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드북 신간] 아빠용 아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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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씨드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5-05-18 16:51 조회 17,145회 댓글 0건본문
건강한 꿈을 꾸는 작은 씨앗 씨드북 - 신간 보도자료
아빠용 아들용
알렉상드르 라크루아 글·로낭 바델 그림·권지현 옮김
판형 240*300mm / 사양 36쪽(양장제본) / 분야 초등 저학년 그림책
초판발행 2015년 5월 20일 / 가격 11,000원
ISBN 979-11-85751-26-9 77860 / 홈페이지 www.seedbook.kr
주소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 16길 52-23 / 전화 02.739.1666
마케팅 장봉준 un-god9@hanmail.net
작가소개
알렉상드르 라크루아 글
1975년에 프랑스에서 태어났습니다. 파리1대학에서 철학과 경제학을 전공했고 1998년에 파리정치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같은 해에 자전적 작품인 첫 소설 《첫 의지》를 발표했습니다. 2005년에 철학 잡지인 <필로소피 마가진>을 공동 창간했으며 존재론을 테마로 한 논픽션 및 소설을 계속해서 발표하고 있습니다. 파리정치학교에서 ‘창의적 글쓰기’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으로는 《여성의 우월성에 관하여》와 《알코올과 예술가》가 있습니다. 《아빠 용 아들 용》은 그가 쓴 첫 어린이 그림책입니다.
로낭 바델 그림
1972년에 프랑스 브르타뉴에서 태어났습니다. 스트라스부르장식미술학교에서 공부했고 어린이 책 저자 및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가르치다가 고향으로 돌아가 어린이 그림책 작업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으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와 《나! MOI!》 등이 있습니다.
권지현 옮김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부터 번역가의 꿈을 키웠습니다. 그래서 서울과 파리에서 번역을 전문으로 가르치는 학교에 다녔고, 학교를 졸업한 뒤에는 번역을 하면서 번역가가 되고 싶은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귀여운 조카들을 생각하며 외국 어린이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데 큰 즐거움을 느낀답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 <나무를 그리는 사람>, <나의 큰 나무>, <알퐁스 도데 작품선>, <꼬마탐정 미레트 2 런던의 고물 문어>, <직업 옆에 직업 옆에 직업>,<아나톨의 작은 냄비> 등이 있습니다.
책소개
순진한 어린 용이 가문의 전통을 지키려고 인간 마을로 내려온다. 마을을 불태우고 용을 사납고 잔인한 동물로 무섭게 여기게 하라는 아빠의 명령을 따르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작은 집의 남자아이와 학교 선생님, 강가의 낚시꾼을 만나며 아들 용은 차마 마을을 불태우지 못하게 된다. 규칙과 양심 사이에서 적절한 해답을 찾아 내는 어린 용의 신중하고 현명한 모습에 진심어린 박수를 치게 될 것이다.
줄거리
아빠용은 아들용에게 이제 다 컸으니 마을에 내려가 집을 불태우고 오라고 임무를 내린다. 애벌레를 구워 먹을 때 빼곤 불을 뿜어 본 적이 없는 아들용은 밤새 뒤척뒤척 어찌할 바를 모르다 날이 밝아 마을로 날아간다. 첫 번째 낡은 집 앞에서 있는 힘껏 불을 뿜으려던 아들용을 보고 그 집에서 튀어나온 남자아이는 손을 잡고 어딘가로 용을 데려가는데......
출판사 서평
5세 이상 어린이 독자가 마음껏 음미할 수 있는 어린 용 스트로쿠르의 모험! 아이들은 전설의 동물인 용도 부모님이 시키는 일을 거절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스트로쿠르의 모험은 성인식의 가벼운 버전이라 할 수 있다. 아이는 언젠가 자라서 스스로 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러나 양심의 문제도 무시할 수 없는 문제이다. 그래서 스트로쿠르는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규칙을 맹목적으로 따르지 않는다. 또 나와 다른 이와도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어린아이처럼 작은 용 스트로쿠르는 아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을 수 있는 캐릭터이며 로낭 바델의 재미있는 그림도 이야기의 톤과 잘 맞아 떨어진다. 인간과 용이 모두 매우 다채롭게 표현되어 있어서 그들의 아주 재미있는 표정들은 자세히 들여다볼 만하다.
해외 언론 리뷰
이 책은 가장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가족 관계인 부자 관계의 상처를 달래줄 수 있을 것이다. 평화를 지향하고 연대와 상식을 가르쳐 주는 유쾌한 이야기가 재기발랄한 디테일을 선사하는 그림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벨기에 일간지 <르 수아르(Le Soir)>
알렉상드르 라크루아의 글은 유머를 가득 품고 있다. 스트로쿠르가 마을에 간 목적을 교묘하고도 똑똑하게 피하게 하는 한 마디 한 마디가 독자를 재기발랄함의 세계로 안내한다. 스트로쿠르는 힘을 갖는다는 것이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심어줄 수도 있고 반대로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로낭 바델의 매력적인 그림도 책이 담고 있는 유머를 한층 돋보이게 한다.
아동문학 블로그 앙팡티파주(http://enfantipages.blog.lemonde.fr/)
우화처럼 풀어나간 알렉상드르 라크루아의 이야기는 운명을 거스르기 위해 본능보다 이성을 따를 것,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말 것, 차이를 존중할 것 등, 곰곰이 생각해 보면 꽤 복잡한 윤리적 내용을 담고 있다.
꽉 끼는 윗도리를 입은 아빠 용, 친구 새와 함께 빙그르르 도는 아들 용, 인간들의 과장된 얼굴 표정, 사막과 도시를 선명하게 대비시킨 배경 등 로낭 바델의 그림은 다소 진지한 이야기에 꼭 필요한 재미를 선사한다. 스트로쿠르의 모험과는 별개로 앵무새처럼 생긴 분홍색 새와 도시에서 만난 개와 고양이의 모습을 따라가 보는 것도 좋다. 놀랍고, 재미있고, 그 어떤 그림책과도 닮지 않은 그림책!
아동문학 사이트 리코셰 죈느(ricochet-jeun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