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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정_ <알바 염탐러>(마음이음)_ 2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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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1-31 13:51 조회 16,234회 댓글 5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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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염탐러


문부일 단편집|마음이음 펴냄|값 12,000원|2019.11.25.출간|대상: 청소년|주제어: 무국적자, 성적 조작, 우정, 학벌, 몰래 카메라


■ 저자 소개

문부일
제주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정치를 공부했다.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전북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었고 MBC창작동화대상, 대산창작기금을 받았다. 그동안 『굿바이 내비』 『WELCOME, 나의 불량파출소』『불량과 모범 사이』『우리는 고시촌에 산다』『찢어, Jean』『사투리 회화의 달인』『안녕콜』『10대를 위한 나의 첫 소설 쓰기 수업』을 출간했다.


■ 도서 소개

학교 안팎에 숨겨진 세상의 이면을 염탐하다
남루하지만 삶에 대한 애정으로 오늘을 빛내는 사람들의 이야기

신작『알바 염탐러』를 펴낸 문부일 작가. 그의 작품들을 보면 작가가 유독 약자들 곁에 서성거리는 게 느껴진다. 이번 작품에서도 무국적자인 과외 선생님, 어려운 환경에 사는 청소년, 월세 생활하는 미혼부, 몰래 카메라 피해자 들이 등장하는데, 처절하고 진지하게 사는 주인공들은 도리어 독자들에게 삶에 대한 깊은 애정과 책임감을 준다.
국민이라는 자격이 없어서 세상의 온갖 추태를 감당하는 무국적자 진주 누나, 성적 조작의 피해자이며 공부할 돈이 없어 성적을 올리지 못하는 승리와 탁오, 아버지의 빚 때문에 유명한 횟집을 훼방하는 해봄 누나 등 등장인물들은 웃음기를 찾을 수 없는 척박한 환경에 놓여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품은 따스하고, 웃기고, 슬프다. 처절하게 살아가는 인물들이 독자의 마음에 온기를 불어넣는 건 왜일까?
세상의 폭력과 가난과 슬픔 속에 살면서도 등장인물들은 두 눈을 부릅뜨고 살아간다. 삶의 의욕이 강한 인물들은 서로 서통하고 위로하고 지켜 주려는 인간다움으로, 힘든 인생이지만 살아 보자고, 다투지 말고 힘을 주며 살자고 다독인다.「그 사람의 이름은」에서 진주 누나는 자기가 살기 위해 탁오의 공모전 글을 훔치지만 진심으로 탁오를 응원하고, 탁오도 자존심을 회복하고 누나를 위해서 꾸미는 복수가 멋있다.「웰컴, 그 빌라 403호」에서 앙숙 같은 루오와 승리는 집의 전 주인과 현 주인이 되어 방문에 붙은 스티커로 서로의 삶을 공감하고, 집 곳곳에 스민 가족의 추억과 사랑에 훈훈한 미소가 번진다. 이처럼 다섯 편의 작품은 재치, 반전, 위트와 사람의 온기로 세상의 어두운 이야기를 편안하고 웃프게 들려준다.

성적 조작, 무국적자, 몰래 카메라, 학벌 사회…….
우리 사회의 문제를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십 대들의 이야기 
 
『알바 염탐러』는 교과서 세상에 있는 십대가 학교 안팎에서 일어나는 세상의 문제를 보는 동안, 온몸의 감각기관을 열어 ‘인간적이고 사회적인 게 무엇일지’ 생각해 보게 하는 작품이다.
「버킷 리스트 1번」에 나오는 미혼부 형은 남자가 때려서 여자가 도망갔을 거라는 편견 속에서 홀로 아이를 키우고,「웰컴, 그 빌라 403호」의 승리는 돈을 받고 성적을 조작한 선생님 때문에 성적이 떨어지고, 「열바 염탐러」의 사장님은 중학교만 나왔다는 이유로 수많은 무시와 학대를 당했다. 이 외도 무국적자인 진주, 몰래 카메라에 찍힌 민주, 아토피가 심한 새아빠가 나오는데 이들은 사회의 갖가지 차별과 부당함을 온몸으로 경험한다. 단지 나이가 어리고, 여자이고, 배움이 짧고, 돈이 없고, 사회 관습에서 벗어났다는 것 때문에 말이다.
등장인물들이 처한 상황은 개인의 문제일까? 사회적 책임도 있는 걸까? 삶과 사회의 문제를 토로하는 이야기는 묵직한 울림과 함께 인권 감수성을 깨워 독자에게 사회적 인간으로서의 역할을 묻는다.  


■ 내용 소개

알바 염탐러
도윤이네 아빠는 퇴직금으로 덜컥 횟집을 차린다. 하지만 장사는 아무나 하나? 아빠는 장사 수완도 없고, 직원들 대우도 제대로 하지 않아 가게가 망할 판이다. 반면에 ‘회 뜨는 날’ 횟집은 북새통이다. 왜 저 가게는 장사가 잘 되는 걸까? 도윤이는 알바의 세계에 들어가 삶의 뜨거운 현장을 경험한다.

웰컴, 그 빌라 403호
루오는 한참 동안 팔리지 않은 자기 집을 승리네가 사서 좋다. 승리가 낡고 춥고 더운 집에서 고생할 걸 생각하면 통쾌하다. 승리와는 응원 연습, 가정환경, 영어 선생님의 성적 조작 사건 등에 번번이 엮이고, 이런 일들에서 승리가 은근히 자신을 챙겼다는 걸 깨닫는다. 이사 오면 자기 방을 쓸 승리에게 루오는 무엇을 남길까?

그 사람의 이름은
호준이는 나서윤 과외 누나의 지도로 성적을 올리지만, 탁오는 단과 학원도 감지덕지다. 어느 날 탁오는 나서윤의 정체를 알게 되고, 그것을 폭로하지 않는 조건으로 나서윤 누나에게 과외를 받기 시작한다. 누나를 통해 무국적자의 삶을 알게 된 탁오는 누나의 지지를 받으며 언론 공모전 글을 준비한다. 무국적자로 늘 불안한 삶을 사는 누나가 연락이 끊기고, 탁오의 공모전 글마저 호준이가 쓴 글로 바뀌는데…….

버킷 리스트 1번
도하는 엄마의 재혼으로 새 가족들과 함께하는 생활이 힘들다. 마침내 원룸에서 혼자 살게 된 도하는 버킷 리스트들을 실천하며 자유를 만끽한다. 하지만 혼자 사는 건 만만찮은 일이고, 원룸에 사는 여러 사람의 삶도 본다. 종종 도하의 원룸을 청소하고, 아픈 도하를 챙긴 건 엄마가 아니라 새아빠였는데……. 도하는 새아빠의 버킷 리스트를 들어 줄까?     

다섯 명은 이미
남자친구가 잃어버린 핸드폰에 나의 몰카가 있다니! 멀티방에서의 성관계 영상을 가지고 있다는 협박 전화를 받은 날부터 나의 세상은 무너졌다. 돈을 준비하며 영상을 회수할 생각뿐인 나는 미혼모 승미 언니를 떠올린다. 용기를 주는 승미 언니 덕분에 협박범을 잡고 일이 잘 마무리되었다. 그런데 멀티방 알바생이 몰카를 찍어서 유포했다는데……. 설마 내가 찍힌 건 아니겠지? 


■ 본문 들여다보기

누나의 눈을 피했다. 내가 형의 신분증으로 일하는 것을 알고 있는 걸까? 논술 준비를 하느라 신문을 꼼꼼하게 보는데 세상에는 내가 모르는 일이 참 많았다. 알바를 하면서 세상 이면에 숨겨진 낯선 풍경을 염탐하는 것 같았다._알바 염탐러

옷장에서 삐거덕 소리가 났다. 엄마도 십 년은 더 쓸 수 있다며 꼭 가져가자고 맞장구쳤다. 천생연분인 엄마 아빠 눈에는 어릴 때 내가 옷장에 한 낙서가 피카소의 추상화로 보이나 보다. 나한테 물려주겠다고 하지 않아서 다행이었다._웰컴, 그 빌라 403호

누나가 화장실에 간 사이, 누나 가방에서 지갑을 꺼내 신분증과 체크카드를 살펴보았다. 나서윤 이름이었다. 가방에 들어 있는 약봉지, 핸드폰 고지서에도 한진주 대신 나서윤이 적혀 있었다. 지갑을 가방에 넣다가 안에 들어 있는 쪽지가 바닥에 떨어졌다. 포스트잇 쪽지에 ‘сувд’라고 적혀 있었다. 고대 이집트 문자를 닮았다. 그 옆에 적힌 숫자는 은행 계좌 번호 같았다._그 사람의 이름은

목욕을 마치고 밖으로 나와서 옷을 갈아입는데, 핸드폰이 울렸다. 형이 좋은 집을 싸게 구했다는 기쁜 소식을 알려 왔다. 이제 형과 산오의 버킷 리스트 1번이 이루어질 차례였다. 형에게 아파트에서 저녁밥을 먹자고 답문을 보냈다. 나와 아저씨, 산오는 바나나 우유를 마시며 목욕탕을 나와 아파트로 향했다._버킷 리스트 1번

상담실 옆 게시판에 학교 폭력, 성폭력을 당했으면 바로 신고하라는 안내 포스터가 붙어 있었다. 포스터 속 사진에는 교복을 입은 또래 아이들이 환하게 웃었다. 나도 상담을 받으면 저 아이들처럼 밝아질 수 있을까? 아무리 살펴보아도 포스터에는 내 고민에 대한 안내가 한 줄도 적혀 있지 않았다. 여고생이 그런 일의 피해자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일까? 다리에 힘이 풀리고 한숨도 나왔다._다섯 명은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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