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정]《빨간 머리카락 마담의 숙소》(평사리) , 15명 추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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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2-04-12 11:46 조회 2,250회 댓글 22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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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머리카락 마담의 숙소》
할머니의 우아한 세계 여행, 그 뒷이야기
윤득한 지음 | 츠치다 마키 옮김 | 252쪽 |128*188mm | 정가 12,000원
2021년 11월 19일 출간 | ISBN 979-11-6023-290-5 (03810)
|책소개|
마흔하나에서 여든셋까지 세계 여행에서 만난 실날같은 인연을 하이쿠로 잇다.
저자 윤득한(1930년 생)은 1965년 한일협정이 맺어지던 해, 도쿄 미쓰코시 백화점에서 한국 전통 공예품을 알리는 <한국전>을
총괄하여 한일문화교류의 장을 개척했던 문화기획자이자 재일 여성사업가이다. 그가 구순에 돌아보는 여행의 기록은 그때그때
메모한 하이쿠에서 왔다. 첫 로마 방문에서 만난 숙소 마담과 투숙객, 남미 볼리비아 라파스의 폭우, 드골의 정치벽보가 붙은
로테르담 성당에서 클래식 연주를 함께 듣던 연인들, 통일 전 서베를린 공항에서 만난 거구의 흑인 운전사, ‘빨간 머리 앤’의 집에서 만난 홍콩의 비즈니스맨, 페루자 아시시 광장의 성당 종소리, 케네디가 암살되기 전 키웨스트, 브라이턴 숙소 정원의 첼로 독주,
조각구름 사이로 환하게 출몰하던 예루살렘의 보름달 등등.
1970년 이후 40여 년을 관통하며 경계인으로서 홀로 전진했던 한 한국 여인의 자기 프레임 찾기를 읽는다.
|저자 소개|
지은이 윤득한
서울에서 태어나 한국전쟁 중에 중앙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시카고대학 영화과에 입학 허가를 받았지만 재일교포 사업가와 결혼하여 1953년 일본으로 건너갔다. 일본 문화계 다양한 인사들과 친교를 맺으며, 한국과 일본의 문화 교류에 관심을 쌓았다. 1965년 ‘한일협정’을 바로 앞둔 1월에 도쿄 미쓰코시 백화점에서 제1회 〈한국전(韓国展)〉을 개최하여 한국의 전통 공예문화를 알렸다. 당시 일본 문화계에 한국 바람을 일으켰고 이후 한큐, 후쿠야, 이즈쓰야 등 일본의 지방 유명 백화점에서 순회 전시를 열었다. 그 성과로 한국 공예품을 파는 자신의 오리지널 액세서리 매장을 백화점에 열었다. 초화(草絵)의 창시자 히다 게이코, 모리시게 히사야, 반 준자부로 등 당대 일본의 예술가, 배우들과 친교를 맺으며 하이쿠, 이케바나(꽃꽂이), 다도, 토키와즈를 배웠고 이케바나 인터네셔널 이사로도 활동했다. 1970년 이후 상품 개발과 사업 확장을 위해 세계 각지를 여행했다. 쓴 책으로는 《이냐시오의 종(イグナチオの鐘)》, 《아시시의 종(アッシジの鐘)》이 있다.
옮긴이 츠치다 마키 (土田眞樹)
고려대 경제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스코프》 기자로 일했으며, 현재는 영화제작자로 활동하고 있다. 영화 〈연기의 중력〉을 제작했으며, 영화 원작인 소설 《외출》과 《겨울연가 비밀일기》를 일본어로 번역했고, 《21세기를 지향하는 한국 영화》, 《한국 시네마 & 스타 콜렉션》 등을 일본에서 출간했다. 한국어로 옮긴 책으로는 《아!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