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정_ <스스로 학교 : 아젤리아의 비밀 과제>(봄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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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8-12-03 09:27 조회 19,305회 댓글 48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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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Azalea, Unschooled
ISBN 979-11-86979-67-9 73840|대상: 초등 고학년|교과 연계: 6학년 1학기 국어 8. 책 속의 지혜를 찾아서
내 과제는 아빠의 관광버스를 망가뜨린 범인을 잡는 것!
‘탐험하라. 창조하라. 질문하라. 의문을 품으라. 행동하라.’
아빠는 생계를 위해 관광버스 운전을 시작하고, 아젤리아의 엄마는 아젤리아와 언니 제니스가 ‘스스로 학교’에서 대안 교육과 홈스쿨링을 하기로 결정한다. 그런데, 누군가 아빠의 관광버스를 망가뜨리자, 아젤리아는 첫 번째 과제로 아빠의 관광버스를 망가뜨린 범인을 찾기로 한다.
아버지의 실직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된 아젤리아는 학교마저 다닐 수 없게 되자, ‘스스로 학교’를 만들어 무엇을 배울지 스스로 결정하고, 배우는 과정에서 적절한 균형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아젤리아는 난생 처음 사귄 베프 개비와의 우정을 지켜 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우정을 방해하는 심술쟁이 놀라와 갈등을 풀어가기 위해 애를 쓴다. 아젤리아는 ‘스스로 학교’에서 자신만의 진실을 찾아내고, 부모님과 친구들로부터 세상을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실질적인 지혜를 배우고, 자신만의 열정을 찾아내서 일상을 도전으로 만들어내는 진짜 가치 있는 ‘배움’을 해나간다. 이 과정에서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언니에 대한 질투, 포기가 빠른 아빠에 대한 걱정 등 수시로 변화하는 아젤리아의 심리를 섬세하게 잘 그려낸 작품이다.《스스로 학교-아젤리아의 비밀 과제》는 한 가족이지만 모두가 다르다는 현실과, 그 다름을 서로 인정하는 과정, 그리고 새로운 곳에 정착한 한 가족 전체의 성장기라고 할 수 있다.
《스스로 학교-아젤리아의 비밀 과제》는 2016년 금상 수상작으로, 리자 클라인만의 첫 소설이다. 문빔 어린이 도서상은 미국의 출판사 젠킨스 그룹과 미국 독립출판도서상이 함께하는 것으로, 미국 45개 주와 캐나다 6개 주를 비롯해 해외 7개 국가에서 출품된 수백여 권의 도서 가운데 우수 도서를 42개 부문에서 뽑아서 주는 상이다.
한 가지 일을 진득하게 못 하고 포기가 빠른 아빠, 아이들 교육을 하느라 경력 단절이 오래된 엄마, 수학 공식처럼 어떤 일에든 결과가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는 언니 제니스, 이곳저곳 이사 다니느라 친구 하나 없이 외로운 아젤리아…….
아젤리아네 가족은 아빠가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때마다 이사를 자주 다녔다. 그러다 보니 언니 제니스는 헤어질 때 힘들까 봐 굳이 친구를 사귀려 하지 않고, 아빠를 못 믿는다. 아젤리아는 모처럼 사귄 친구와 오래도록 함께하고 싶은 가운데 아빠의 사업이 위태로워질까 봐 전전긍긍 늘 불안하다.
다 큰 어른인 아빠와 엄마도 이들 자매와 다르지 않다. 남 밑에서 일하기 싫다는 이유로 조금만 일이 틀어지면 포기하고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는 아빠, 오랜 경력 단절을 끝내고 자기 일을 시작하는 기대에 부푼 엄마 역시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방황하고 갈등하는 중이다.
아젤리아는 새로운 곳으로 이사 오면서 ‘스스로 학교’를 처음 접하게 된다. 그 전에도 학교를 다니지 않고 홈스쿨을 해 왔지만, 스스로 학교는 엄마의 통제도 없고, 활동 일지와 목표도 없다. 궁금한 것을 찾아보고 문제를 해결하며, 나름의 지혜를 스스로 탐색하는 완전 새로운 공부다. 아젤리아 자매는 새로운 지역에 와서 적응하는 것, 그리고 학교에 가지 않고 자원봉사를 하거나 여행을 통해 배우는 것, 홈스쿨 하는 것 사이에서의 적절한 균형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아젤리아는 ‘스스로 학교’를 하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역사를 탐구하고 그 정보를 기록하면서 아빠를 돕거나 새 친구를 사귀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아젤리아의 친구 개비는 평소에 관심을 두었던 연체동물에 대해 마음껏 탐구한다. 아이들에게 ‘스스로 학교’의 모든 공부는 주도적으로 지식을 쌓아가는 과정이고, 또 다른 즐거운 놀이가 되는 과정이며, 일상 그대로인 셈이다.
《스스로 학교-아젤리아의 비밀 과제》는 한 가족이지만 모두가 다르다는 현실과, 그 다름을 서로 인정하는 과정, 그리고 새로운 곳에 정착한 한 가족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 성장 동화다. 진짜 공부는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세상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가족들 간의 사랑과 친구들과의 우정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유쾌하게 들려주는 새로운 ‘좌충우돌 가족 성장기’이다.
아젤리아와 언니 제니스는 아빠의 잦은 사업 실패로 이사를 자주 다녀 친한 친구 하나 없다. 새로 이사한 곳은 포틀랜드! 그러나 이번엔 좀 다르다. 새 친구 개비와 말도 잘 통하고, 경력 단절로 일을 하지 않던 엄마도 상담 일을 시작하고, 아빠의 관광버스 일도 잘되는 것 같다. 그리고 홈스쿨을 그만 두고 친구 개비와 함께 ‘스스로 학교’도 시작했다. 누구의 간섭도 없이 무엇이든 주제를 정해서 스스로 공부하는 학교! 개비와 함께하니 더욱 재밌다. 그러나 개비와 아젤리아 사이를 갈라놓으려는 질투쟁이 놀라와 아빠의 관광버스 일을 망치려는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면서 평화로운 포틀랜드에서의 생활이 위기를 맞는다. 어딘지 의심스러운 놀라가 범인 같지만 증거가 없고, 아젤리아는 ‘스스로 학교’ 1호 과제로 아빠의 관광버스를 테러한 범인을 밝혀내는 걸로 정한다. 과연 아젤리아는 범인을 잡고, 개비와의 우정을 지키고, 스스로 학교 과제도 멋지게 해낼 수 있을까?
1. 새 친구 개비
2. 새 출발! 그리고 로 학교
3. 엉망진창이 된 관광버스
4. 로 학교의 첫 과제
5. 까칠한 놀라와 친구 되기 작전
6. 바닷가재는 죄가 없다
7. 스스로 학교 모험단, 관광 안내를 하다
8. 늦서리와 라마 농장
9. 버스 테러와 우정의 위기
10. 보름달 아래 드러난 단서
11. 늦서리의 교훈
12.‘스스로 학교호’의 첫 항해
미국 메인주 포틀랜드에 살고 있습니다. 단편 소설이 여러 잡지와 문집에 실렸습니다. 또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용 언어 교육 교재도 썼습니다. 《스스로 학교-아젤리아의 비밀 과제》는 리자 클라인만의 첫 소설입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출신 화가입니다. 탬파 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했고,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대학에서 어린이 책 일러스트레이션 과정을 공부했습니다. 잉크, 리놀륨 판화, 수채화 물감을 혼합해서 작업하는 걸 좋아합니다.
고려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를 졸업하고, 한겨레 어린이·청소년 책 번역가 그룹에서 공부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을 좋은 책을 찾아 기획하고 번역합니다. 옮긴 책으로는 《나, 여기 있어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