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정_ <너는 내 친구야, 왜냐하면……>(나무말미)_ 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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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1-02-24 09:37 조회 17,121회 댓글 64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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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우정은 어떤 모습일까요?
심플하고 명확한 아이들의 친구 이야기
친구의 얼굴을 떠올려 보세요. 당신은 왜 그 친구와 친구인가요? 한마디로 설명하기 어려울 거예요. 하지만 맨 처음 왜 친구가 되었는지 떠올려 보세요. 그러면 ‘아, 그래서 친구가 되었지!’ 하고 생각날 거예요. 저도 다행이 주변에 친구들이 있어요. ^^ 한 명 한 명 떠올려 보면, 저랑은 참 다른 친구들의 모습, 제가 좋아하는 모습들이 있어요. 아이들에게 친구는 어떤 모습일까요?
《너는 내 친구야, 왜냐하면……》 속에는 다양한 외모의 아이들과 함께 사는 반려 동물, 그리고 엄마와 아빠도 등장해요. 모두가 우리가 사랑하고 의지하는 친구들이죠. 우정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어요. 아이들은 서로를 얼마나 사랑할 수 있는지, 왜 그런지에 대해 모두 다르게 이야기해요. 모두 다른 사람이기 때문이죠. 아이들은 어떻게 친구를 사귈까요? 어떻게 친구를 좋아할 수 있을까요? 왜 친구가 좋을까요?
너는 내 친구야, 왜냐하면……
네 이가 숭숭 빠진 게 너무 재미있으니까!
넌 자동차가 아주 많잖아. 그걸로 같이 자동차 놀이를 하니까!
네 머리 스타일이 멋져서!
날씨가 아주 안 좋아도 넌 기분이 좋으니까!
넌 코가 촉촉하고 또 나를 지켜 주니까!
넌 세상 어디에도 없는 득점왕이니까!
너랑 같이 가고 싶으니까! 가끔은 좀 오래 걸릴 때가 있어도!
무엇이 친구와의 우정을 만들어 줄까요? 호기심, 너그러움, 열린 마음과 포용. 이런 것들이 중요한 역할을 한답니다. 《너는 내 친구야, 왜냐하면……》은 차이와 경계를 극복하고 얻을 수 있는 선물 같은 우정을 이야기합니다. 머리카락 색이나 피부색이 달라도,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이 달라도, 개나 고양이라도, 엄마와 아빠하고도, 우리는 친구가 될 수 있어요. 엄마와 아빠도 언제나 곁에 있고, 서로 받쳐 주고 지지해 주는 친구랍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친구 이야기. 당신의 친구는 누구인가요? 당신의 친구는 왜 당신을 친구라고 생각할까요? 지금 떠오르는 당신의 좋은 친구에게, 이 그림책을 선물하세요!
::: 작가의 말
우정은 아이들에게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언제나 중요한 테마입니다. 저는 우정에 얼마나 많은 모양들이 있는지 시험해 보고 싶었고, 아이들에게 우정은 아주 다른 것을 의미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이 세상에 아주 많은 아이들이 있는 것처럼, 우정의 모양도 아주 다양하답니다. - 귄터 야콥스
글-그림 귄터 야콥스
독일 뮌스터응용학문대학에서 철학과 일러스트를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여러 출판사에서 다양한 책의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림책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 중입니다. 그림책 만들기를 사랑하며, 그림책을 보고 아이들에게 읽어 주는 것도 사랑합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그림책으로는 《책 속에 갇힌 고양이》, 《으하하 병원의 치료법》, 《작지만 대단해!》 등이 있습니다.
옮김 윤혜정
독일에서 심리학과 독일어를 공부하고 지금은 독일 책을 우리나라에 소개하고 번역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는 《책 속에 갇힌 고양이》, 《린드버그 하늘을 나는 생쥐》, 《아니카와 겁을 먹고 자라는 돼지》, 《에디슨 바닷속으로 사라진 생쥐의 보물》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