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정_ <슬픈 돈을 찾아라>(씨드북)_ 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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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1-06-02 09:59 조회 16,011회 댓글 48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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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퍼즐, 인종차별, 흑인, 과거, 편지, 유산, 테니스, 유색인, 백인, 단서, 사회문제, 성 소수자, 차별, 미스터리, 정체성, 친구
뼈아픈 역사를 통쾌하게 풀어낸 최고의 추리소설!
까만 피부를 가진 평범한 주인공 캔디스가 우연히 수상한 편지를 발견한다. 그 편지에는 램버트라는 도시의 심상치 않은 과거가 담겨 있다. 캔디스는 마치 운명처럼 이웃집 소년 브랜던과 함께 편지에 담긴 수수께끼의 단서를 찾기 위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모험을 시작한다. 인종차별, 성 소수자 차별, 집단 따돌림, 이혼 등 무겁고 복잡한 사회문제에 씩씩하게 맞서는 두 사람과 함께 자전거 페달을 힘차게 밟고 나아가다 보면 어느새 당신도 어마어마한 유산의 주인공이 되어 있을 것이다.
도시에 숨겨진 네 개의 단서,
마지막 단서를 찾아낼 때까지 추리는 계속된다
“길을 찾아. 퍼즐을 풀어.” 캔디스는 할머니에게 받은 팔찌를 차고 다락에서 찾은 편지를 쥐고 차근차근 추리를 시작한다. 정체불명의 인물은 편지에 테니스를 무척 좋아했지만 다른 스포츠 팀에 푹 빠져서 자란 시바운의 아버지로 시작하는 워싱턴가의 이야기를 전하며 그 안에 수수께끼의 단서를 숨겨 놓았다. 그는 시바운이 유산의 열쇠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함께 남겼다. 램버트 최초의 흑인 고등학교 퍼킨스 고등학교에서부터 흑인들을 위한 공공장소인 비커스 공원까지 편지에서 실마리를 찾아 캔디스와 브랜던은 관련된 사람들을 발 빠르게 찾아다니며 램버트 곳곳에 숨겨진 퍼즐 조각들을 하나씩 맞춰 나간다. 단서를 하나씩 발견할수록 드러나는 과거의 진실에 두 사람은 퍼즐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된다. 마지막 단서가 밝혀진 후에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이 소설에서 과연 두 사람을 기다리는 결말은 무엇일까?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길이 없는 것은 아니다.’ 보이지 않는 길에서 길을 찾는 두 사람의 추리는 마지막 페이지를 향할수록 짜릿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무더운 여름날 다락에서 돌아가신 할머니가 남긴 편지를 우연히 발견한 캔디스는 편지에 담긴 낯선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 이웃집 소년 브랜던과 힘을 모아 편지에 적힌 단서를 찾아 나서며 캔디스는 알게 된다. 할머니를 제외한 이 편지를 받은 모든 사람이 편지를 모른 척 덮어 두었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들이 외면한 건 편지만이 아니었다. 그들은 모두 다른 이유로 램버트라는 도시의 과거와 진실을 외면했다. 편지를 받고 램버트의 발전을 위해 퍼즐을 풀기로 한 할머니는 결국 모든 단서를 찾는 데 실패하고 명예도 직업도 모두 잃게 되었다. 그 후 비밀을 풀 수 있는 열쇠는 캔디스가 발견하기 전까지 세상의 빛을 보지 못했다. 어마어마한 액수의 유산과 모두가 침묵했던 슬픈 진실, 도시는 많은 것들을 감추고 있었다. 워싱턴가와 앨런가의 과거, 백인과 유색인의 역사적인 테니스 경기, 그리고 결코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기부자 파커 씨의 정체까지. 왜 그날 테니스 코트에 있었던 사람들은 도시의 과거에 침묵해야 했을까? 램버트와 그곳의 사람들이 마땅히 마주해야 할 아픈 과거를 다시 깨울 열쇠를 찾아 두 주인공의 짜릿한 추리 여행이 시작된다.
많은 사람의 노력으로 전보다 차별 없는 세상에 살고 있지만, 차별은 여전히 존재한다. 미국에서 자유를 되찾은 과거 유색인들이 겪어야 했던 차별은 지금도 여전히 사라지지 않은 채 젊은 세대에게 상처와 트라우마를 남긴다. 인종차별만이 아니다. 성 소수자 차별도 미국 사회에 길게 드리워진 그림자 중 하나이다. 이 소설은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민감한 소재들을 흥미로운 퍼즐에 녹여내 또 한 번 눈길을 사로잡는다. 캔디스는 이혼에 얽힌 충격적인 고백을 하는 아빠와 불명예스러운 퇴직으로 조롱당하는 할머니를 끝까지 지지하며 가족에 대한 사랑을 드러낸다. 성 소수자인 친구 때문에 집단 따돌림의 피해자가 된 브랜던은 친구의 성향을 존중하며 현실을 묵묵히 감당해 나간다. 흑인 남자는 강해야 한다는 낡은 고정관념에 얽매여 책을 좋아하는 손자를 탐탁지 않아 하는 할아버지와는 매번 부딪치지만 그래도 브랜던은 누구보다 가족을 소중히 여긴다. 씩씩한 두 사람은 마지막 퍼즐 조각까지 모두 맞추기 위해 앞으로 나아간다. 차별로 고통받았던 사람들이 과거보다 그리고 오늘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길 진심으로 바라며 말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소설을 씁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플로렌스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세계를 여행하고 글쓰기와 책에 관해 이야기하기를 좋아합니다. 현재 가족과 텍사스 오스틴 외곽에서 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으로 『마름모꼴 내 인생』이 있습니다.
외국의 좋은 책을 찾아서 소개하고 번역합니다. 대학에서 영어를 전공하고 영어 교재 편집자로 일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나는 달에 갈 거다』 『위장 가족』 『분홍달』이 있습니다.
::: 수상 내역
⚫ 2019 코레타 스콧 킹 아너상 수상
⚫ 2018 보스턴 글러브 혼북 아너상 수상(소설/시 부문)
⚫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선정 2018년 최고의 책
⚫ 뉴욕 공립 도서관 선정 2018년 최고의 어린이 책
⚫ NPR(미국공영라디오) 선정 2018년 최고의 책
⚫ 페어런츠 매거진 선정 2018년 “아이들과 같이 읽기 좋은 최고의 챕터북”
⚫ 시카고 공립 도서관 선정 2018년 최고의 어린이 책
⚫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2018년 최고의 책
⚫ 혼북 글러브 선정 2018년 최고의 어린이 책
⚫ 커커스 리뷰 선정 2018년 최고의 책
⚫ 2019 오디세이 오디오북 아너상 수상
⚫ 2018년 혼북 팡파레 선정 도서
⚫ 북페이지 선정 2018년 최고의 책
⚫ 2018 주니어 라이브러리 길드 선정 도서
⚫ 2019 텍사스 도서관 협회 론 스타 선정 도서
⚫ 2019 텍사스 도서관 협회 스피릿 오브 텍사스 선정 도서
⚫ 2018-2019 프로젝트 LIT 북클럽 선정 도서
⚫ 2018-2019 노스캐롤라이나 어린이 책 부문 후보작
■ 해외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