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정_ "유령 박쥐 빈센트와 친구들"(북멘토)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8-21 10:11 조회 21,220회 댓글 61건본문
[신청]
- 학교도서관저널 홈페이지 '출판사 책소개' 코너 해당 이벤트 페이지에 비밀댓글(이름>전화번호>우편번호>주소) 달아주세요.
- 비밀댓글(순서 : 이름 > 전화번호 > 우편번호 > 주소)로 신청한 회원 가운데 15명 추첨, 도서 증정
빈센트의 다락방에 놀러 오세요!
진정한 우정 찾기 대소동
남들과 좀 다르면 어때?
귀여운 박쥐 빈센트의 새 우정 이야기를 통해
우리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 주세요.
이 책 『유령 박쥐 빈센트와 친구들』은 만화 같은 그림체와 유머러스한 스토리 전개가 매우 특징적인 책입니다. 아이들의 흥미를 최대한 끌 수 있는 캐릭터는 물론이고, 누구나 좋아할 만한 대사와 스토리 등 재미있는 요소들이 가득 담긴 책이지요. 이 책에 등장하는 각종 유령과 동물 들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아이들을 꿈의 세계로 인도하는 독특한 매력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의 진정한 가치는 그런 흥미와 재미를 넘어서는 진지한 주제에 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유령 박쥐 빈센트는 인간 세계의 아버지와 유령 세계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어느 곳에서도 환영 받지 못하는 결핍을 가진 등장인물입니다. 아무도 없는 다락방에 살면서 언제나 엄마가 있는 유령 세계로 떠나고 싶어 하는 외톨이지요. 외로움에 지친 빈센트는 유령 세계로 함께 떠날 새로운 친구를 찾아 나섭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여러 가지 실패와 성공을 경험하지요. 그리고 결국은 자신에게 꼭 맞는 친구를 찾고, 자신을 긍정하게 됩니다.
아이들은 이러한 빈센트의 모습을 보면서 또래 친구와의 관계 맺기에 대해 생각해 보고, 관계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학교나 학원과 같은 곳에서 또래 친구들과 만나 관계를 맺어야 하지요. 이 과정에서 당연하게도 아이들은 실패와 성공을 경험하게 됩니다. 어른들에게도 어려운 것이 인간관계인 만큼 이러한 실패와 성공을 통해 어떤 아이들은 자존감에 큰 상처를 입기도 하고, 어떤 아이들은 또래 집단과 멀어져 마음의 문을 닫기도 합니다. 또 어떤 아이들은 이러한 실패를 딛고 일어나 사교성 좋은 아이로 자라나기도 하지요. 이렇듯 관계 맺기란 어린 우리 아이들에게는 커다란 삶의 과제 중 하나입니다.
아직은 관계 맺기에 서툰 아이들에게 빈센트의 이야기를 들려줘 보세요.
이 작품 속에서 빈센트는 자신이 비록 남들과 좀 달라도 이 세상 어딘가에는 나를 이해해 줄 진짜 친구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남들과 좀 다른 것은 남들과 달리 특별한 것이라는 사실도 빈센트는 새 친구를 통해 배우게 되지요.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자기 자신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특별한 눈을 선물해 주세요. 또한 새로운 세상에서 새로운 관계 맺기를 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진정한 친구를 만들 수 있는 용기를 북돋아 주세요. 이 책이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자기 자신을 소중하고 아름다운 존재로 믿게 하는 부드러운 바탕색이 되기를 바랍니다.
::: 저자 소개
글 소냐 카이블링어
1985년 오스트리아 크렘스에서 태어났어요. 아이스크림 판매원, 박물관 안내인, 광고 카피라이터, 야간 경비원, 공항 직원, 광고 전문 연기자 등 여러 가지 일을 하다가 교사가 되었어요. 그 뒤 짬이 날 때마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이야기들을 종이에 적었고, 어느 날 작가가 되어 더 자유로운 삶을 살게 되었어요.
그림 프레데리크 베르트랑
1981년 독일 민덴에서 태어났어요. 그림 그리는 일을 가장 좋아하고 그 외에는 밤새도록 녹슨 자동차를 붙들고 나사를 풀고 조이는 일을 좋아해요. 그렇게 수리한 차를 몰고 나가 도시 주변의 밤길을 달리며 살고 있답니다.
옮김 이기숙
대학에서 독일어를 공부했어요. 그 뒤 독일로 가서 언어학을 공부한 뒤 박사 학위를 받았어요.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일하면서 독일의 인문사회과학서와 예술서, 소설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어요. 제17회 한독문학번역상을 수상했고, 옮긴 책으로는 『새해』, 『들판』, 『담배가게 소년』, 『등 뒤의 세상』, 『음과 말』, 『아인슈타인은 왜 양말을 신지 않았을까』, 『나의 인생』, 『소녀』 등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