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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정_ <괜찮아, 힘들다고 말해도 돼>(팜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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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2-03 16:56 조회 16,764회 댓글 4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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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힘들다고 말해도 돼 마음이 아픈 어린이를 위한 따뜻한 심리 교실


강지윤 지음|박연옥 그림|팜파스 펴냄|값 12,000원|2019년 12월 15일 발행|ISBN 979-11-7026-282-4 (73180)
분야 : 어린이>3-4학년 자기계발, 생활|검색 키워드 : 어린이 감정, 심리, 마음치유, 사춘기, 우울, 소통


“보이지도 않는데, 마음이 아픈 건 어떻게 알아요?”


책 소개
무기력, 불안, 틱 장애, 소아우울증 등을 이유로 심리상담센터를 찾는 어린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 어린이들의 교육, 성장 환경은 빠르게 변하고 있고 그 와중에 리더십, 수행 등의 평가는 더욱 늘어난다. 감정 조절은 자기 관리, 친구관계는 사회성이라는 평가 항목이 되어 버린 요즘, 어린이들은 감정이나 마음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 아직 어려 자신의 마음이 어떤지, 무엇이 상처인지도 잘 모른 채 자라고, 그 마음 상처는 낮은 자존감을 불러오게 된다.
이 책은 다양한 관계와 경험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은 어린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아픈 마음을 치유해주는 어린이 심리 교양서이다. 어린이는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얼마나 큰 위력을 발휘하는지 실감하지 못한다. 하지만 이유 없이 울적하고 짜증나는 기분 아래에는 나도 모르게 받은 마음의 상처가 자리한다. 이 상처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불안, 우울, 분노, 질투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자극하고, 다양한 관계에 생채기를 낸다.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자신의 마음에 관심을 기울이고, 마음 상처를 따뜻하게 다독여준다. 심리학 지식을 기반으로 마치 친한 친구의 마음을 살피듯이, 우리 마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차근차근 알려 준다. 어린이 친구들은 이 책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소중하게 여기고, 감정을 잘 받아들이며 높은 자존감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을 얻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숨고 싶은 날, 아무것도 안 하고 싶은 날, 학교 가기 싫은 날
심리학 선생님이 아직 상처받은 줄도 모르는 어린이들에게 보내는 치유 편지


어린이의 마음 상태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급격한 스트레스와 불안으로 인한 등교 거부, 틱 장애, 우울로 인한 무기력 등 다양한 마음 문제로 심리상담센터를 찾는 어린이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교육환경이 급변하면서 어린이들이 적응해야 하고 새롭게 도전해야 할 것들은 늘어난다. 그에 반해 어린이의 마음을 살펴보는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다. 부모, 선생님, 어른들 역시 어린이에게 ‘오늘 하루의 기분’보다 ‘오늘 하루의 숙제나 일과’를 묻고 대화한다. 어린이들이 자기 마음이 어떤지 알아챌 겨를도 없이 자라게 되는 것이다.
게다가 아직 제 마음을 살피는 것도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들에게 감정 조절은 자기관리의 영역이 되어 버리고, 친구 관계는 사회성으로 평가하는 잣대를 기울인다. 이러한 때 어린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마음에 관심을 갖기란 쉽지 않다. 그러는 사이 어린이 마음에는 스스로 자각하지 못한 상처가 늘어만 간다. 그 상처는 등교 거부, 불안증, 따돌림, 질투, 게임 중독 등 다양한 문제로 어린이의 일상에서 나타난다.  
이 책은 오랜 시간 동안 어린이들을 만나서 심리 상담을 해온 저자가 상처받은 줄도 모른 채 마음 아파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쓴 치유의 편지다. 다양한 관계와 경험에서 마음에 상처를 입은 어린이들의 아픈 마음을 들여다보고, 그 상처를 공감하고 치유한다. 어린이는 눈에 보이지 않은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얼마나 큰 위력을 발휘하는지 실감하지 못한다. 그저 생활에서 나타나는 자신의 기분과 행동만 알 뿐이다. 하지만 이유 없이 울적하고 무기력하고, 짜증나는 데에는 나도 모르게 받았던 마음의 상처가 자리한다. 이 상처는 불안, 우울, 분노, 질투라는 부정적인 감정을 자극하고 상황을 왜곡되게 보도록 하여 더욱 부정적인 경험을 쌓게 만든다. 이러한 마음 상처를 그대로 두면 어린이들은 자신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게 되어 ‘낮은 자존감’을 만들게 된다. 어린이 친구들이 자신의 마음에 관심을 갖게 하고, 또 마음이 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이 책에서 펼쳐지는 어린이와 함께 나누는 마음에 대한 대화는 어린이들에게 마음이 보내는 ‘아픈 신호’가 무엇인지 알려주고, 더 적극적으로 마음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이끈다.



상처받지 않는 것보다 상처를 잘 아물게 하고 나아가는 것이 더 중요해
소외되기 쉬운 ‘내 마음’을 잘 탐색하며 마음을 지키는 힘을 길러 주다!


그렇다면 어린이가 온전히 마음에 상처를 받지 않고 자라나는 것이 과연 좋을까? 저자는 단호하게 그렇지 않다고 이야기한다. 마치 온실 속 화초처럼 상처 없이 자라나는 것은 불가능하며 자연스럽지도 않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상처를 받지 않는 것보다 ‘상처를 잘 아물게 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실패가 성공의 어머니이듯, 상처는 더 큰 성장의 밑거름이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마음에 상처를 받거나 공감할 만한 다양한 생활 속 감정과 장면을 보여주며 어린이들이 자신의 마음 상처를 알아채도록 돕는다. 그리고 그 상처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다스릴지에 대한 심리적 조언을 담았다. 어린이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심리적 지식을 쉽게 설명하여, 어린이들이 자신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일을 잘 알 수 있도록 돕는다. 마음에 대한 심리 지식이 쌓일수록 내 마음을 더욱 안전하게 지키고 상처를 잘 다독여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된다. 그 과정에서 어린이들은 몸처럼 마음 역시 성장하게 된다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어린이만이 아니라 어린이 주변의 어른들에게도 유익한 조언을 담았다. 어린이의 마음이 힘들고 아플 때 어른으로서 어떻게 도움을 줄지에 대해서도 알려 준다. 이 책을 보면서 어린이와 어른 모두 사랑을 표현하는 것과 대화하는 것, 그리고 진심으로 경청하는 것이 얼마나 큰 치유가 되는지 알게 될 것이다. 또 더 나아가 마음의 힘을 길러 더 적극적인 자세로 생활하며, 자신을 긍정적으로 보는 ‘높은 자존감’을 얻게 될 것이다. 



강지윤
사춘기 시절에 우울과 불안증으로 힘들었던 경험으로 심리 치료자가 되고자 결심했어요. 나와 다른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마음을 잘 돌보는 힘을 길러 주기 위해 오늘도 노력합니다. 현재 한국상담심리치료센터 대표, 강지윤우울증치료연구소 대표,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교수로 있어요. 백석대학교 상담대학원 교수를 역임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십 대로 사는 거 진짜 힘들거든요?》, 《사춘기 통증》, 《지금, 내 아이의 진짜 속마음》 등이 있어요.


그림 박연옥
귀여운 강아지와 남편과 살고 있어요. 제일 좋아하는 일은 그림 그리기, 강아지와 산책하기예요. 앞으로도 오래도록 좋아하는 일들을 하며 살고 싶어요. 쓰고 그린 책으로 《오빠랑 나랑》이 있고 그린 책으로는 《햄버거가 뚝!》, 《아홉 살 선생님》, 《토론은 싸움이 아니야!》 등이 있어요.



이 책의 구성


첫 번째 편지- 마음이 뭐가 그렇게 중요해요?
-내 마음이 그렇게 아픈지 몰랐어요
-학교 가기 싫은 날, 무서운 친구들이 미운 날
-마음이 지닌 힘을 좀 더 키워 주세요


두 번째 편지- 지금 내 마음에 빨간불이 켜져 있어요
-나는 아무 힘도 없어요
-지긋지긋한 열등감, 벗어나고 싶어요
-내가 너무 싫어요
-울면 안 되나요? 울면 약한 건가요?
-욕하지 않으면 왕따 당해요
-자꾸만 짜증이 나요
-아무도 나와 친구하지 않아요
-온종일 게임만 하고 싶어요
-사람들 앞에 서면 주눅이 드는 내 성격이 싫어요
-죽으면 아무것도 안 해도 되잖아요
-혼자 있는 게 무서워요


세 번째 편지- 지금 내 마음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마음은 스스로 방패를 만들어요
-불안하다는 건 지금 빨리 마음의 소리를 들으라는 신호예요


네 번째 편지- 마음의 힘을 기르기 위해서 이렇게 해 봐요!
-사랑한다면 더 안아 주고 더 말해 주세요
-공부에 대한 감정을 덜어 내야 공부를 잘할 수 있어요
-나의 꿈을 자세히 그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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