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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쑥쑥 자라는 인성 동화 시리즈' 신간 <백구야, 너를 믿고 달려 봐!>는 손자견 백구의 실화를 다루어 어린이 독자들이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지, 사람들의 욕심이 반려 동물에게 얼마나 큰 고통과 위협이 되는지를 전한다. 강아지 백구를 주인공으로 하여 비록 반려견을 통하여서이지만, 정을 나눌 때의 소중한 마음을 느끼게 된다. 생명이 있는 모든 것들은 일회용 장난감이 아닌 정을 나누는 대상임을 배우게 되는 이야기이다.
바야흐로, 반려 동물의 시대다. 국내에서만 600만 가구의 국민이 개나 고양이, 다양한 종류의 동물과‘반려’로 함께 살아간다. 그러나 반려 동물과 함께하는 인구가 늘어날수록 그에 못지않은 그늘이 드리우고 있다. 국내에서 매해에 약 십만 마리의 개가 버려지는데, 그 수가 2018년 12만1077마리, 2019년에는 13만5791마리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평생을 함께할 책임감이 아닌 막연한 호기심으로만 반려견을 입양했다가 유기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개를 단순히‘집을 지키는 동물’로 인식하던 우리 국민들에게 진정한‘반려 동물’의 의미를 일깨워 준 큰 계기가 있었다. 바로‘돌아온 진돗개 백구’일화다. 지금의 부모 세대는‘돌아온 진돗개 백구’이야기를 익히 알고 있다. 1993년, 전남 진도에서 대전으로 팔려 갔던 진돗개 백구가 300킬로미터나 되는 먼 길을 돌아온 사실이 대서특필되면서, 백구는‘국민 충견’으로 이름을 날렸다. 백구의 놀라운 사연은 광고, 애니메이션, 게임으로 제작되었고, 2001년에는 뮤지컬 <하얀 마음 백구>로 관객들을 만났다. 이 뮤지컬에는 대전에서 진도로 돌아온 백구의 진짜 손자 개가 등장하여 큰 인기를 끌었다.
수많은 이야기를 탄생시킨 백구의 감동을 다시 한 번!
내가 아주 어릴 때 만나 우리 집에 살던 백구
해마다 봄가을이면 귀여운 강아지 낳았지
...
내가 아주 어릴 때에 같이 살던 백구는
나만 보면 괜히 으르릉 하고 심술을 부렸지
긴 다리에 새하얀 백구
김민기 작사-작곡, <백구>(1993)
엄마 아빠들에겐 익숙한 옛 가요 <백구>는 우리에게 백구가 어떤 이미지로 자리잡고 있는지 정확히 그리며,‘돌아온 진돗개 백구’의 이야기와 함께 우리 가슴속에 백구의 추억을 심어 준 곡이다. 이토록 친숙하고 살가운 백구를‘오수의 개’,‘플란다스의 개’와 함께 명견의 반열에 오르게 한 백구의 감동 실화는 지금도 여전히 우리에게 여운을 남긴다. 백구는 왜 그토록 먼 길을 거슬러 주인에게 돌아왔을까? 백구에게도 사람과 똑 닮은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백구의 손자견은 뮤지컬 <하얀 마음 백구>에 출연하며 어린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공연이 막을 내리고 난 몇 년 후, 백구가 병들고 헐벗은 모습으로 거리를 떠도는 모습이 방송에 포착됐다. 작가 최진우는 많은 어린이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주었던 백구가 버림을 당하고 잊힌 모습을 보고 <백구야, 너를 믿고 달려 봐!>를 집필하기 시작했다. 작가의 염원대로, <백구야, 너를 믿고 달려 봐!>를 통해 백구 이야기가 다시금 독자들의 마음속에 온기를 전할 수 있기를 바라 본다.
진정한 반려의 의미, 정의 의미를 백구와 함께 배워 봐요!
인도의 민족 운동 지도자이자 정신적 지주였던 마하트마 간디는‘한 나라의 위대함을 동물을 대하는 태도로 판단할 수 있다.’라는 명언을 나긴 것으로도 유명하다. 생명을 소중하게 다루는 마음이야말로 고귀한 인성이며 성숙한 국민 의식이라는 의미일 것이다.
반려 동물을 단순한‘애완 동물’로 대우하지 않고 그들의 의지와 습성, 고통을 이해하며 그들이 주는 즐거움의 가치를 이해해야 된다. <백구야, 너를 믿고 달려 봐!>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정을 나누는 기쁨과 진정한‘반려’의 의미를 마음에 새겨 책임감 또한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
글 최진우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했어요. 웅진씽크빅에서 《21세기 웅진학습백과》 등 많은 책을 만들었어요. 지금은 하늘눈 출판사에서 일하면서 어린이들을 위한 글을 쓰고 있어요. 동화 《딩동! 식품은행입니다!》를 썼고, 《책 읽기가 어렵지 않아요》, 《꿰맨 머리 몬스터 1, 2, 3》, 《왕중왕 공룡 최강자》와 같은 어린이 책을 번역했어요.
그림 김태란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그린 책으로 《딩동! 식품은행입니다!》, 《고미담 고미답 2》, 《올리버 트위스트》, 《알라딘》, 《외투》, 《전기는 어디로 갔을까?》, 《두더지 부부의 사위 찾기》, 《모험을 떠난 주먹이》, 《자연이 말을 걸어요》, 《개미 정원》, 《밥풀 할아버지》, 《우리 엄마는 바지 위에팬티를 입어요》, 《게으름 귀신 쫓은 팥죽 한 그릇》 등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