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서울 북촌에 문을 연 양이 씨의 한옥 호텔
또래 친구가 된 겨울 손님 리니와 호텔 임시 직원 민경이
하하호호 재미나다가 옥신각신 토라져 버리는 둘 사이
생각도, 마음도, 달라서 서로를 이해하기 어려웠어요.
손님과 안내자로 만나 서울을 여행하는 두 친구에게
대도시 서울은 어떤 모습으로 기억될까요?
겨울 손님 리니와 호텔 직원 민경이의 알콩달콩 여행 동화
사회·과학 교과서를 체험하는 서울 여행 안내서
소소하지만 행복하고 여유롭지만 알찬 여행을 위하여
소소하지만 행복하고 여유롭지만 알찬 여행을 위한 어린이 여행안내서 <사계절 아이와 여행>의 네 번째 책입니다. 손님과 안내자로 만난 성격 다른 두 어린이가 함께 서울을 여행합니다. 그 과정에서 다투고 이해하는 모습은 다양한 사람이 어울려 사는 서울의 모습을 닮았습니다. 주인공이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하는 이야기가 각 장 마다 구성된 교과연계 여행 정보와 연결됩니다. 작가는 오랫동안 어린이들과 서울을 여행한 선생님입니다. 초등학생 어린이와 학부모를 위한 재미있는 동화책, 유익한 여행 안내서가 될 것입니다.
::: 글 전정임
여행으로 제 학생이자 동반자인 어린이들과 만났습니다. 모든 아이들은 사랑스러웠고 또한 무엇인가 결핍을 안고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제 나름의 별빛을 반짝이며 제게 다가왔고 마음을 열어주었습니다. 나란히 서서 바람에 흔들리는 숲을 보던 감동,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던 의견과 질문들, 함께하는 시간의 소중함을 수줍게 표현할 때의 두근거림을 기억합니다. 제가 만난 어린이들의 어여쁘고 용감한 이야기들을 정성을 다해 쓰고 싶습니다. 사계절 아이와 여행 시리즈 『봄 길 남도』 『여름방학 제주』 『가을캠핑 강원』 『겨울손님 서울』을 썼습니다.
::: 그림 이이오
낮에는 화실에서 아이들에게 그림을 가르치고, 밤에는 그림을 그립니다. 강아지와 산책하다 만나는 일상의 순간들을 오래 간직하기 위해 그림으로 기록합니다. 장래 희망은 타샤 튜터. 매 순간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느리게 사는 것이 꿈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