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암나무 신간 그림책] 《고흐에서 피카소까지 생쥐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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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개암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3-10-15 17:45 조회 16,857회 댓글 0건본문
책 소개
배움의 즐거움 2 고흐에서 피카소까지 생쥐를 찾아라!
서양 대표 명화 24점을 패러디 기법으로 재탄생시켜
상상력과 예술 감성을 길러 주는 미술 그림책!
‘배움의 즐거움 시리즈’ 두 번째 책 《고흐에서 피카소까지 생쥐를 찾아라!》는 고흐, 피카소, 뭉크, 쇠라, 앤디 워홀 등 위대한 화가들의 화풍이 깃든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그림 속에서 다양한 화법으로 그려진 생쥐와 여러 동물들을 찾으면서 르네상스 미술부터 팝 아트에 이르기까지 서양 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의 그림을 그린 키트리 라보르드는 서양 미술사의 한 획을 그은 거장들의 대표 작품과 화법을 패러디하여 명화를 재창조했습니다. 패러디는 특정 작품의 소재나 작가의 문체를 흉내 내어 익살스럽게 표현하는 수법을 말합니다.
책의 첫 장을 열면 아주 익숙한 장면이 펼쳐집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초승달은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을 떠올리게 합니다. 또 침대와 의자 등이 놓인 방 안은 <고흐의 방>을, 괴로운 표정으로 두 귀를 막고 서 있는 생쥐의 모습은 뭉크의 <절규>를 연상케 하지요. 한밤중에 아랫집에서 들려오는 소음 때문에 잠 못 들고 괴로워하는 생쥐의 심정을 강렬한 원색의 대비로 표현하여 인상주의(고흐)와 표현주의(뭉크) 기법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떠나는 생쥐는 여행길에서 물고기, 거북, 박쥐 등 다양한 동물들을 만납니다. 물고기와 대면한 장면에서는 마티스의 <크레올의 무희>, 거북과 만나는 장면에서는 칸딘스키의 <구성 8>, 박쥐를 만나는 장면에서는 <생명의 나무, 브뤼셀의 스토클레 저택의 장식벽화를 위한 초안>과 <성취> 등 클림트의 화려한 화풍을 엿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곰을 만난 장면에서는 입체파 화가 피카소의 <게르니카>와 <우는 여인>이 보입니다. 사람들이 쏜 총에 맞아 죽어 가는 동물들의 모습에 보금자리를 잃은 곰의 모습을 투영하여 슬픈 감정을 극대화했지요.
이 밖에 점묘법으로 유명한 쇠라, 길거리 미술가 키스 해링, 추상화가 몬드리안, 팝아트의 선구자 앤디 워홀 등 서양 대표 화가들의 작품을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작가는 붓, 아크릴 물감, 수채 물감, 구아슈, 색연필, 크레용, 잉크 등 다양한 화구들을 사용해 장면마다 전혀 새로운 느낌의 공간을 연출하고, 주인공 생쥐를 다채롭게 표현했습니다.
책 말미에는 <생쥐와 함께 떠나는 명화 여행>을 구성하여 그림에 담긴 이야기를 바탕으로 상상력을 발전시켜 보고, 미술 기법과 사조, 시대 배경 등 원작에 관한 해설과 정보를 제공하여 작품을 더욱 폭넓게 이해하도록 이끕니다.
패러디 기법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명화를 되살린 그림책 《고흐에서 피카소까지 생쥐를 찾아라!》는 그림 보는 눈을 길러 주고 상상력과 예술 감성을 북돋워 주는 알찬 미술 입문서가 될 것입니다.
시리즈 소개
“배움의 즐거움” 시리즈는?
‘배움의 즐거움’은 어린이가 꼭 알아야 할 지식과 정보를 이야기라는 그릇에 담아 공부의 바탕 힘을 길러 주는 시리즈입니다. 이제 막 글 읽기에 재미를 붙인 초등 저학년부터 폭넓은 지식과 교양을 소화해야 할 초등 고학년에 이르기까지 공부의 근간을 이루는 기초 개념을 탄탄하게 잡아 줍니다.
저학년을 위한 경제 동화 《금화 한 닢은 어디로 갔을까?》를 시작으로 <배움의 즐거움> 시리즈는 계속 이어집니다.
<출간 순서>
1 _ 금화 한 닢은 어디로 갔을까?(로제 쥐든 글 | 폴린 뒤아멜 그림)
2 _ 고흐에서 피카소까지 생쥐를 찾아라!(스테판 밀르루 글 | 키트리 라보르드 그림)
지은이 소개
글 | 스테판 밀르루
1983년 프랑스에서 태어났습니다. 19살부터 글쓰기를 시작했으며, 대학에서 만화책에 관한 논문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일하며, 어린이를 위한 책을 쓰고 있습니다. 이 책 《고흐에서 피카소까지 생쥐를 찾아라!》는 작가의 첫 작품으로 아내 키트리 라보르드와 함께 작업했습니다.
그림 | 키트리 라보르드
1980년 프랑스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학에서 심리학을 공부한 뒤,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일했습니다. 12살부터 초상화와 캐리커처를 즐겨 그렸고, 20대에는 친한 사람들에게 선물할 유화를 그리면서 독학으로 미술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한 가정의 아내이자 엄마이고, 남편 스테판 밀르루가 지은 글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옮김 | 이정주
서울여자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불어불문학을 공부했습니다. 현재 방송 프로그램과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맞는 프랑스 어 책을 찾아 번역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천하무적 빅토르》《행복한 뚱보 댄서》《금요일의 영웅》《뽀뽀는 이제 그만!》《좋은 일만 생길 거야》《금화 한 닢은 어디로 갔을까?》《어부와 어부 새》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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