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암나무 신간 동화책] 《이겨야 꼭 행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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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개암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3-09-17 09:26 조회 16,123회 댓글 0건본문
책 소개
어린이를 위한 가치관 동화_①승부 이겨야 꼭 행복할까?
이기고 지는 것보다 더 소중한 가치를 깨우쳐 주는 동화
‘어린이를 위한 가치관 동화 시리즈’ 첫 번째 이야기, 《이겨야 꼭 행복할까?》는 경쟁에서 이기고 지는 것보다 최선을 다하고 신 나게 즐기고 순순히 결과를 인정할 줄 아는 태도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우쳐 주는 동화입니다. 세상에서 지는 걸 제일 싫어하고, 무엇을 하든 이겨야만 직성이 풀리는 아이 샐리의 에피소드를 통해 경쟁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샐리는 사소한 것 하나까지 승부에 집착합니다. 그런 샐리를 향한 친구들의 시선이 고울 리가 없지요. 하지만 샐리의 지나친 경쟁심은 사그라질 줄 모르고, 어느 날 축구 시합에서 급기야 친구들의 불만이 터지고 맙니다. 샐리가 시합 내내 혼자서 공을 차지하는 것도 모자라 자기네 팀이 질까 봐 전전긍긍하며 친구들에게 화풀이를 한 것이지요. 이기기 위해 독불장군처럼 구는 행동에 화가 난 친구들은 결국 운동장에 샐리만 남겨 놓고 가 버립니다.
‘축구 시합에서 이기면 기쁠 텐데, 친구들은 왜 그걸 모를까?’
고민하는 샐리에게 선생님과 엄마가 진정한 승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나쁜 승자를 예로 들며 시합에서 꼭 이기는 것이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걸 일깨워 줍니다. 이겼다고 해서 잘난 체하고 상대를 무시하는 행동은 자만심에 빠지게 하여 스스로에게 독이 될 수 있다고 말입니다. 또한 졌다고 친구에게 화풀이를 하거나, 짜증을 내는 행동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조언합니다.
승부의 결과보다 소중한 것은 과정에 있습니다. 시합에 최선을 다하고 신 나게 즐겼다면 승부에 상관없이 성취감과 행복이라는 값진 것들을 얻게 될 테니까요. 샐리는 선생님과 엄마의 충고를 받아들이고 마음속 깊이 새깁니다. 그리고 엄마가 알려 준 대로 시합에서 평정심을 유지하는 특별한 방법도 연습하지요. 그다음 날 친구들과 함께한 발야구 시합에서 샐리는 놀라운 변화를 보여 줍니다.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미국에서 심리학자로 활동하고 있는 이 책의 저자 프랭크 J. 실리오는 풍부한 아동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심리학 관련 어린이 책을 많이 썼습니다. 그 중에서도 이 책 《이겨야 꼭 행복할까?》는 어린이들의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와 공감 가는 캐릭터로, 깐깐한 미국 부모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고, 그에 힘입어 ‘맘스 초이스 어워드(The Mom’s Choice Awards)’ 어린이 그림책 부문 금상을 수상했습니다.
“뭐든 이겨야지 왜 져?” 책에서 샐리가 한 이 말은 어쩌면 어른들이 무심코 아이들에게 내뱉는 말인지도 모릅니다. 《이겨야 꼭 행복할까?》는 그런 어른들에게 던지는 질문이기도 하지요. 어린이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이기고 지는 결과에 몰두하기보다 과정의 즐거움을 느끼고 배우며 건강하게 성장해 가길 바랍니다.
본문 속으로
시리즈 소개
“어린이를 위한 가치관 동화” 시리즈는?
‘어린이를 위한 가치관 동화’ 시리즈는 올바른 인성을 기르는 데 꼭 필요한 삶의 태도를 이야기합니다. 그로써 세상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생각과 마음이 모두 건강하게 자라도록 응원합니다.
경쟁에서 승부를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에 대한 이야기 《이겨야 꼭 행복할까?》를 시작으로 ‘어린이를 위한 가치관 동화’ 시리즈는 계속 이어집니다.
지은이 소개
글|프랭크 J. 실리오
미국 포드햄 대학교에서 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지금은 뉴저지 주 리지우드에서 심리 개선 센터(The Center for Psychological Enhancement, LL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심리학 저널, 라디오, 텔레비전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심리학자, 연설가, 작가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심리학 관련 어린이 책을 많이 썼고, 《이겨야 꼭 행복할까?》로 맘스 초이스 어워드 금상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화장지 꽃-장염에 대한 이야기》《치즈는 빼 주세요!-유당 분해 효소 결핍증에 대한 이야기》《캠프엔 벌레가 너무 많아!-집이 그리운 아이에 대한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그림|케리 필로
워싱턴 주의 작은 마을에서 자랐습니다. 지금은 남편과 함께 애완견을 데리고 시애틀에 살면서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끔찍한 일이 일어났어요!》《다정한 버드나무》《줄무늬 셔츠와 꽃무늬 바지》《티비, 한번 해 봐!》 등이 있습니다.
옮김|이서용
일본 도쿄 국제중학교 ISSH를 거쳐 현재 서울 외국인학교(SFS)에 재학 중입니다. 따뜻하고 아름다운 소설 읽기와 춤추기를 좋아합니다.
옮긴 책으로는 《달라도 친구잖아!》《한 씨 부인과 일곱 친구들》《마음을 파는 가게》《레모네이드 재판》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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