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정]《루아의 시간》(고래뱃속) , 15명 추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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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2-06-02 13:08 조회 2,060회 댓글 28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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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아의 시간》
윤정선 글 | 홍지혜 그림 | 80쪽 |190*247mm | 12,000원
2022년 1월 24일 발행 | ISBN 979-11-90747-70-7 (73810)
고통도 슬픔도 없는
영원의 시간을 찾아서
살아 있다는 건
어둠과 빛의 시간을 모두 기억하는 것
고통을 통과하며 더 단단해지는
동그라미 같은 성장의 이야기
회색빛 벽에 붙어 시간을 알릴 때만 움직이며 지루하게 살아가던 뻐꾸기시계에게 어느 날 검은 고양이 럭키가 찾아옵니다. 럭키는 고통도 슬픔도 없이 행복해진다는 영원의 시간과 그 시간을 찾아 떠난 체리빛 새 루아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때부터 뻐꾸기시계는 살아 있다는 것에 대해 생각합니다. 럭키와 루아가 말해 준 삶은 온통 괴롭고 힘겨운 것이었지만 살아 있고 싶은 시계의 마음은 커져만 갑니다. 하지만 삶을 생각할수록 초침은 느려졌고, 결국 멈춰 버린 시계는 주인에게 버려집니다. 꿈꾸던 자유를 얻은 것도 잠시, 무섭고 가혹한 세상에 내던져진 시계 앞에 영원의 시간을 찾은 럭키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영원의 시간에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된 순간, 뻐꾸기시계의 딱딱한 날개가 살아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죽음의 슬픔에 갇힌 파란 눈의 고양이,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외면당하는 외로운 새 루아. 이들은 그간의 상처를 지우고 영원의 시간을 얻을 수 있을까요? 진정으로 살아 숨 쉬며 자신의 진짜 목소리를 되찾아 날갯짓하기까지 우리가 거쳐야 할 세상의 시간은 무엇일까요? 삶을 알아 가는 것은 고통스러운 여정이지만 그 모든 순간을 받아들이고 겪어 낸 뒤에야 비로소 진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는 성장의 의미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동그라미 같은 이야기 속에 숨겨져 있습니다.
| 작가 소개 |
글 윤정선
서울에서 태어나 지금은 시골에서 산새 소리를 들으며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립니다. 어렸을 때부터 이야기를 지어 들려주는 것을 좋아했고, 자라서는 꿈을 꾸게 만드는 이야기의 힘을 날마다 믿고 있습니다. 동화, 그림책, 에세이, 평론, 극본을 써 왔으며 지은 책으로는 『조금 다르면 어때?』, 『소년 의병 김진우』, 『팝콘 먹는 페미니즘』, 『퇴근 후, 그림책 한 권』 등이 있습니다.
그림 홍지혜
홍익대학교에서 금속조형디자인을 전공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2011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빈칸』, 그린 책으로 『장화홍련전』, 『너울너울 신바닥이』, 『해바라기 마을의 거대 바위』, 『옛이야기 들으러 미술관 갈까?』, 『천년손이와 사인검의 비밀』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