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정_ <분홍달>(씨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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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5-12 11:46 조회 12,748회 댓글 84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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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희망을 전하는 ‘하늘을 나는 몰리’로 돌아오다
내 이름은 몰리, 긴 겨울이 끝나고 꽃 피는 봄이 돌아오면 하늘에 뜨는 분홍색 달의 이름이기도 해. 나는 여자이고, 한쪽 팔이 없고, 돌봐야 할 가족과 갚아야 하는 빚이 있지만 그래도 괜찮아. 이렇게 태어났을 뿐이니까. 지금은 금지된 아름다운 노래 가사처럼 먼지 속에 갇힌 잊힌 산에 먼지를 몰아내고 다시 별빛을 데려오기 위해 남자아이들 사이를 헤쳐 스타버드를 타고 하늘 높이 날아올라. 언제나 내 곁엔 허니서클, 스타버드, 이기 그리고 아담이 함께하니까, 그리고 가슴속에서 뻗어 나오는 용기가 있으니까 어떠한 모험도 문제없다고.
::: 출판사 서평
별을 사랑한 산 소녀야, 고개를 들어보렴
구름에 가려진 별들이 너를 위해 밝게 빛난단다
한때 별을 사랑한 산사람들이 모여 살던 ‘잊힌 산’, 그곳에는 스타버드라는 말을 타고 하늘로 올라 별빛으로 옷감을 짜고 별 모양의 패치를 만들어 고뇌를 잊곤 했던 사람들이 있었다. 모험과 희망과 평화가 가득했던 곳은 이제 먼지로 가려진 하늘에 희망마저 사라져 남자는 탄광 일을 하고 여자는 계곡 마을에서 허드렛일을 할 뿐이다. 탄광 사고로 목소리를 잃은 아빠, 그런 아빠를 보살피는 엄마, 그리고 탄광에 끌려가지 않으려고 숨어 지내는 어린 남동생 덴버를 위해 한쪽 팔에 팝스냅이라는 가짜 팔을 찬 몰리는 잊힌 산의 꼭대기 콜탑에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진다. 몰리는 이러한 암울한 상황에서도 결코 희망을 잃지 않고 벗어날 방법을 떠올린다. 우연히 발견한 전단지에 적힌 큰돈을 벌 수 있다는 문구에 이끌려 잊힌 산의 남자아이들과 스타버드를 타고 산에 올라 금가루를 모으는 일을 하게 된다. 스타버드에 올라 먼지투성이 몰리에서 하늘을 나는 몰리로 변신하여 친구 아담과 함께 쌓인 빚을 갚아 나가던 중 수호자들의 수장 모티머 굿의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된다. 심상치 않은 비밀의 냄새를 맡은 몰리, 과연 가족의 빚을 갚아 나가는 안정적인 길을 버리고 먼지의 비밀을 파헤치는 모험을 선택할 것인가? 이 비밀은 콜탑에 다시 별빛을 가져올 수 있는 열쇠가 될 수 있을까?
내 이름은 몰리,
‘먼지투성이 몰리’가 아닌 ‘하늘을 나는 몰리’이다
남들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가짜 팔을 뺐다 꼈다 하면서 허드렛일을 하고 심지어 가짜 팔을 끼고 스타버드를 타고 하늘로 날아올라 금가루를 모은다. 등장부터 평범히 보이지 않는 주인공 몰리는 주위 사람들이 가짜 팔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놀려도 나는 이렇게 태어났을 뿐 익숙하다고 말하며 자신이 버는 돈을 가족들에게 주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긍정적인 소녀이다. 주어진 상황에 안주하기보다는 높은 목표를 세워 최선을 다하는 몰리는 장애를 부끄러워하거나 숨겨야 하는 대상으로 여기지 않고 자신의 삶을 살아간다. 먼지 가득한 잊힌 산에 어떠한 시련이 닥쳐도 과감하게 돌파하는 용기를 가진 몰리는 잊힌 산의 희망을 잃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되찾아 준다. 영웅을 기다리기보다는 스스로가 영웅이 되는 몰리의 용감한 모습은 우리에게 진정 영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한 사람의 삶을 바꾼 의문이 가진 힘,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한 용기와 만나 새로운 계절을 가져오다
단 한 번도 의문을 가지지 않고 수호자들이 하는 말만 믿고 따랐던 잊힌 산의 사람들. 결국 소중한 별빛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결코, 모두가 생각했던 것처럼 별빛은 사라진 적 없었다. 별빛은 늘 있던 그곳에서 사람들이 노래를 불러 주기만을 기다렸고, 사람들은 노래를 부르는 것이 금지된 곳에서 희망도 별빛도 잃고 살아갔다. 모두가 노래를 부르지 않을 때 몰리는 노래를 부르며 깨달았다, 희망을 버리면 사라진 것이나 다름없다는 사실을. 그리고 후회는 그저 짓누르기만 해서 눈앞에 놓인 좋은 것들을 보지 못하게 한다는 사실을. 소중한 것을 지키는 여러 가지 방법 중 가장 용감한 방법을 택한 몰리는 분홍색 몰리 달처럼 잊힌 산에 꽃 피는 계절을 가져올 수 있을까?
::: 줄거리
잊힌 산의 꼭대기 콜탑에 사는 몰리는 한쪽 팔이 있어야 할 자리에는 팝스냅이 팔을 대신하고 있다. 탄광에서 일하다가 목소리를 잃은 아빠와 어린 동생 덴버를 대신해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계곡 마을에서 허드렛일을 한다. 빚을 갚지 않으면 덴버를 탄광으로 데려가겠다는 협박이 계속되고 몰리는 엄청난 부를 얻을 수 있다는 전단지를 보고 하늘을 나는 스타버드를 타고 금가루를 모으는 일을 하게 된다. 빚을 갚아 나가던 중 몰리는 수호자들의 비밀스러운 장면을 목격하게 되고, 잊힌 산을 뒤덮은 먼지와도 관련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과연 몰리는 비밀을 캐내고 잊힌 산에 별빛을 데려올 수 있을까?
::: 지은이 소개
지은이 내털리 로이드
테네시주 채터누가에서 해가 잘 드는 창가 그늘에 앉아 글을 씁니다. 남편 저스틴, 반려견과 함께 모험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인 첫 소설 『마법은 아주 조금이면 돼』는 미국 도서관 협회에서 ‘주목할 만한 책’으로 선정되었고, 다양한 매체에서 ‘올해 최고의 어린이 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다른 작품으로는 『우리 동네 묘지 투어 소녀』와 『일곱 요일 아이들』이 있으며, 이 작품들 또한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주니어 라이브러리 길드, 아마존 등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옮긴이 이은숙
외국의 좋은 책을 찾아서 소개하고 번역합니다. 대학에서 영어를 전공하고 영어 교재 편집자로 일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나는 달에 갈 거다』, 『위장 가족』이 있습니다.
::: 수상 내역 및 해외 언론 서평
우정과 신의라는 강렬한 주제가 이끄는 이야기는 장애에도 결코 물러서지 않는 몰리의 활약으로 높이 날아오른다. 게다가 몰리는 의문이 가진 힘과 한 사람의 삶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용감하게 증명해 보인다. ―『북리스트』 특별 서평
『분홍달』은 경이롭고 낯선 세상을 통과하는 서정적인 모험이다. 모든 순간이 좋았다. ―조너선 옥시어, 『피터 님블과 마법의 눈』, 『한밤의 정원사』의 작가
로이드는 현실 세계에서와 비슷한 어려움에 직면한 환상 세계 속의 탄광촌을 암울하게 그려 보이지만, 몰리의 이야기는 본질적으로 대담한 여정이고 용감한 모험이다. ―『혼북』
로이드는 억압적인 사회 경제적 상황을 솜씨 좋게 그려냈고, 몰리의 용기 있는 행동을 잘 구현했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이 책은 장애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삶을 살고 높은 목표를 세우는 데 좌절하지 않는, 강인한 여자 주인공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다양성의 훌륭한 예를 제시한다. ―『스쿨 라이브러리 커넥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