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학년 솜사탕 문고] 말로만 사과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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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머스트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5-05-22 12:17 조회 14,740회 댓글 0건본문
저학년 솜사탕 문고
말로만 사과쟁이
박혜숙 글 | 주미 그림
72쪽 | 188*248mm | 2015년 6월 19일
값 9,000원 | 머스트비 펴냄
ISBN: 978-89-98433-40-6 73810
분야: 초등 1~3학년 창작동화
▶책 소개
건성으로 사과하는 아이의 이야기를 통해
진심으로 사과하는 법을 알려 주는 그림 동화
남의 잘못에 대해서는 민감하게 반응하고
내 잘못에 대해서는 변명하고 둘러대기에 바쁜 어른들이 있어요.
다른 사람의 비난이 두려워서
진심이 아닌 그저 흉내만 내는 사과를 하는 어른들도 있어요.
아이들은 이런 어른들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할까요?
이 책 주인공 ‘한공주’는 같은 반 친구 ‘조은별’에게 잘못을 저질러서 사과해야 해요.
그런데 사과하는 법을 잘 모르는 공주, 과연 어떤 일을 겪게 될까요?
▶출판사 리뷰
“미안해, 이제 됐지?”
진심이 담긴 사과와 말로만 하는 사과는 무엇이 다를까요?
어른이든 아이든 잘못을 하면 사과해야 한다는 사실은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과해도 상대가 받아주지 않는다면 무엇이 문제일까요? 미안하다고 말하는데도 왜 사과하는 것처럼 느껴지지 않는 걸까요?
얼마 전, 우리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처음에 당당했던 그 사람은 여론의 비난이 거세지자 국민들 앞에 고개를 숙이고 공개적으로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그 사과가 진짜 사과라고 생각하지 않았지요. 그 뒤로도 여러 차례 반성문을 냈지만, 그저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것으로만 보였습니다. 이 사건을 보면서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거짓 사과가 아닌 진짜 사과가 무엇인지, 그리고 사과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이들에게 알려주어야겠다는 의도에서 이 책을 기획했습니다.
<말로만 사과쟁이>에서 부잣집 아이 미라는 학교에서 핸드폰을 잃어버립니다. 반장 공주가 나서서 범인을 찾는 과정에서 아무 잘못도 없는 은별이가 범인으로 몰리게 되지요. 큰 상처를 받은 은별이는 학교에 나오지 않고, 공주는 선생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은별이를 찾아가 사과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공주는 불만 가득한 얼굴로 고개만 까닥거리면서 “미안해, 이제 됐지?”라고 말해요. 말로만 하는 엉터리 사과를 받지 않는 은별이, 미라 핸드폰을 가져갔다가 돌려줄 기회를 놓쳐버린 동찬이, 뭐든 잘하는 반장에서 엉터리 반장이 되어버린 공주, 그리고 상황이 바뀌자 공주를 비난하는 아이들. 과연 공주와 아이들은 어떻게 이 상황을 해쳐나가야 할까요?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빠져 읽다 보면 저절로 공주, 동찬이, 은별이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보고, 진심어린 사과가 왜 중요한지 알게 될 거예요.
사과 학원 뚱원장님이 가르쳐 주는 ‘사과 잘하는 방법’
작가 박혜숙은 어린이들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여러분은 사과를 잘하나요? 혹시 사과할 일이 있어도 용기가 없어서 망설이지는 않나요? 사과할 마음도 없으면서 말로만 건성으로 하지는 않나요? 혹 방법을 몰라서 머리만 쥐어뜯지는 않나요?”
수학 학원, 태권도 학원, 피아노 학원은 많지만, 사과 학원은 없어서 아직 사과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걱정하지 마세요. 이 책을 읽고 난 뒤에는 누구나 사과 잘하는 방법을 알 수 있거든요. 그리고 무엇이 진짜 사과인지 구별할 수 있게 될 테니까요. 또, 진심 어린 사과를 기분 좋게 받아 주는 멋진 사람이 될 수 있어요. ‘말로만 사과쟁이’였던 공주도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드디어 조은별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게 되었어요. 미라 핸드폰을 가져간 동찬이도 혼자 애태우며 고민만 하다가, 마지막에 은별이에게 자신의 잘못을 털어놓았거든요. 억울하고 속상해서 학교에 나오지 못한 은별이도 이제는 두 친구의 사과를 받아줄 거예요. 왜냐하면 진짜 사과는 닫힌 마음을 열고, 얼어붙은 마음을 사르르 녹게 하는 마법을 가졌거든요. 자, 혹시 사과할 일이 있는데 아직 사과를 미루고 있다면 지금 당장 해보세요. 어려워 보이는 사과도 쉽게 하는 방법이 이 책에 나와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저자 소개
글쓴이: 박혜숙
단국대학교 문예창작대학원에서 아동문학을 전공했고, 1999년 아동문예문학상과 샘터동화상을 받으면서 동화 작가가 되었어요. 지금은 동화와 아동문학 평론을 하며 책 속에 파묻혀 지내고 있어요. 아이들에게 들려줄 재미나고 멋진 이야기를 상상하는 것을 가장 좋아해요. 지은 책으로는 『장영실, 하늘이 낸 수수께끼를 푼 소년』, 『알았어, 나중에 할게!』, 『물차 오는 날』, 『배꼽 빠지게 웃기고 재미난 똥 이야기』, 『깜빡깜빡 깜빡이 공주』, 『거짓말은 왜 할까요?』, 『나는 내가 참 예뻐』 등이 있어요.
그린이: 주미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어요. 익살스럽고 재미있는 그림으로 어린이의 동심을 표현하며, 어른도 함께 보며 행복해질 수 있는 그림을 그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린 책으로는 『선생님 사용 설명서』, 『부끄러워도 괜찮아』, 『신통방통 독서감상문 쓰기』, 『나, 슈퍼맨?』, 『선생님 바꿔 주세요』, 『책상 속에 괴물이 산다』 등이 있어요.