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정_ <우리 엄마일 리 없어>(우리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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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9-05-17 14:37 조회 11,418회 댓글 49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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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일 리 없어
군나슈 헬가손 지음|신수진 옮김|우리학교 펴냄|2019년 4월 20일 발행|정가 13,000원|ISBN 979-11-87050-90-2 (43850)
분류: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북유럽소설
■ 책 소개
이제 막 생리를 시작한 열세 살 스텔라는 숨기고 싶은 것이 많은 10대 소녀다. 사는 게 여러모로 귀찮고 번거롭기만 한 스텔라와 달리 스텔라의 엄마는 언제나 호기심이 넘쳐 난다. 아무 데서나 노래하고, 눈치 없는데 정의감은 쩔고, 천방지축 4차원 오페라 가수인 엄마 때문에 단 하루도 평범하게 지내기 힘든 스텔라. 이러다간 ‘지상 최대의 왕따’가 될 위기에 처할 거라 생각하고는 열네 살 생일이 다가오기 전까지 엄마를 정상적으로 바꾸기 위해 남모를 작전을 짜는데……! 과연 스텔라는 계획대로 엄마를 바꿔 놓는 데 성공할 수 있을까?
달라도 너무 다른 엄마와 사춘기 딸의 대결을 통해 요즘 10대의 솔직한 속내를 보여 주는 작품이다. 엄마와의 끝없는 갈등, 하루에도 수십 번 바뀌는 감정, 친구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미묘한 신경전 등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가족과 친구, 이웃과 가까이 어울리면서 스텔라는 자기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자신감을 쌓아 간다.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움츠러들었던 마음을 걷어 내고 세상 속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딘다.
이 책을 쓴 군나슈 헬가손은 베스트셀러를 펴낸 어린이책 작가이자 배우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우리 엄마일 리 없어』는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군나슈 헬가손의 책으로 아이슬란드 어린이·청소년 문학상, 독자들이 뽑은 올해의 책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인정받았으며 현재 영화화가 진행 중이다. ‘장애와 비장애’, ‘정상과 비정상’이라는 굴레를 벗어나 서로 다름에 관한 이해와 존중을 알아 가도록 자연스레 이끄는 작가의 진심 어린 노력이 무엇보다 뜻깊다. ‘우리학교 소설 읽는 시간’ 다섯 번째 작품.
■ 출판사 서평
아이슬란드 문학상 ‘어린이·청소년 부문’ 수상!
IBBY 장애아 주제 우수도서 선정!
독자들이 뽑은 ‘올해의 책’ 선정!
아이슬란드 영화화 진행 중!
서북유럽이사회 ‘어린이 청소년 문학상’ 최종 후보작!
달라도 너무 다른 엄마와 딸의 흥미진진한 대결(?)을 지켜보다가 나도 모르게 눈물을 훔치고 말았다. 깔깔깔 읽다가 흑흑흑 울어 버리다니, 나 또한 우리 아이들 눈에 ‘똘끼 충만한’ 엄마로 보이려나? 그래, 나도 여러모로 평범한 엄마일 리 없다, 인정! 그런데 평범한 게 대수인가? 한 사람의 다채로운 삶이 정상과 비정상으로 평가되는 것이 가능할까? 『우리 엄마일 리 없어』는 자신의 자유를 가두는 것은 다른 사람들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임을 깨닫게 한다. 무엇보다 ‘장애’라는 소재에 이야기를 한정 짓지 않고 ‘서로 다름’에 관한 이해와 존중을 자연스레 이끄는 점이 더없이 뜻깊은 작품이다. _김예원 변호사, 『누구나 꽃이 피었습니다』저자
“지금까지 이토록 특별한 모녀는 없었다!”라고 외치게 만드는 책. 열네 살 생일 전까지 괴짜 엄마를 정상적으로 바꿔 놓고 싶은 스텔라, 누구보다 딸이 당당하기를 바라는 엄마 카트린! 세상 앞에 자꾸 움츠러드는 스텔라가 자기만의 일상을 즐겁게 살아가기 바라는 카트린만의 응원 방법에, 어쩌면 우리는 스텔라를 부러워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괴짜 엄마가 많아질수록 세상은 더단단하고 아름다워질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스멀스멀 생긴다.
_이송현 『라인』『드림 셰프』소설가
달라도 너무 다른 엄마와 딸의 흥미진진한 대결!
어쩌다 우리는 엄마와 딸로 만난 걸까?
“당신은 정상입니까, 비정상입니까?”
책을 읽는 동안 누구라도 한 번쯤 맞닥뜨리게 될 질문이다. 『우리 엄마일 리 없어』는 남들 앞에 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열세 살 소녀 스텔라가 정반대 성격을 지닌 엄마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어 ‘정상적이고 평범한 사람’으로 바꿔 놓고자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담아낸 흥미진진한 아이슬란드 청소년소설이다.
이제 막 생리를 시작한 열세 살 스텔라는 숨기고 싶은 것이 많은 소녀다. 사는 게 여러모로 귀찮고 번거롭기만 한 스텔라와 달리 스텔라의 엄마 카트린은 언제나 호기심이 넘쳐 난다. 스텔라는 아무 데서나 노래하고, 눈치 없는데 정의감은 쩔고, 천방지축 4차원 오페라 가수인 엄마 때문에 단 하루도 평범하게 지내기 힘들다. 곧이어 생일 파티가 다가오는데 이러다간 ‘지상 최대의 왕따’가 될 위기에 처할 거라 생각한 스텔라는 엄마를 정상적으로 바꾸기 위해 남모를 작전을 짜기 시작한다.
소설은 서로 다른 두 사람의 모습을 대조하여 보여 주면서 자신의 자유를 가두는 것은 다른 사람들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임을 독자들이 자연스레 깨닫게 한다. 이 책을 쓴 군나슈 헬가손은 베스트셀러를 펴낸 어린이책 작가이자 배우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우리 엄마일 리 없어』는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군나슈 헬가손의 책으로 아이슬란드 어린이·청소년 문학상, 독자들이 뽑은 올해의 책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인정받았으며 현재 영화화가 진행 중이다.
과연 그 누가 정상과 비정상을 쉽게 구분하고 나눌 수 있을까? ‘장애와 비장애’, ‘정상과 비정상’이라는 굴레를 벗어나 서로 다름에 관한 이해와 존중을 알아 가도록 자연스레 이끄는 작가의 진심 어린 노력이 뜻깊다. 처음부터 끝까지 속도감 있고 유쾌하게 읽히는 이야기라 더없이 매력적이다.
저는 이 책이 ‘평범하다’ ‘정상적이다’라는 건 과연 어떤 것인가를 탐구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평범하게, 정상적으로 살고 싶어 하는 게 사실이지요. 하지만 평범함에 너무 집착하면, 때때로 조금 다르게 사는 게 참 멋진 일이라는 걸 잊어버리고 맙니다. _작가의 말에서
어이없고도 사랑스러운,
지극히 정상적인 가족이 온다!
가족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제각기 다른 형태와 구성과 모양새를 만나게 된다. 하늘 아래 똑 닮은 사람이 없듯 가족 또한 마찬가지인 것이다. 대체로 평범하고 대체로 무난하고 대체로 별문제 없어 보일지라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의 골칫거리를 갖고 있다. 그리고 그 골칫거리는 역시나 가족마다 다양한 형태와 구성과 모양새를 띠고 있어 해결책을 찾기가 더욱더 힘들다. 그래서 결국에는 “원수가 따로 없지, 원수가……!” 하고 한숨을 내뱉고야 마는지도 모르겠다. 대체 왜 우리는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서로를 밀어내다가도 끝내 붙들고 껴안고 마는 것일까?
『우리 엄마일 리 없어』는 어쩌면 풀릴 듯 풀리지 않는 이 거대한 질문지 앞에 놓인 ‘신개념 답안’일지도 모르겠다. 달라도 너무 다른 엄마와 사춘기 딸의 대결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수많은 ‘서로 다름’의 차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해해 나가야 하는지 펼쳐 보이는 작품이다. 차이에 대한 이해와 배려와 존중은 가족에서부터 비롯되는 것임을, 작가는 마치 현실에서 튀어나온 듯 생생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을 통해 이야기한다. 천방지축 4차원 오페라 가수인 엄마, 늘 웃통을 벗고 다니는 허세 쩌는 오빠 팔리, 선천적으로 혀가 짧지만 자신의 모습을 무한 긍정하는 동생 시기, 그나마 무난하게 가족 안에서 ‘존버’ 중인 아빠, 그리고 관계의 우위를 따져 가면서 갈팡질팡 눈치를 보는 스텔라의 친구들까지…… 공감되면서도 웃음이 나고, 웃음이 나면서도 어느 순간 찔끔, 짠한 감동을 주는 더없이 사랑스러운 인물들이다. 스텔라는 이러한 가족과 친구, 이웃과 가까이 어울리면서 누구에게는 상처를 받고, 누구에게는 저도 모르게 상처를 주기도 하면서 다양한 관계를 맺어 나간다. 엄마와의 갈등은 끝이 없고, 하루에도 수십 번 감정이 들쑥날쑥 바뀌고, 친구 관계에 일어나는 미묘한 신경전이 반복되는 가운데 자기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자신감을 쌓아 간다.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움츠러들었던 마음을 걷어 내고 세상 속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딘다.
그러므로 우리는 “원수가 따로 없는” 인간들과 “나 정도 되니까 참고” 살아가면서도 문득문득 깨닫게 되는지도 모르겠다. 어이없고도 사랑스러운 삶의 순간들은 가족과 함께일 때 최대치였음을 말이다.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어느 때보다도 뜨겁게, 내 곁에 있는 사랑하는 이의 안부를 묻고 싶어질 것이다.
■ 줄거리
내 이름은 스텔라. 올해 열세 살이다. 이제 막 생리를 시작한 것도 부끄러운데-친구들보다 늦어졌기 때문에)- 그런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엄마는 온 동네에 생리 소식을 떠들고 다닐 기세다. 부끄러워 죽겠다. 사실 하루 이틀이 아니다. 얼마 전부터 엄마가 이상해졌다. 어릴 때만 해도 엄마는 나의 ‘베프’였는데 요즘은 항상 나를 부끄럽게 만든다. 운동 연습을 할 때도 너무 큰 소리로 내 이름을 불러서 부끄럽다. 교회 모임에서 사람들에게 내가 첫 생리를 시작했다는 사실을 공표한 일은 두고두고 잊을 수 없다. 완전 흑역사다. 엄마는 여자들에게만 말했다고 하지만, 대체 그런 걸 왜 떠들어대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엄마와 나만의 비밀이었는데 교회 사람들뿐 아니라 가족들도 전부 다 알게 되었다.
엄마 때문인 걸까? 그래, 아마도 엄마 때문인 게 확실하다. 내 친구들이 나를 밀어내는 이유 말이다. 지난번에 같이 쇼핑하러 가자고 연락했더니 다들 이러저러한 핑계를 대면서 나를 씹었다. 왜 그런 걸까 두고두고 생각해 봤는데 이유는 딱 하나인 것 같다. 엄마가 이상한 사람이니까. 나를 귀찮게 하는 것도 모자라서 내 친구들까지 피곤하게 만드니까!
아무래도 안 되겠다. 엄마를 바꿔야겠다. 그렇지 않다면 얼마 후에 있을 열네 살 생일 파티는 그야말로 ‘폭망’할 거다. 아무도 내 곁에 남지 않고 결국 나 혼자 세상 최고의 왕따가 되어 버릴 거다. 그래서는 안 되니까 우리 엄마를 정상적으로 바꿔 놓아야겠다. 다른 엄마들처럼 평범한 사람으로 말이다.
아 참, 내 이야기를 다 듣고 난 뒤에 여러분이 명심해야 할 것.
내가 ***를 타고 다닌다는 사실을 주변에 알리지 마시길.
■ 책 속 한 줄
“스텔라, 우리 사랑하는 딸, 이게 무슨 짓이야? 도대체 왜 이런 짓을…….”
“조용히 해! 질문은 나만 할 수 있어!”
나는 꽥 소리를 지른다. 사실 고함칠 생각은 없었다. 누가 뭐래도 냉정하고 차분하게 나의 이 괴짜 엄마한테서 답을 받아 낼 생각이다. 왜 내 뒤통수를 쳤는지에 대해서 말이다. _p.6
엄마를 새사람으로 바꿔 놓아야만 한다. 앞으로 남은 인생을 이런 미친 엄마랑 산다는 건 정말 상상조차 할 수 없다. 내 생일까지는 겨우 일주일 남았다. 한순간도 허투루 보낼 수 없다. 여자 친구들과도 사실 문제가 좀 있어서, 생일 파티에 그 애들이 올지 장담할 수가 없다. 그 문제에도 손을 써야만 한다. 그렇지만 최우선 과제는 엄마가 내 생일 파티 때 말도 안 되는 행동을 해서 내 인생을 망치지 못하게 막는 것이다. 나에게는 일주일이 남았는데, 한 사람을 바꿔 놓기에 충분한 시간은 아니다. 지금 바로 시작해야 해! _p.22-23
한 가지 단점이 있다. 엄마가 같이 간다는 거다. 나는 혼자 가는 게 더 좋은데. 혼자가 아니라면 여자 친구들이랑 같이 가면 좋겠는데. 유일한 문제는 요즘 그 애들도 행동이 수상쩍다는 것이다. 전화해서 영화를 보러 가거나 뭘 하자고 하면 언제나 바쁘다고 했다. 그리고 우리 집에도 발길을 뚝 끊었다. 생일 파티 초청자 명단을 확 줄여야 할지 고민되기 시작했다. 우리 엄마한테 질리고도 남았을 거다. 그래서 나하고도 더는 안 놀아 주는 거겠지. _p.39
나는 친구들이 나무 집에 올라간 모습을 상상했다. 킬킬거리고 소곤대면서 분명히 나를 두고 이러쿵저러쿵 험담을 해 대겠지. 왜냐하면, 솔직히 말해서 나도 여자애들이랑 만나면 우리가 좋아하지 않는 여자애들에 대해 가끔 안 좋은 소리를 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무지 재미있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자기 자신을 과대포장하고 다른 사람을 깎아내려서 마음이 조금 편안해져도 입 안에는 종종 씁쓸한 느낌이 남곤 한다. _p.122
“작은 역할이란 없어. 작은 가수가 있을 뿐이지!”
내가 잘 이해하지 못하자 엄마가 덧붙였다.
“사는 건 마음먹기 달렸어! 내가 더 큰 역할을 맡아야겠다고 결심하면, 언젠가는 그렇게 될 거라고! 마음을 다해서 더 열심히 하면 돼!”
하지만 너무 어이가 없었다. 이제 엄마는 귀청이 찢어질 정도로 소리를 질러 대서 나는 아무 생각도 할 수가 없었다. 이게 무슨 일이지? 소음은 평소처럼 거실에서 나오지 않았다. 나는 귀를 후볐다. 주방에 있나? 아니다. 그러면 욕실? 아니다. 나는 노랫소리가 어디에서 들려오는지 잘 들으려고 잠시 숨을 참았다. 밖에서 들려오고 있었다. _p.165
“그렇지만 나는 절대로 평범해질 수가 없잖아!”
나는 계속 고함을 질렀다. 이제는 목구멍에서 뜨거운 것이 올라왔다.
“그래. 하지만 바로 그 문제를 얘기하려는 거야. 산다는 건 마음먹기 달렸어. 평범해진다는 건 마음의 문제야!”
아빠가 조심스럽게 얘기했다.
“나처럼 사는 게 어떻게 마음먹기 달린 문제야! 몸이 안 그런데 어떡해!” _p.215-216
“무슨 일이야?”
파티마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내게 물었다.
“우리 엄마가 원래 좀 그래. 엉뚱한 일을 너무 자주 벌여서, 어떤 때는 죽여 버리고 싶다니까!”
나는 겸연쩍은 얼굴을 하고 미안한 마음을 담아, 눈물을 훔쳐 내면서 말했다.
“우리 엄마보다는 훠어어어어얼씬 나아!”
구드룬이 말하자 우리는 모두 놀라서 바라보았다. 그 완벽한 구드룬에게 이상한 엄마가 숨겨져 있었다고? _p.279
■ 차례
심문 / 나의 괴짜 엄마 / 비밀회의 / 달걀과 베이컨 / 배신 / 욕조 / 귀부인 할머니 / 나무 집 / 자동차 시트 / 옆집 닉 아저씨 / 팔씨름 / 티셔츠와 젖가슴 / 음험한 계략 / 자동차 경주 / 갈 데까지 갔다 / 피오나 공주 / 깁스 사건 / 생일 파티 / 별 / 보너스 자료 / 한국 독자들에게 - 계속 평범하게만 살 텐가요?
■ 지은이, 옮긴이 소개
지은이
군나슈 헬가손(Gunnar Helgason) 1965년 아이슬란드에서 태어났다. 베스트셀러를 펴낸 어린이책 작가이자 배우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벤 스틸러가 연출한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The secret life of waltermitty)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맡기도 했다. 아이슬란드 국영 텔레비전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어린이 프로그램을 감독했고 댄스 리얼리티 TV쇼에서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했다. 2013년, 아이슬란드 어린이와 청소년 문화에 기여한 공로로 ‘IBBY Spring Winds Award’를 수상했다. 『우리 엄마일 리 없어』는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군나슈 헬가손 작가의 책으로 아이슬란드 어린이·청소년 문학상, 독자들이 뽑은 ‘올해의 책’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인정받았다.
-페이스북: www.facebook.com/gunnihel -홈페이지: www.gunnarhelgason.co.uk
옮긴이
신수진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한 뒤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어린이책 편집자로 일했다. 자연이 아름다운 제주도에 살면서 어린이책을 번역하고, 그림책 창작 교육과 전시 기획도 한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 ‘13층 나무 집’ 시리즈, 『타조 소년들』『안녕, 울적아』『세상에 둘도 없는 반짝이 신발』『늑대를 잡으러 간 빨간 모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