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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시민 수업 ⑩ 세계 시민 참여와 실천으로 세상을 바꾸다
장성익 글|오승민 그림|풀빛 펴냄|2020년 1월 20일 발행|가격 12,000원|ISBN 979-11-6172-181-1 (74330)|분야 : 아동 > 사회
모두를 위협하는 세계화의 어두운 그늘,
그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이제는 세계가 하나의 마을로 우리 일상이 다른 나라 사람들의 삶과 긴밀하게 연결돼 있어요. 지구 반대편에 사는 사람과 시공간을 초월해 서로 문화를 나누고, 지구 곳곳에서 나고 자란 농산물을 집 앞 마트에서 손쉽게 살 수 있지요. 지구가 하나의 마을인 양, 나의 행동이 지구 반대편 누군가의 삶에 영향을 끼치고, 내 일상이 세계로부터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세상은 생각만큼 평화롭고 공평하고 안전하지 않아요. 경제와 과학 기술은 끊임없이 발전했지만 빈곤과 불평등을 더욱 심해졌어요. 환경 파괴 속도는 가속화되어 지구 곳곳에 기상 이변으로 피해를 받는 사람과 동물들이 늘어났고요. 해마다 전쟁과 테러로 수만 명의 사람이 죽고, 수천 명의 난민이 생기고, 성소수자, 여성과 같은 약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가 우리 일상에 스며들어, 그로 인한 테러도 심상치 않게 발생하고 있어요.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요?
지구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공감하고 소통하는 ‘세계 시민’은 어떤 사람일까?
세계화, 지구촌 시대를 살고 있다지만, 아마 대부분이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이 곧 나의 일이고, 나한테 벌어지는 일이 곧 세계의 일이라는 생각을 쉽게 못할 거예요. 그래서 ‘세계 시민’이라는 말이 멀게 만 느껴지지요. 하지만 ‘아는 만큼 더 많은 것이 보인다.’는 말처럼 우리가 세계에 관심을 기울이고, 세계 시민이 거창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만 알아도 세계 시민에 대한 생각이 달라질 거예요. 《세계 시민》을 통해 함께 알아볼까요?
이 책은 1장에서 오늘날 세상을 하나로 연결한 세계화의 두 얼굴, 빛과 그림자를 이야기해요. 2장에선 세계화의 그늘이 모두에게 위협이 될 수 있음을 알리며 세계 시민의 역할이 필요함을 강조합니다. 3장에선 적십자를 만든 앙리 뒤낭과 개인의 부와 명예를 버리고 다른 나라 사람들의 어려움을 위해 나선 혁명가 체 게바라, 아프리카 전역에 나무 심기 운동을 한 왕가리 마타이 이야기를 들려주며 세계 시민이란 어떤 사람인지 설명합니다. 4장에선 제1차 세계 대전 때 독가스를 개발한 프리츠 하버와 제2차 세계 대전 때 원자 폭탄을 만든 로버트 오펜하이머 이야기로 세계 시민으로 마주할 고민을 생각할 기횔 줘요. 5장은 우리나라에서 청소년들이 친구의 난민 신청을 위해 함께 애쓴 이야기와 유럽에서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해 앞장서서 나선 그레타 툰베리 이야기로 내 곁의 사람과 내가 사는 지역을 위한 일이 곧 세계 시민으로의 첫걸음이란 것을 알려 줍니다.
편견과 대립, 증오와 무관심으로 둘러싸인 벽과 울타리를 허물고,
모든 이가 공존하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위해!
《세계 시민》에서는 지구촌에서 벌어지는 문제가 무엇인지, 세계 시민은 왜 필요한지, 어떤 마음가짐과 자질을 갖춰야 하는지 알게 될 거예요. 등을 이야기합니다. 책을 읽다 보면 세계 시민이 아주 멋진 사람이며,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는 걸 알게 될 거예요. 그러고 나서 편견과 대립, 증오와 무관심 등으로 둘러싸인 벽과 울타리를 허물고, 모든 이가 조화롭게 공존하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데 함께할 것입니다. 세계 시민은 모든 것이 연결돼 있음을 깨닫고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살 수 있도록 애쓰는 사람이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극단적 폭력과 차별, 기아 문제, 이제는 세계 시민 교육으로 풀어야 할 때
2016년, 세계 주요 주제들을 그 분야 전문 필자와 다각도로 살피고 실천 방안을 알아보는 <세계 시민 수업> 시리즈가 기획되었습니다. 전쟁과 박해를 피해 살 곳을 찾아 떠난 사람들 이야기를 담은 《난민》을 첫째 권으로 석유를 둘러싼 갈등을 집중 탐구한 《석유 에너지》, 여전히 굶주리는 사람들이 있는 이유를 밝힌 《식량 불평등》, 세계화의 그늘에 가려진 채 착취당하는 어린이들 이야기인 《아동 노동》, 심각해지는 환경 문제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제시한 《환경 정의》, 선진국, 개발도상국 등 가리지 않고 벌어지는 빈부 격차의 문제를 다룬 《빈곤》, 혐오라는 감정이 어떤 형태로 사회 문제를 일으키고, 그것이 인권에 어떠한 해를 끼치는지 알려 주는 《혐오와 인권》, 평화를 빼앗긴 사람들 이야기를 담은 《평화》,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를 위한 《다문화 사회》, 세계 시민이란 어떤 사람인지 알려 주는 《세계 시민》까지, 모두 열 권의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각 분야 전문가들의 추천 도서이자, 우수출판컨텐츠, 세종도서 교양 부문, 국제앰네스티 추천 도서 등 유수의 기관에서도 좋은 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세계 시민 수업> 시리즈로 세상을 보는 넓고 깊은 시야와 인간적인 마음을 지니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추천사
세계는 점점 하나가 되어 간다는데 국경 너머 문제는 멀게 느껴집니다. 아동 노동, 빈곤, 기후 변화 등 세상의 문제는 너무나도 거대해서 내가 해결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그렇다면 이 책을 읽고 용기 내기를 권합니다. 나와 세상이 어떻게 연결되었고, 우리는 세계 시민으로 어떤 일들을 할 수 있는지 차근히 알려 주니까요. 우리의 참여와 실천이 세상을 바꿉니다!
-공윤희 세계 시민 교육 ‘보니따’ 대표
어린이에게 세계 시민으로 자랄 방법을 알려 주는 등불 같은 책입니다. 여아 교육권 운동가인 말랄라 유사프자이는
“한 권의 책, 한 명의 선생님, 연필 한 자루가 세상을 바꿉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한 권의 책을 시작으로 어린이들이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 즐거움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 작가 소개
글 장성익
작가이자 환경과생명연구소 소장입니다. 서울대학교 인문 대학 종교학과를 졸업했고, 오랫동안 환경을 비롯한 여러
주제로 글을 쓰고 책을 만들어 왔습니다. 환경 관련 잡지와 출판사에서 편집 주간을 지냈고, 지금은 대중 강연, 출판 기획, 학술 연구, 시민 단체 활동 등 다양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인간과 자연이 어깨동무하며 생명과 삶의 가치가 꽃피는 녹색 세상을 꿈꿉니다. 모두가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민주주의 사회, 모두가 고루 나누고 누리는 평등과 연대의 공동체를 소망합니다. 앞으로 삶과 세상을 더욱 새롭고 깊게 보는 책, ‘다른 생각’과 ‘자유로운 상상력’을 북돋우는 글을 많이 쓰려고 합니다. 《환경 정의》 《사라진 민주주의를 찾아라》 《내 이름은 공동체입니다》 《환경에도 정의가 필요해》 《작은 것이 아름답다-새로운 삶의 지도》 《자본주의가 쓰레기를 만들어요》 《생명 윤리 논쟁》 《환경 논쟁》 《과학이 해결해주지 않아》 《젠트리피케이션 쫌 아는 십대》 등 다수의 책을 썼습니다.
그림 오승민
대학에서 동양화를 공부한 뒤 따뜻한 감성을 품은 다양한 그림을 그려 왔습니다. 2004년 《꼭꼭 숨어라》로 한국 안데르센 그림자상과 국제 노마 콩쿠르에서 각각 가작을 수상했습니다. 《못생긴 아기 오리》로 BIB 브라티슬라바 비엔날레에 선정되었고, 《아깨비의 노래》로 2009년 볼로냐 국제 도서전 한국관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왕할아버지 오신 날》 《후쿠시마의 눈물》 《경국대전을 펼쳐라!》 《오늘 피어난 애기똥풀꽃》 《나는 안중근이다》 《나의 독산동》 등 많은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