가 먼 초등학생 자녀들과 올여름 으스스하고 시원한 피서를 하러 가고 싶다면 심심할 틈조차 용서하지 않는 이 몬스터 사이언스와 함께하길 바랍니다. - 이도신
▶ 옮긴이의 글
몬스터 친구들이 과학을 통해 더욱 신비로워집니다
불가사의한 것이라면 무조건 호기심이 솟던 시절이었습니다. 드라큘라는 물론, 프랑켄슈타인, 히말라야의 설인 예티, 네스호의 괴물 네시, 보름달 뜨는 밤 먹잇감을 노리는 늑대 인간, 살아 있는 시체인 좀비, 미지의 거대한 바다 괴물들이 특별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어른이 되면 이들을 실제로 보게 되거나 그들의 정체를 확실하게 알게 될 거라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자라면서 이들 몬스터 친구들은 점점 멀어져갔고, 어느 틈에 일상에서 거의 사라졌습니다. 그렇게 한동안 잊고 지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몬스터 사이언스』를 통해 어릴 적 옛 친구들을 다시 만났습니다. 막연한 두려움은 사라졌지만, 묘한 신비감은 그대로였습니다. 어린 시절 그들과 함께 달리던 무한한 상상의 세계가 그리웠기 때문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을 처음 대했을 때 흥미로우면서도 한편 걱정도 되었습니다. 몬스터 친구들에게 과학적 잣대를 들이대는 게 오히려 아이들의 순수한 상상력을 방해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동화의 세계와 적당한 거리감을 둬야 하는 시기가 지나치게 빨리 오는 것이 결코 바람직하지만은 않은 것처럼 말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호기심과 상상력을 절대 잃지 않고 창의적이고 신나는 과학자로 자라주길 기대합니다. 그래야 앞으로도 계속 새롭고 놀라운 과학적 발견이 나올 것이고 또 흥미롭고 무시무시한 괴물들도 탄생할 테니 말입니다.
아무쪼록 과학을 통해 신비로움이 한층 더해진 몬스터 친구들을 만나는 즐거운 여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 김정한
헬레인 베커(Helaine Becker) 아동물 작가로 70여 작품을 썼으며 상도 많이 받았다. 재미와 지식을 솜씨 있게 버무려 북아메리카의 비평가와 출판인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Zoobots』, 『The Big Green Book of the Big Blue Sea』들이 있으며, 국내에 출간된 책으로는 『과학 실험 교과서』, 『곤충 그림 백과』 등이 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가족과 애완견 엘라와 함께 산다. 엘라는 때때로 ‘괴물’처럼 행동하기도 한다.
필 맥앤드류(Phil McAndrew) 일러스트레이터, 만화가, 작가이다. 만화 및 일러스트 잡지인 ‘MAD매거진’을 비롯해서 다양한 출판물을 통해 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어린이 책으로는 ‘Caveboy Dave’ 시리즈에서 그의 일러스트를 볼 수 있다. 뉴욕에서 ‘끔찍하게’ 좋은 책들과 나무들에 둘러싸여 살고 있다.
김정한 연세대 철학과와 같은 학교 국제대학원을 졸업했다. 머니투데이 미디어의 뉴스통신사 ‘뉴스1’에서 국제부 기자로 일하고 있으며, 번역, 동화 창작, 영어교재 집필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창작물로는 그림책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피자』와 아동용 앱 ‘머더구스 싱얼롱 스토리’ 시리즈가 있다. 번역서로는 『습관이 답이다』, 『CEO의 이력서』 등 다수가 있다. ‘일 괴물’에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 균형 잡힌 삶을 살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도신 원광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국어교육석사로 졸업하였다. 이후 광주교육대학교 과학교육과를 졸업하고 현재 목포용해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목포영재교육원 과학 전담 교사로 아이들과 함께 3년째 과학 수업을 하고 있다. 궁금한 건 참지 못해 만져 보고 부수고 뜯어 봐야 직성이 풀리는 아이들을 보며 세상의 모든 어린이는 이미 무시무시하게 훌륭한 과학자들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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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괴물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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