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국내도서 > 어린이 > 어린이 문학 >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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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어]
#그림책 #북멘토그림책 #소문 #유기동물 #생명존중 #고양이 #선행 #궁금한 #배려 #북멘토
[교과 연계]
★ 1-1 국어 4. 기분을 말해요. ★ 1-1 국어 8. 겪은 일을 써요. ★ 1-2 국어 1. 느낌을 나누어요.
★ 2-2 국어 2. 경험을 나누어요.
《궁금한 편의점》은 수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는 <수상한 시리즈>의 스핀오프 그림책, <궁금한 시리즈> 제2권입니다. <궁금한 시리즈>는 저학년 아이들이 긴 글을 읽어 낼 수 있는 읽기 근육을 길러 주는 징검다리와도 같은 그림책 시리즈예요. 제1권 《궁금한 아파트》가 고모네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궁금한 사건을 다뤘다면, 이번 편에서는 편의점이 그 배경이 되어요. 주인공 나여우는 친구 동식이에게서 동네 편의점에서 어떤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는 소문을 듣게 되지요. 탐정이 되는 것이 꿈인 여우는 편의점을 염탐하기로 해요. 편의점 주인은 바로 옆 팥죽집의 파란 머리 할머니네 아들인데 이만저만 수상한 것이 아니에요. 날마다 숲속으로 사라지는 동네 여자아이와 둘이서 무슨 일을 꾸미는 게 분명해요. 대체 숲속에 뭐가 있기에 그러는 걸까요? 소문에 따르면 팥죽집 할머니는 외계인이라던데, 소문과는 어떤 관련이 있는 걸까요?
비가 주룩주룩 내렸어. 가끔 천둥도 쳤어.
좀 무섭기는 하지만 사건을 해결하기에 딱 좋은 날이야!
《궁금한 편의점》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수상한 시리즈>의 스핀오프 그림책 <궁금한 시리즈>의 제2탄입니다. 탐정이 되고 싶은 꿈을 가진 나여우는 친구 동식이에게서 한 가지 소문을 전해 들어요. 팥죽집 옆 편의점에서 이상한 사건이 벌어진다는 소문이었어요. 여우는 동식이와 함께 그 사건을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편의점에 잠복하기로 하지요. 그런데 사흘이나 잠복해도 별다른 소득은 없었어요.
편의점 주인은 옆집 팥죽집 할머니네 아들이에요. 팥죽집 할머니는 머리색이 파래서 외계인일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있지요. 그 소문을 듣고 보니 편의점 주인도 너무 수상해 보여요. 혹시 편의점 주인아저씨도 외계인일까요?
그날은 비가 주룩주룩 내렸고, 가끔 천둥도 쳤어요. 좀 무섭기는 했지만 사건을 해결하기에는 딱 좋은 날이었죠. 역시나 그날, 소문 속의 여자아이가 편의점으로 들어왔어요. 고무장갑 삑! 면봉 삑, 젤리 삑……. 드디어 사건이 일어났어요. 여자아이는 물건을 받아들고 숲속으로 사라져 버렸지요.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편의점 주인은 대체 여자아이와 어떤 관계일까요? 팥죽집 할머니는 정말로 외계인일까요? 그럼 편의점 주인도 외계인이란 말일까요?
가짜 뉴스가 범람하는 시대 속에서
소문과 의혹에 대처하는 아이들의 이야기
인터넷이 널리 사용되면서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과 멀리 떨어져서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었지요. 참 편리한 인터넷이지만 다 좋은 것은 아니에요.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만큼 부정확한 정보나 가짜 뉴스, 뜬구름처럼 손에 잡히지 않는 소문들이 훨씬 많이 늘어났지요. 우리는 뭐가 도대체 진실이고, 뭐가 도대체 거짓인지 잘 구분하기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어요.
《궁금한 편의점》은 바로 이러한 소문과 의혹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파란 머리 할머니가 외계인이라는 소문이 돌자, 나여우와 친구들의 눈에는 모든 것이 이상해 보이기 시작하지요. 할머니의 아들도 뭔가 이상해 보이고, 편의점에 매일 드나들며 숲으로 사라지는 여자아이까지 다 이상해 보여요. 소문은 이렇듯 어떤 사람에 대해 잘못된 판단을 내리게 만들고 거짓과 진실을 구분하기 힘들게 만들지요.
호기심 많고 씩씩한 친구 나여우는 이 불확실한 소문에 도전합니다. 사건의 한가운데로 뛰어들어 진실을 가려내고 외계인의 공격으로부터 위험에 빠진 어린 여자아이를 구출해 낼 ‘뻔’하지요. 우리의 주인공 나여우가 수많은 소문들 가운데서 가짜를 가려내고 진짜를 찾아내는 과정에 함께 참여해 보세요. 추리의 추리를 거듭해 진실을 만나게 되면,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아름다운 마음의 가치와 서로 나누며 배려하는 이웃의 정까지 함께 배우고 얻을 수 있게 될 거예요. 자, 그럼 어딘가 묘하게 궁금한 편의점으로 함께 찾아가 볼까요?
글쓴이 박현숙
아이들과 수다 떨기를 제일 좋아하고 그다음으로 동화 쓰기를 좋아하는 어른입니다.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작가가 되었습니다. 제1회 살림어린이문학상 대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지원금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국경을 넘는 아이들》 《어느 날 가족이 되었습니다》 《완벽한 세계에 입장하시겠습니까?》 《가짜 칭찬》 《수상한 아파트》 《수상한 우리 반》 《수상한 학원》 《수상한 친구 집》 《수상한 식당》 《수상한 편의점》 《위풍당당 왕이 엄마》 《수상한 도서관》 《수상한 화장실》 《수상한 운동장》 《수상한 기차역》 《궁금한 아파트》 《오대박! 춤추는 변기》 《기다려》 《뻔뻔한 가족》 등 많은 책을 썼습니다.
그린이 홍찬주
지구라는 별, 모든 동식물이 공존하는 법을 찾고 싶습니다. 동탄에서 열일곱 살 늙은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코끼리 대탈출》 《고양이야, 어디로 가니?》에 글과 그림을, 《변신! 고양이 도도》 《싫어, 몰라, 취소야, 취소!》 《유령 호텔에 놀러 오세요》 《궁금한 아파트》 등 여러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