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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정_ <세계사를 한눈에 꿰뚫는 대단한 지리>(비룡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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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06 11:08 조회 8,647회 댓글 8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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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한눈에 꿰뚫는 대단한 지리


팀 마샬 지음|그레이스 이스턴, 제시카 스미스 그림|서남희 옮김|비룡소 펴냄|값 16,000원|연령 12세 이상|2020년 2월 25일 발행


『세계사를 꿰뚫는 대단한 지리』는 전 세계에서 100만 부 넘게 판매된 베스트셀러 『지리의 힘Prisoners of Geography』(2015)의 어린이판이다. 영국의 국제 문제 전문 저널리스트인 팀 마샬의 독보적인 지정학 콘텐츠를 어린이를 위한 그림 지도책으로 특별히 펴냈다. 팀 마샬은 ‘10대들이 『지리의 힘』을 읽고 대학에서 지리와 국제 관계를 공부하고 싶어졌다면서 열광적인 반응을 보낸 것을 보고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판본을 내놓게 되었다’고 출간 의도를 밝혔다. 이 책은 한국과 일본, 중국, 미국, 유럽, 러시아, 아프리카 등 세계 열두 지역의 주요 지리 정보를 그림지도와 함께 알차게 담아냈다. 뿐만 아니라 지리적 특성들이 역사, 정치 및 경제에 미친 영향을 쉬운 말로 간결하게 소개한다. 개정된 초등 6-2 사회 교과서는 “세계의 지리적 특성을 바탕으로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내용이 심화되었다. 깊고 넓어진 교과서 지식을 어려워하는 어린 독자들에게 이 책은 충실한 교본이 될 것이다.


국내 최초 출간, 어린이를 위한 지정학!
복잡한 세계사의 흐름을 지리의 눈으로 쉽게 짚어 낸다!

한국은 왜 그토록 많은 침략을 당했을까요?
미국은 어떻게 초강대국이 되었을까요?
왜 어떤 나라들은 다른 나라들보다 잘살까요?

세계를 잘 이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갖가지 정보를 많이 안다고 세계를 잘 이해하는 걸까?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꿰뚫을 수 있는 핵심적인 지식 정보는 뭘까? 이런 질문에 대한 해답 중 하나로 요즘 떠오르는 게 바로 ‘지정학’이다. 지정학은 지리적 환경이 국제 정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초등 6-2 사회 교과서에서 ‘자연 환경과 인문 환경’을 연관 지어 알아보는 장이 새로 생겼을 정도로 주목받고 있다.
이 책은 국내 최초로 어린이들에게 소개하는 ‘지정학’ 지도책이다. 세계 지도자들이 지리적 문제들을 두고 어떤 선택을 해 왔는지, 그 선택이 어떤 역사를 만들어 왔는지, 또 지금 21세기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알게 된다. 예를 들면, 많은 어린이 책에서 히말라야 산맥은 중국과 인도 사이에 있다고 소개하는 데 그치지만, 저자는 이를 “자연이 만든 만리장성”이라고 하며 “인도와 중국을 가르고, 서로 침략하기 어렵게 하”기에 중국은 히말라야 산맥이 있는 티베트 지역을 기를 쓰고 장악하려 애쓴다고 설명한다. 또한 한국이 왜 수많은 침략을 당했는지, 미국은 어떻게 초강대국을 이루었으며, 중국은 어떻게 미국의 초강대국 자리를 위협하게 되었는지 등을 알 수 있다. 놀랍고 독특한 시각을 통해 지구촌의 문제들을 바라보는 재미난 이야기가 호기심을 깨우고 앎의 기쁨을 안겨 줄 것이다. 지리가 세계를 어떻게 만드는지 소개하는 보물 지도라고 할 수 있다.

아하! 사회 교과서에서 말한 게 이런 뜻이구나!
역사, 경제, 정치, 환경 등 다양한 사회과 주제가 한곳에!

이 책에는 지리, 역사, 정치, 경제, 문화 등 초중등 사회 교과서에서 다루는 주제들이 다 담겨 있다. 기후와 지형 같은 지리적 환경에 대한 정보를 기본으로 전달하며, 이로 인한 역사적 사건, 주요 자원, 산업 구조, 교통 발달, 인구 분포, 자연 재해 등을 소개한다. 일본은 내륙이 대부분 산악 지대라서 인구가 해변에 집중되어 있으며, 해안을 따라 교통과 교역이 발달한 해양 국가가 되었다고 설명하는 식이다. 지리적 약점을 극복하기 위한 인간의 노력을 다루기도 한다. 중국의 만리장성, 라틴 아메리카의 파나마 운하 같은 구조물로 영토를 지키거나 해양 교통을 더 빠르게 하려 했던 역사를 전한다.
‘전쟁’ ‘기후 변화’ ‘자연 재해’ 같은 교과서에서 다루는 국제 이슈들에 대해서도 다룬다. “오스트레일리아 산불은 왜 몇 달째 안 꺼질까?” “미국은 왜 자꾸 중국과 다툴까?” 등 최신 뉴스를 보고 아이들이 질문을 던질 때 이 책을 펼치자. 팀 마샬과 두 그림 작가가 설계한 ‘대단한 지리’의 세계는 적절한 답변을 내어 준다.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중국’ 장을 펼치면, 오스트레일리아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건조한 나라라는 점을, 또 미국은 세계 지배권을 지키려고 하고 중국은 미국에 대항하는 힘을 키우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어린이 청소년에게 설명하기 복잡하고 까다로운 세계 이야기를 함께 나누기에 완벽한 자료가 될 것이다.
이처럼 이 책은 사회 교과서에서 배운 주요 개념들을 세계 곳곳의 사례에 적용해 볼 수 있다. 사회 교과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으며, 알아 두면 유용한 세계의 정보와 상식들을 익힐 수 있다.

물음표 세계 정보가 짜임새 있게 한눈에!
그림지도와 다이어그램, 인포그래픽으로 알찬 흥미로운 세계 지도책!

아름답고 짜임새 있는 구성과 디자인이 눈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책이다. 갖가지 지식 정보를 그림지도와 다이어그램과 인포그래픽 등으로 뛰어나게 시각화해서 내용을 쉽고 재밌게 따라갈 수 있다. 특히 각 지역의 펼침 면 그림지도는 영리하게 구성되었다. 흔히 보는 평면 지도로 알 수 없는 정보를 훌륭하게 구현했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 지도를 보여 주면서, 진짜 아프리카 크기는 흔히 보는 평면 지도보다 훨씬 크다는 사실을 다른 나라 크기와 비교해 시각적으로 내보인다. 또한 각 지도에 한국의 휴전선, 러시아의 시베리아 철도, 브라질의 아마존 열대 우림 등과 같은 랜드마크 일러스트로 친절하게 설명했다. 지도와 함께 놓인 간결한 설명 글과 캡션은 주요 정보와 지리를 해석하는 저자의 관점을 명쾌하게 설명한다. ‘미국’을 예로 들면, 설명 글을 통해 미국이 지리적 이점 때문에 세계 강대국이 되었다는 맥락을 짚고, 캡션으로 ‘남쪽 국경을 방어하는 모하비 사막’ ‘원유와 가스 같은 풍부한 천연자원’ 등을 소개한다. 더욱 자세히 들여다볼 핵심 내용은 따로 주제를 뽑아 일러스트와 함께 소개한다. ‘유럽의 전쟁과 평화의 역사’, ‘중국을 둘러싼 바닷길 분쟁’이 그것이다.


::: 차례

작가의 말_ ‘지리’가 지금 우리 삶을 만들었다고요?

러시아
어떻게 가장 큰 나라가 되었을까?
얼음에 갇힌 항구들
강력한 천연자원

중국
중국의 탄생
티베트는 왜 그토록 중요할까?
뜨거운 바닷길 분쟁
강력한 해군을 만들어라!

미국
커다란 땅을 어떻게 통합했을까?
최고의 물길 교통망
세계 최강국 굳히기

캐나다

유럽
지리의 축복
산업 혁명
북서 유럽 vs. 남동 유럽
전쟁과 평화

아프리카
지리의 방해
조각난 대륙
오늘날 아프리카

중동
억지로 만든 국경
천연자원이 부른 문제

인도와 파키스탄
커다란 분열

한국과 일본
한국과 북한: 분단국가
일본: 섬나라

라틴 아메리카
대양과 연결하라!
브라질: 지리에 맞서다

오스트레일리아

북극
모두가 원하는 땅

미래


::: 작가 소개

지은이 팀 먀샬Tim Marshall
영국의 저널리스트예요. 세계 각 지역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이슈에 관한 글을 쓰고 있어요. 그동안 《스카이 뉴스Sky News》 《비비시BBC》 등에서 25년 넘게 국제 문제 전문 저널리스트로 활동해 왔지요. 2010년에 블로그 ‘국제 문제Foreign Matters’는 우수한 정치 저작물에 주는 상인 오웰 상의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답니다. 2015년에 출간한 『지리의 힘』은 한국을 비롯한 미국, 영국, 독일 등에서 베스트셀러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어요.

그린이 그레이스 이스턴
영국의 일러스트레이터예요.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 브라이턴 대학, 미니애폴리스 아트 앤 디자인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어요. 뉴욕일러스트레이터협회, 영 크리에이티브 네트워크 등을 통해 작품들이 세계적으로 알려졌답니다.

그린이 제시카 스미스
영국의 일러스트레이터예요. 최근에 팔머스 대학을 졸업했어요.

옮긴이 서남희
대학에서 역사와 영문학을, 대학원에서 서양사를 공부했어요. 「그림책과 작가 이야기」 시리즈를 썼으며, 「아기 물고기 하양이」 시리즈, 『분홍 모자』, 『코끼리 탐험대와 지구 한 바퀴』, 『세계사 박물관』, 『가난한 사람은 왜 생길까요?』 등 수많은 책을 우리말로 옮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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