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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을 수 있는 가장 완벽한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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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9-09-10 17:30 조회 38,493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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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을 수 있는 가장 완벽한 대화




비경쟁독서토론? 토론은 '어떤 문제에 대하여 여러 사람이 의견을 내고 결론을 이끌어 내는 활동'이라고 배웠던 것 같습니다. 네이버 사전을 찾아 보니 '어떤 문제에 대해 여러 사람이 각각 의견을 말하여 논의함'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비경쟁독서토론이란, 독서가 중심일까, 토론이 중심일까? 비경쟁토론을 하며, 내 의견이 존중받고, 상대의 의견도 존중받는 활동이 주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신뢰가 쌓이고, 내가 제시한 토론 주제가 채택되었을 때 자존감도 회복되고, 서로의 말에 귀기울이다 보니 다시 존중하게 되고, 순한 말로 표현을 하게 됩니다. 더 좋은 내용으로 만나기 위해 독서라는 매개체를 이용하게 되고, 다시 토론으로 순환이 됩니다.


이 책을 읽으면 독서가 중요하냐? 토론이 중요하냐?의 경계는 어느덧 사라집니다. 그 속에는 아이들의 삶을 이해하는 친구들이 존재하고, 자기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선생님이 존재하고, 아이들과 선생님이 함께 비경쟁토론을 하며 관계가 형성됨을 알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행복한 간증? '사랑받을 수 있는 가장 완벽한 대화'. 이것으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우연히 제 옆에 이 책 저자의 제자를 둔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고등학생이 된 딸이 책을 읽으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쭉 지켜봤다고 합니다. 선생님이 아닌 부모로서 너무 행복했었다고 합니다. 연년생 남동생은 다른 고등학교였는데 완전 다른 고등학생 생활을 했다고 하네요. 학생들이 바로 서고, 선생님도 존중받는 이상향이 바로 여기가 아닐까 생각하였습니다.


독서동아리 100개면 학교가 바뀝니다. ◆YES24 독자 열정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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